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8장
다윗 왕이 주변 나라에 승리, 통치 조직 확립
(찬송 4장)
2022-6-30, 목
맥락과 의미
8장은 “그 후에”라고 시작합니다. 7장에 하나님이 다윗의 집과 왕국을 강하게, 그의 이름을 크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이 이루어 짐을 보여줍니다.
8장에서 다윗은 서 (블레셋, 1절), 동 (모압, 2절), 북 (아람, 3-12절), 남 (에돔13-14절) 지역의 나라들을 굴복시킵니다. 조공을 바치게 했습니다. 그 나라들에 이스라엘의 수비대를 설치하여 군사적으로 안전하게 만들었습니다. 15-18절은 다윗 왕조의 통치조직을 소개합니다.
1. 서동북남 주위 나라를 종의 국가로 만듦 (1-14절)
2. 다윗의 국내 통치와 조직 (15-18절)
1. 서동북남 주위 나라를 종의 국가로 만듦 (1-14절)
1) 서쪽으로 블레셋을 굴복시키고, 메덱 마임 (가드 인 것 같습니다. 대상 18:1)을 탈취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방민족을 “엎드려지게” 하겠다고 (신 9:3) 약속하신 대로 이루셨습니다.
2) 동으로 모압에 대해 다윗은 “조공 (선물) 바치는 종들”로 삼았습니다.
3) 북으로 아람에 대해서, 다윗은 먼저 아람의 소바의 왕 하닷에섹과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그 후 그들도 다윗에게 조공을 바치는 종들로 삼았습니다 (3-8절). 그곳의 아람 지역에는 이스라엘 군대를 수비대로 주둔시켰습니다.
6절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13절에도 반복). 다윗의 전쟁의 승리는 여호와의 승리임을 강조합니다.
아람 지역의 하맛왕 도이는 다윗에게 와서 샬롬의 문안과 축복을 했습니다. 은, 금 놋그릇을 가지고 왔습니다 (10-12절). 다윗은 아람에서 뺏은 금방패와 놋, 하맛왕이 보내온 것, 그 외 그가 정복한 다른 주변 나라에서 뺏은 금, 은, 놋을 “여호와께 거룩하게 드렸습니다” (11절). 다윗의 승리는 여호와께서 그를 이기게 하신 것이므로, 여호와께 드려서 성전을 지을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4) 남으로 에돔에 대해서도, 다윗은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에돔에도 수비대를 두었습니다. 그들을 “다윗의 종들”로 삼았으므로 조공을 바쳤을 것입니다.
이렇게 다윗은 주위 나라를 정복하지만, 그 나라를 멸망시키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원래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의 땅으로 삼았습니다. 가나안 땅 사람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다 죽였습니다. 너무나 악하여 이 세상에 살 가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나안 지역 이외의 주위 나라들에 대해서는 군사적 경제적으로 복종하는 식민지로 만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을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에게 명예를 얻게 했습니다 (13절). 즉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이름을 큰 나라의 왕의 이름들처럼 만들겠다고 약속하신 것 (7:23)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일하심을 인정하며 금은동을 여호와의 성전을 지을 재료로 준비했습니다.
2. 다윗의 국내 통치와 조직 (15-18절)
다윗은 이제 온 이스라엘에 공과의, 즉 하나님의 법도와 정의를 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일하는 통치조직의 책임자가 있었습니다.
1) 군대장관
2) 사관: “기억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기록물을 잘 보관하여 역사를 편찬했습니다.
3) 제사장
4) 서기관: 서기관으로 일한 스라야는 나라의 행정 책임자를 말합니다. .
5) 왕의 근위대-그렛 사람 (크레테 사람)과 블레셋 사람에 대한 책임자: 이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로서 다윗의 군대가 되었고, 다윗을 가까이 지키는 근위대였습니다.
6) 대신: 왕의 아들들이 대신이 되었습니다. 제사장과 같은 단어로서 왕을 가까이 하며 정치를 함께 의논해 주는 사람입니다. “대신이요 왕의 벗 (친구, 자문관)”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대상 4:5). 삼하 20:26은 이 직책을 ‘이라’라는 사람이 맡있다고 합니다. 왕의 아들들은 임시로 대신의 역할을 맡았던 듯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이미 사울왕은 블레셋과의 싸워 이겼고 주의의 나라들에 대해 승리했습니다(삼상14:46-47). 그러나 사울은 블레셋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다윗은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크게 이겼습니다 (삼하 5장). 이제 다윗왕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은 구약교회 역사에서 가장 넓고 안정된 국가를 이룹니다.
다윗을 왕으로 부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신 대로 (7장), 다윗의 왕조를 축복하셨습니다. 서동북남 나라를 종의 나라로 복종시키고 그 나라들에 수비대를 구어 군사적으로 안정을 얻었습니다. 국내적으로도 관리들을 임명하여 하나님의 법과 정의로 다스렸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승리를 주셨고 그의 이름을 높였기 때문에 다윗은 예배를 안정적으로 드릴 성전을 위한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다윗왕을 통해 구약 백성에게 구원의 능력을 보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다윗의 왕위”를 주셔서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고 “그 나라는 무궁합니다” (눅 1:32,33). 창세기 1:28의 “땅을 정복” 하는 사명을 다윗과 구약 교회를 통해 이루었습니다 (삼하 8:11, 참고-민 32:22,29, 수 18:1, 대상 22:18). 그리스도의 정복과 왕 노릇을 통해 성취되었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교회와 성도들은 지금도 이방인들에 의해 서동북남 주위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칼을 들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며 세상을 정복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길이 죽음의 고난, 여행과 수고, 정신적 고통, 수치스러운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고생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교회와 우리의 가정이 땅을 정복하며 번성하도록 하십니다. 여호와는 우리에게 구원과 승리를 주십니다. 그 승리는 말씀에 복종할 때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다윗의 군사활동을 통해 나타났듯이 우리의 모든 삶을 통해서 같은 구원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고민하고 갈등하는 직업과 학교의 현장이 바로 하나님의 구원의 승리를 보이는 곳입니다. 기업과 직장, 학교에서 땀 흘려 일해서 그리스도의 말씀의 빛을 비춥시다. 거기서 금은동을 얻읍시다. 정치, 문화, 예술을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것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말씀의 기준에 따르는 우리의 길에 세상이 굴복할 것입니다. 주신 축복을 입술의 감사로, 물질로 헌금하고 나눔을 통해, 하나님께 바칩시다.
교회에 직분자를 세우고 더 안정되고 그리스도의 의가 나타나도록 기도합시다. 말씀으로 가정을 세웁시다. 우리 가정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의가 드러나도록 기도합시다.
|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가운데서 내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영적으로 전투를 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넓혀가기 위해 해야 할 일, 하나만 결심하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실천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