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1장
다윗이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
(찬송 354장)
2022-7-20, 수
맥락과 의미
열왕기 상.하는 왕들의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왕 사울에 대해서는 사무엘 상이 말해 주었습니다. 두 번째 왕 다윗에 대해서는 사무엘 하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1. 열왕기 상.하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1-11장). 솔로몬 왕의 이야기의 중심은 성전 건축입니다(5-9장).
2. 이어서 이스라엘 나라가 남쪽 유다와 북쪽 이스라엘로 분열됩니다. 우상 숭배와 사회적 불의 가운데 먼저 북쪽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주전 721년), 남쪽 유다가 멸망하는 이야기로 열왕기 하는 끝납니다(주전 597년).
열왕기 상하는 단순히 과거의 역사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 주는 거울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지만 탐욕 때문에 반역하는 우리의 모습을 열왕기 상.하에서 봅니다. 그러나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덮으시고 우리에게 오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렇게 하여 열왕기 상.하는 우리에게 다시 하나님께 믿음으로 다가가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1. 다윗이 나이 많아 몸을 데우는 처녀가 시중듦 (1-4절)
2. 아도니야 왕자가 쿠데타로 왕위 계승식을 함 (5-10절)
3. 선지자 나단과 밧세바가 다윗에게 건의하여 솔로몬 왕위 계승 (1-31절)
4. 다윗, 솔로몬의 왕위 계승식 (28-40절)
5. 여호와의 송축, 솔로몬의 왕위 계승식, 반역세력은 흩어짐 (41-53절)
1. 다윗의 나이가 많아 몸을 데우는 처녀가 시중듦 (1-4절)
다윗은 나이가 많아서 몸이 차가웠습니다. 수넴 출신 처녀 아비삭을 다윗을 위한 인간 난로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침실에서 관계를 맺지는 않았습니다.
2. 아도니야 왕자가 쿠데타로 왕위 계승식을 함 (5-10절)
다윗의 넷째 아들인 아도니야 왕자 (당시 37세 경)가 쿠데타를 일으켜 왕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을 제외한 모든 왕자를 초대했고, 즉위식 잔치를 열었습니다. 다윗의 오랜 군대장관 요압, 제사장 아비아달이 반역으로 세운 왕조에 가담했습니다. 그러나, 제자상 사독과, 다윗의 시위대장 브나야 (블레셋과 겐 사람으로 구성된 시위대의 대장), 선지자 나단은 거기에 가담하지 않았습니다.
3. 선지자 나단과 밧세바가 다윗에게 건의하여 솔로몬 왕위 계승 (1-31절)
1) 선지자 나단 (11-14절)
선지자 나단은 솔로몬의 어머니인 밧세바 왕비에게 이 소식을 알렸습니다. 다윗 왕이 전에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줄 것이라고 약속했음을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녀가 왕에게 말하고 있을 때 나단 자신이 왕에게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2) 밧세바가 왕에게 쿠데타 소식을 알리고 항의 (15-21절)
밧세바는 다윗 왕에게 쿠데타 소식을 알립니다. 전에 다윗 왕이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기로 여호와의 이름을 맹세한 것을 상기시킵니다. 그리고 약속한 대로, 왕위 계승식 진행을 요청합니다.
3) 나단이 다윗 왕과 밧세바가 말할 때 들어옴 (22-27절)
밧세바의 말이 맞다고 나단 선지자는 증거합니다 (14절).
4) 다윗 왕이 밧세바에게 맹세대로 왕위 계승할 것을 약속 (28-31절)
다윗은 다시 하나님께 맹세합니다. 전에 맹세한 대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왕위 계승식을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4. 다윗, 솔로몬의 왕위 계승식 (28-40절)
1) 다윗 왕이 솔로몬에게 왕위 계승식을 하도록 명령 (32-37절)
다윗은 제사장 사독, 선지자 나단, 시위대장 브나야를 불러서 솔로몬에게 왕위 계승식을 하도록 명령합니다. 시위대장 브나야는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하셨듯이 솔로몬과 함께 계시고, 솔로몬의 왕국이 왕의 왕국보다 더 크게 되기를 원합니다.” (36절)하고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입을 통해 솔로몬 왕국을 축복하셨습니다.
