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10장
솔로몬의 지혜와 부유함으로 이스라엘이 부유,
다른 나라에게 지혜와 물질을 무역함
(찬송 446장 )
2022-7-30, 토
맥락과 의미
성전 건축 후, 9장 후반 부터 10장은 솔로몬의 지혜와 부유함이 국내뿐 아니라 국외로 알려 졌음을 이야기해 줍니다. 또한 조공 무역을 통해 부와 사치품을 쌓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의 지혜와 부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입니다. 그 축복 가운데 동시에 이미 왕에게 사치를 금하는 하나님의 말씀 신명기 17장과 사무엘상 8장의 말씀을 어기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1. 시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와 지혜를 듣고, 조공 무역을 함(1-13절)
2. 솔로몬이 세상 왕들에게 지혜를 가르침, 조공 무역을 통해 번성(14-29절)
1. 시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와 지혜를 듣고, 조공 무역을 함(1-13절)
여호와의 이름 (명예)로부터 나온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시바의 여왕이 많은 수행원과 물건들을 싣고 솔로몬을 방문했습니다. “어려운 문제로 솔로몬을 시험하기 위해서” 입니다(1절). 이미 4:31에서 솔로몬은 지혜를 인해 여러 나라에 명성이 알려 졌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을 10장에서 반복합니다. 그 사이에 있는 성전 건축도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했음을 나타냅니다.
솔로몬은 시바 여왕이 묻는 질문에 막히지 않고 척척 대답했습니다. 그녀는 “여호와께서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10절)고 고백합니다. “정의”는 3장에서 창녀인 여인들에 대한 왕의 “판결” 3:28을 듣고 백성들이 두려워했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왕의 판단력이 이제 국제적으로 알려 졌음을 보여줍니다.
시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왕궁의 물질적 풍요와 공직자 조직 (공무원의 옷, 앉고 서 있는 조직, 5절)을 보고 정신을 잃었습니다. “여호와의 전에 올라 가는 층계” (5절)는 “여호와의 집에 올려 드리는 올림제물 (번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그가 척척 박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를 매일 듣는 이스라엘 백성이 복되다고 축복합니다. “여호와께서 당신과 이스라엘을 사랑하여 영원히 왕위에 있게 하셨습니다.” (9절)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솔로몬이 8장에서 기도의 처음과 시작에서 여호와와 백성들을 축복한 (8:14,15, 55,56) 것이 지구촌에 인정받고 있습니다.
시바 여왕은 솔로몬에게 금, 향료, 보석을 선물로 바쳤습니다. 솔로몬은 왕은 당시 조공무역의 규례 (여기서는 ‘손’이라는 뜻. 능력, 관행 등으로 쓰입니다, 12절)대로 하사품을 주었습니다. 그 외에 여왕이 원하는 대로 (13절) 더 주었습니다. 앞에서 솔로몬은 두로왕 히람과 평화의 언약. 조약을 맺고 무역 거래를 통해 솔로몬의 원하는 대로 (4:8,9,10) 목재를 두로의 레바논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왕궁과 성전의 건축에 사용했습니다. 이제 솔로몬은 더 베푸는 위치에 있습니다.
2. 솔로몬이 세상 왕들에게 지혜를 가르침, 조공 무역을 통해 번성 (14-29절)
솔로몬은 국내의 세입금, 또 아라비아와 여러 국가들 과의 조공 무역을 통해 많은 수입을 얻었습니다 (14,15절). 16-22절은 솔로몬의 부유함을 보여줍니다. 수많은 금으로 장식용 방패를 만들었습니다. 솔로몬은 이것을 레바논 나무궁전에 두었습니다. 솔로몬이 레바논 나무로 예루살렘에 지은 궁전을 말합니다. 솔로몬의 왕좌는 상아로 만들어 금으로 도금했습니다. 그 왕좌로 올라가는 층계 좌우편에 각각 6마리, 합쳐서 12마리의 사자상을 세웠습니다. 왕의 모든 그릇은 금으로 만들었습니다. 3년에 한 번 해상 무역을 통해, 금, 은, 상아, 원숭이, 공작새 등 사치와 유흥의 도구들을 모았습니다.
23-25절은 전체를 요약합니다. “천하” 즉 온 땅, 온 세계가 “하나님이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듣기 원하여” 물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해마다 정한 수가 있었다.”는 것은 솔로몬은 주위 나라들과 정해진 계약에 따라 조공무역을 했음을 말합니다. 금, 은 그릇과, 갑옷과 말과 노새를 솔로몬은 모았습니다.
