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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강해

사무엘하 21장 사울이 맹세를 어기고 기브온 사람을 죽인 것을 정의롭게 심판, 다윗의 용사들이 ... 2022-7-15 금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07.14|조회수160 목록 댓글 0

사무엘하 21장

사울이 맹세를 어기고 기브온 사람을 죽인 것을 정의롭게 심판,

다윗의 용사들이 블레셋 거인들을 정복한 이야기

(찬송211장)

2022-7-15,

맥락과 의미

21-24는 사무엘 상•하의 결론입니다.  아주 잘 짜여진 이야기입니다. 역사적인 순서를 따른 것이 아니고, 부록처럼 기록합니다. 사무엘서의 요점을 제시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의 일을 중앙에 두고서 사울과 다윗의 죄를 지적합니다. 사울뿐 아니라 다윗도 부족한 자임을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일과 대비하여 기록하면서 이스라엘의 왕이신 여호와를 우리 앞에 제시합니다.

A. 이야기: 사울의 , 하나님의 진노, 속죄 다시 기도들으심 (21:1-14)

B. 목록: 다윗의 용사들과 블레셋의 거인들을 죽인 그들의 승리 (21:15-22)

C.  시편 찬송: 전사로서의 다윗을 승리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양 (22)

C. 시편찬송다윗에게 언약을 세우신 여호와를 찬양 (23:1-7)

 B. 목록: 다윗의 용사들과 그들의 승리 (23:8-39)

        A. 이야기: 다윗의 , 하나님의 진도, 속죄 다시 기도 들으심 (24)

 

이야기들은 사무엘 상•하 사울과 다윗의 왕조 이야기의 결론입니다.

21-24장의 중심은 하나님에 대한 찬송입니다. 사람의 죄와 심판, 회개와 용서(A, A) 안에는 하나님의 용사들의 승리가 있고(B, B) 중심에는 하나님의 승리에 대한 찬송(C, C) 있습니다. 다윗의 전쟁의 승리와 왕으로서의 성공적인 다스림은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이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우리들 삶의 중심, 하나님의 교회의 실패와 다시 일어남의 중심에 있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1. 사울이 기브온 민족 죽인 것 때문에 하나님이 진노, 심판, 자비 (1-14절)

2. 다윗의 용사들과 블레셋의 거인들을 죽인 그들의 승리 (15-22절)

 

1. 사울이 기브온 민족 죽인 것  때문에 하나님이 진노, 심판, 자비 (1-14절)

1) 사울이 기브온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한 심판 (1-9절)

다윗의 시대에 계속해서 3년째 흉년이 들었습니다.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기브온 사람의 피를 흘린 것 때문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기브온은 아모리 족속이지만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살려 주기로 맹세했습니다 (수 9:18-20). 그래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귀화하여 함께 살았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한 맹세를 왕인 사울이 어겼고, 그 일을 정의롭게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다윗왕의 시대에 흉년으로 심판하셨습니다.

다윗은 피해자 기브온 민족들에게 그들의 요구를 물었습니다. 맹세를 어긴 사울 왕의 자손을 “여호와 앞에 목매달아 죽이도록 내어 주시시오”(6절)라고 대답했습니다.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사울의 다른 두 아들(알모니, 므비보셋)과 그의 딸 메랍이 낳은 다섯 아들을 넘겨 주었습니다. 기브온 사람이 사울 가문의 남자 일곱을 여호와 앞에서 교수형에 처하였습니다. 그때는 보리를 베기 시작하는 때였습니다.

 

2) 다윗이 장사를 지내준 일과 여호와께서 기도를 들으심(21:10-14)

다윗은 죽임당한 7명의 뼈를 모았습니다. 제대로 장례 지내지 못했던 사울과 요나단의 뼈를 모아서 그들의 고향인 기브온에 장례 지내 주었습니다.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모두 왕의 명대로 했더니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14절).

일단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면 그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명령입니다.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가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순종합시다. 작은 일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2. 다윗의 용사들과 블레셋의 거인들을 죽인 그들의 승리 (15-22절)