2) 솔로몬의 왕위 계승식 (38-40절)
그들은 솔로몬을 다윗의 노새에 태웠습니다. 시온산 동쪽 비탈에 있는 샘물이 나는 기혼으로 갔습니다. 제사장과 선지자가 기름을 부어 왕을 삼았습니다. 양뿔로 나팔을 불어서 온 세상에 알렸습니다. “솔로몬 왕 만세”를 불렀습니다.
다윗 왕에서 솔로몬 왕으로 계승되는 것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언약을 이루는 과정입니다. 구약 이스라엘은 지금의 보통 국가와는 다릅니다. 구약의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의 후손들에게 시내 산에서 “제사장 나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출 19:5,6). 하나님 앞에서 왕위 계승식을 합니다. 하나님이 백성과 맺은 언약 안에서, 왕, 제사장, 선지자, 군대장관이 서로 언약을 맺으면서 새 왕을 세웁니다.
5. 여호와를 송축하며 솔로몬 왕위 계승식, 반역 세력은 흩어짐 (41-53절)
1) 솔로몬의 왕의 계승식이 쿠데타 군에게 알려 짐 (41-48절)
반역군의 편에 섰던 대제사장 아비아달은 아도니야 왕자에게 다윗이 솔모몬을 왕으로 세웠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43-37절). 솔로몬의 대관식에 대해서는 다윗이 약속한 것 (34절) 그리고 실제 집행한 것 (38-40절)에 이어서 세 번째로 반복되어서 우리 독자들에게 알려줍니다. 그만큼 강조합니다. 다윗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솔로몬왕을 축복한 것도 두 번째로 반복하여 알려줍니다 (36,37절).
다윗 왕이 침상에 몸을 굽혀서 하나님께 경배하며 다음과 같이 하나님을 축복한 사실을 알려 주었습니다 (4절, 창 47:3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날 내 왕위에 앉을 자를 주어서 이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다윗의 축복은 처음으로 우리 독자들에게 말해집니다. 솔로몬의 왕위 계승식을 우리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클라이막스입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한 것은, 개인적 판단이 아니었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다윗이 결정한 것이요, 그 일로 인해 여호와을 찬양하는 소재가 됩니다.
2) 쿠데타 세력과 아도니야는 흩어짐 (49-53절)
쿠데타 세력은 다 흩어졌습니다. 왕자 아도니야는 성막 제단의 네 뿔을 잡았습니다. 원래 뿔을 잡는 것은 죄가 없는 사람이 자신의 결벽을 주장하는 행동입니다. 아도니야는 하나님의 나라 왕권에 쿠데타를 일으킨 큰 죄가 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성전을 존중합니다. 형 아도니야를 살려주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위 계승과 관련하여 스스로 피흘리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아도니야의 야망으로 하나님 나라의 정당한 왕위 계승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선지자 나단의 지혜로, 다윗 왕은 정상적으로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거나 왕위 계승에 대해 말하는 장면은 없습니다. 그러나, 밧세바 왕비, 나단 선지자, 브나야 시위 대장의 말과 다윗의 말과 찬양 가운데 여호와는 임재 하십니다. 사독 제사장이 성전의 기름으로 기름 부어 왕을 삼고, 양각 나팔을 부는 의식 (ceremony) 가운데 여호와는 임재하십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다윗에게 맹세하였습니다. 다윗의 왕권을 그의 아들에게 물려주고, 왕위를 견고하게 하고, 하나님의 아들로 삼겠다 (삼하 7:12-14)고 언약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그 언약을 이루십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국은 더 강하게 번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은 다윗의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히 성취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승천하여 온 세상의 왕으로 다스리십니다. 사도들과 복음 전파자들 그리고 직분자를 사용하여 온 세계에서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주 (여호와)와 그리스도 (기름부음 받은 왕)로 고백하는 우리 모든 성도들은 그 나라의 백성입니다. 사단의 공격과 악한 자들의 반대에도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와 그 나라는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쿠데타를 일으키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혜대로, 우리도 그리스도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하며, 그리스도를 왕으로 높입시다. 자신의 야망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님을 따라 의지하는 자는 복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나라 백성된 서로를 축복합시다. 우리의 지혜와 행함이 항상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는 일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열망하며 기도합시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우리가 맡은 직분은 솔로몬의 왕권과 같이 하나님이 맡겨 주신 직분입니다. 우리의 직분의 권한을 빼앗기지 말고, 그 권한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섬김을 잘 집행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대해 반역하는 쿠데타 세력이 일어날 때 우리는 어떤 자세로 이겨 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