26-29절은 솔로몬이 말과 전차를 이집트로부터 사들였음을 말합니다. 전쟁 마차가 1,200개요, 마병이 12,000명이었습니다. 나아가 헷, 아람 (이스라엘 북쪽 지역) 나라에 중개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했음을 말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10장은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23절)를 하나님이 주셨다고 긍정적으로 서술합니다. 3장에서 하나님이 지혜와 부유함을 약속한 대로 (3:12, 13절)입니다. 그런데, 3장에서는 솔로몬의 지혜와 4장에서 솔로몬이 음식이 풍요로왔음을 말했습니다. 10장은 솔로몬의 지혜와 함께 사치품에서 넘쳤음을 말합니다. 이것을 통해 솔로몬은 축복 가운데서 하나님의 율법이 정한 한도를 넘어가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출애굽백성과 맺은 시내산-모압 언약인 신명기 17:16-17절에서 하나님은 왕의 제도를 세우시면서 왕은 금과 은, 말, 아내들을 많이 두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오직 율법의 말씀을 지키고 그 마음이 형제인 백성들 위에 교만하지 말라 (신 17:18-19)고 명령하셨습니다. 후에 첫 번째 왕을 세울 때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서 다시 사치를 금지하셨습니다 (삼상 8:10-18).
그런데 오늘 열왕기상10장은 솔로몬이 금을 축적하였다는 것을 10번 이상 서술합니다. 많은 말과 전차, 향료와 원숭이 공작새 등 사치품를 모았다고 말합니다. 11장은 외국에서 많은 아내를 모았고 결국 우상 숭배에 빠졌음을 말할 것입니다. 10장에서 많은 황금, 사치품, 전쟁을 위한 말들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이미 솔로몬의 마음은 부패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여호와께서 주신 지혜와 물질의 축복이 계속되는 겸손과 경건을 통해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저주가 됩니다. 후에 솔로몬은 전도서를 기록하여 여호와를 경외함이 없는 권력과 부유, 쾌락, 심지어 지혜 조차도 허무함을 가르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온 창조 세계를 다스리고 정복하도록 축복하셨습니다. 이 땅의 가족들이 수적으로 번성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롭기 원하십니다. 아담에게 이미 축복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아담의 타락으로 지혜와 풍요가 경건과 분리되자, 이후에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을 통해 경건에 기초한 풍요와 지혜를 누리는 한 백성을 은혜로 언약으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축복의 절정에 다시 부패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 인간의 전적 부패여!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 은혜의 언약의 복은 이제 온 세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온 세상 가운데서 교회를 세우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를 이루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새롭게 한 교회 안에서 물질을 나누는 그 경건 가운데서도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탐욕과 명예욕으로 거짓말을 하면서, 교회 안에 사단의 더러움을 퍼뜨리려 했습니다 (행 5장). 성령님은 그를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도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풍요를 경건치 못함과 자기의 야망을 위해 사용하는 자들이 교회 안에서도 자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은밀하게 심판하셔서 교회를 정화하십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여호와께서 주신 지혜와 물질적 풍요를 계속 생산하여 더 많은 이 땅의 가정들이 세워지고 번성하는 일에 우리도 최선을 다합시다. 그러나, 경건이 약해지도록 하는 “축복”은 사실은 “저주”입니다. 계속하여 말씀에 비추어서 자기를 돌아보고 회개하며 성령님을 의지합시다. 성령님을 의지하여 비록 육신의 악한 방향성을 죽이는 경건한 성도도 넘어짐이 종종 넘어집니다. 그러나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성령님 안에서 “아바 아버지”라 부르면서 (롬 5:15,16), 우리의 연약함 보다 그 아드님 안에서 우리를 의롭다하시고 변호해 주시는 그 사랑으로 달려갑시다. 죄악과 연약함 가운데서도 우리는 담대함과 자유를 누립니다. 이 양심의 평화는 우리의 성취나 의지의 강인함에 있지 않습니다. 탄식하는 낮은 마음에 매일 새롭게 평화와 기쁨와 의로움으로 채워 주시는 성령님의 충만케 하심에 있습니다.
|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솔로몬은 지혜로웠고 그의 왕국은 부유했지만 그 가운데 지나친 사치가 생기는 것을 볼 때 우리는 어떤 삶의 자세로 살아야 하겠습니까? |
<참고> 다스림(마샬, 21절), 잠언(마샬, 32절)
시바여왕은 “여호와께서 정의(미셔파트)와 공의(차티크)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10절)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3장에서 창녀인 여인들을 재판하는 과정을 말한 다음, 왕의 “판결” (미셔파트, 3:28)을 듣고 백성들이 두려워했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솔로몬의 지혜가 이제 국제적으로 알려 졌음을 보여줍니다.
<참고> 13절 원하는 대로(하파츠, 4:8,9,10절)
규레외에 여왕이 원하는 대로 (하파츠, 13절) 더 주었습니다. 앞에서 솔로몬은 두로왕 히람과 평화의 언약.조약을 맺고 무역 거래를 통해 솔로몬의 원하는 대로 (하파츠, 4:8,9,10) 목재를 두로의 레바논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왕궁과 성전의 건축에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