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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

사무엘상 27장 다윗이 두 번째로 블레셋 가드로 피함 2022-6-16, 목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06.15|조회수239 목록 댓글 0

사무엘상 27장

다윗이 두 번째로 블레셋 가드로 피함

(찬송 493장)

2022-6-16,

맥락과 의미

다윗이 사울을 피하는 이야기가 21장에서 31장 끝까지 이어 집니다. 그 중 24-26장은 다윗이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고 살려주었습니다.  하나님께 사울을 심판하실 것임을 나발의 예와 다윗의 말에서 암시했습니다.

27-31장은 다시 블레셋과 관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27장에서 다윗은 1년 4개월 동안 블레셋에 삽니다. 그 동안에도 하나님의 백성의 적인 아말렉 사람을 공격하여 이겼습니다. 이어서 28장부터는 사울의 죽음을 향해 이야기가 나갑니다.

 

1. 다윗이 블레셋의 가드 왕 아기스의 영토에서 거주함 (1-7절)

2. 다윗이 아말렉 사람을 침공 (8-12절)

 

1. 다윗이 블레셋의 가드 왕 아기스의 영토에서 거주함 (1-7절)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다니기에 지쳤습니다. 다윗은 30세에 왕이 될 것입니다. 그가 골리앗과 싸워서 이긴 것이 17세로 가정한다면, 적어도 20세 부터 10년 동안 도망 다녔습니다. 마침내 다윗은 자신의 군대 600명과, 자신과 그들의 가족을 거느리고 블레셋의 가드의 왕 아기스에게 갑니다. 사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지만, 사울의 진정성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이 블레셋으로 도망한 줄 알고, 다윗을 추격하는 일을 그만둡니다. 다윗은 1년 4개월 긴 기간 동안 블레셋에 거주했습니다. 

다윗은 가드 왕에게 수도로부터 남쪽 땅 시글락을 자신의 거주지로 달라고 요청합니다. 원래 시글락은 유다 백성이 그것에 거하던 이방민족을 쫓아 내도록 정해진 땅이었습니다 (수 15:31), 하지만 계속 블레셋의 소유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에 가드가 그 땅을 다윗에게 주었습니다. 그 이후 시글락은 그 후에 유다의 영토로 됩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행동을 칭찬하지도 않고,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22:5에서 이방의 땅 모압으로 피하여 모압 왕의 보호를 받고 있을 때 선지자 갓이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고 말했던 족이 있습니다. 이것에 비추어 볼 때 다윗이 블레셋의 보호를 받은 것은 칭찬받을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2. 다윗이 아말렉 사람을 침공 (8-12절)

다윗은 시글락에 있으면서, 더 남쪽에 있던 이방 민족 기르스와 아말렉을 침략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다 죽이고, 가축과 옷을 탈취물로 가지고 왔습니다. 아말렉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여 시내 산을 향해 갈 때 이스라엘 백성을 뒤에서 공격한 민족입니다. 그래서 40년이 지난 후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을 앞두고, 신명기 25:19에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기업으로 얻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사방에 있는 모든 적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시고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있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여 하나님의 전쟁을 하고 승리하였습니다. 앞서 15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아말렉을 다 멸망시키라고 명령했습니다. 아직도 아말렉 정복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도망자의 처지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이방 정복의 사명을 이루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으로 돌아왔을 때, 어느 나라와 전쟁을 했는지를 블레셋 왕이 물었습니다. 다윗은 유다 (여라무엘도 유다 지파에 속함, 대상 2:9) 와, 모세의 장인의 민족인 겐을 공격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블레셋 사람은 다윗이 자기 민족을 공격했기에 영원히 자신의 신하 (12절의 사역자는 종이라는 뜻)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다윗이 생존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적이요, 자신이 싸워서 죽였던 골리앗의 나라인 블레셋의 가드로 들어갔습니다. 생존을 위한 큰 모험이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 왕에게 공식적으로 복종하는 언약은 맺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블레셋으로부터 거주할 땅을 받으면서 종속된 관계에 들어갑니다.  블레셋 왕은 그를 자신의 부하로 삼으려는 의도가 분명한 듯합니다.

다윗이 생존을 위해서 블레셋으로 들어간 것이 잘 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성경은 분명한 평가를 내리지 않습니다.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위험한 시도임을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의 초점은 다윗이라기보다는 그 모호한 가운데서도 돌보시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팔려서 이집트에 노예로 갔을 때와 비슷하게 여호와께서는 다윗과 그의 군대를 보호해 주셨습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서, 또 감옥에서 이방인들의 “은혜”를 받도록 하나님이 도우신 것과 같이 (창 39:3,21), 다윗도 블레셋의 “은혜”를 구하고 (삼상 27:5), 은혜를 받았습니다.

다윗은 망명지에서도 이방인 아말렉을 징벌하였습니다.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전쟁을 하고 자신의 사명을 다했습니다. 어둡고 고통스러운 순간, 사명을 붙잡고 나갈 때, 그 위험한 결정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위험한 순간에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어떤 순간에는 우리가 한 것이 잘한 것인지 아닌지 분명하지 않은 그런 의사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체적인 결정에 대해 당신의 뜻을 선명하게 비추어 주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모호하고 불확실합니다.  우리가 한 일에 대한 평가도 분명히 내리기 힘든 경우도 그렇습니다. 바로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십니다.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주권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입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우리와 언약 맺으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심을 신뢰하고, 감사하고 찬양합시다. 하나님이 그 뜻대로 부르신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롬 8:29). 이렇게 고백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가는 그 과정 과정에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고 우리에게는 기쁨이 있습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
 다윗은 도망다니면서eh 하나님 나라의 적들과 싸 이긴 것을  볼 때, 우리도 아주 힘든 환경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이루게 하신 경험을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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