다윗의 네 용사들이 블레셋의 거인들을 죽인 일화를 소개합니다. 첫 이야기는 다윗이 전사할 위험을 넘긴 다음에 그의 부하 장군들이 “맹세하여” 다윗은 이제 더 이상 전쟁에 나가지 않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네 가지 일화는 사무엘상4-6장에서 시작한 블레셋과의 전쟁의 승리의 이야기들을 종합합니다. 앞에서 삼상 17장의 다윗의 골리앗에 대한 승리,  삼하 5:17-25, 8:1에서 다윗이 왕이 된 후에 블레셋 정복이 있었습니다.  특히 베들레헴 출신의 용사가 가드 골리앗 (의 아우)을 죽였고 (19절), 다윗의 조카가 이스라엘을 능욕한 가드 사람을 죽였다는 것 (21절)은 베들레헴 출신의 다윗이 가드 출신 골리앗을 죽였던 삼상 17장의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이어갑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전쟁의 승리를 종합하며, 바로 이어 나오는 22장에서 이 모든 승리의 이야기의 주인되신 여호와를 찬양할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21장은 경건한 정치가와 군사 지도자로서의 다윗의 지혜로운 행동을 소개합니다. 그는 흉년을 단지 기후나 농업기술의 문제로 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언약의 율법에서 맺으신 언약의 축복과 저주의 시행이라고 올바로 이해했습니다 (신 2:11, 20-24).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에 따라서, 그는 수 백년 전에 한 맹세를 계속 지키기 위해, 또 수년 전에 행한 범죄를 바로잡기 위해, 사울의 후손을 정의로 심판하였습니다. 동시에 자비를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에 따라, 수백 년의 역사의 흐름에서 원인과 결과를 바라보고, 또 국가적인 사법적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람들은 이 땅의 삶을 단지 기술적인 문제나 개인적인 감성의 문제로 봅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들도 그렇게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시대의 경제 문제는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충실한가 아닌가에 따라 우리 가정과 교회에 복을 주시고 심판을 내리십니다. 그 영향은 온 세계에 미칩니다.  우리의 안목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교회적이고 역사적인 안목으로 확장되어야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때 단지 경제적 문제로 보지 맙시다. “나의 느낌”을 강조하는 감성적 차원에만 머물지 맙시다. 이 객관적인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현실에 대한 안목을 키우도록 합시다.

왕이 되기 이전에도 왕이 된 후에도, 다윗은 계속하여 블레셋을 정복하는 싸움을 했습니다. 그의 부하 장군들이 훌륭히 전쟁에 협력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성도와 가정들이 각자 가정을 세우고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교회를 통하여 말씀을 선포하고 성도들이 함께 예배하며 서로를 세우며 동역하기를 원하십니다. 각자, 그리고 함께 말씀으로 예배하고, 말씀과 여러 가지 것으로 서로를 도웁시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교회와 역사의 중심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중심입니다. 우리의 모든 공동체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나아가도록 합시다.

다윗의 기도에서 율법과 역사적 사실을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뜻에 대한 이해와  이의 적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문제, 우리 사회의 문제를 두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 분의 뜻을 구하고 자비를 구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하나님께서는 개인의 죄에 대해 심판하시고 우리는 회개해야 하듯이, 국가나 직장의 죄에 대해서도 심판하십니다. 우리 나라나 회사 등 일반 사회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대칭구조 (키아스무스)

A.  B. C. C, B, A 이야기를 이어 가는 것을 대칭구조라고 합니다. 성경은 암기하기 쉽게 그런 방법을 씁니다. 대개 가운데 있는 C, C 가장 중요합니다.

 

<참고> 21-24장과 사무엘상하, 여호수아, 민수기와 연결

이 이야기들은 사무엘 상하의 사울과 다윗 왕조 이야기의 결론입니다. 여러 이야기를 배열하여 결론을 내립니다. 마치 사사기의 17-20장이 여러 시대의 이야기의 결론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또 사무엘 상하의 연결 부분인 삼하 31장-2장, 그리고 삼상 1-3장과 함께 사무엘 상하를 하나의 잘 짜인 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21:1-14에서 다윗이 사울의 후손의 죽음과 그들과 사울, 요나단의 뼈를 모아서 기브온에 장례지낸 사실은 삼상 31장-삼하2장에서 사울과 요나단의 시체를 안치한 길르앗 야베스 사람의 자비로움을 이어 받아서, 그들의 뼈를 고향에 안치한 것과 연결됩니다.

22,23장의 찬송은 삼상 1-3장의 사무엘의 출생과 사사로서의 사역의 중심에 한나의 찬양 (2:1-10)과 앞뒤로 연결됩니다. 여호와께서 자기의 왕과 기름부음 받은 자에게 힘과 영광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한나의 예언적 찬양(삼상 2:1-10)으로 시작된 사울과 다윗 왕조의 이야기는, 약속의 성취에 대한 이야기를 찬양하는 것 (삼상22,23장)으로 끝납니다.

나아가, 민수기와 여호수아로 연결합니다. 21:1-14은 기브온을 살려 주기로 여호와 앞에 맹세한 여호수아 9장의 약속을 다윗이 계속 신실하게 지켜감을 보여 줍니다. 또, “여호와 앞에서 목매어 단다” (야카아 러 여호와, 21:6, 9)는 민수기 25:4에서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아라” 라는 표현을 구약에서 유일하게 반복하고 있습니다. 모압사람과 이스라엘이 간음했을 때, 여호와께서는 진노하셨고, 이스라엘의 족장들을 목매다는 것으로 그 진노를 돌이키셨던 그 일을 계속하여 행하십니다.

다윗이 기도했습니다 (야타르, 21:14, 24:25)는 출애굽기에서 이집트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 드린 모세의 기도에 쓰인 독특한 단어입니다 (출8:8,9,28,29,30, 9:28, 10:17,18). 여호와 앞에서 언약의 맹세를 어긴 자들을 심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중보자의 기도를 들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야기는 모세 오경에서, 왕조의 역사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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