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15장
유다왕 아비얌과 아사, 이스라엘 왕 나답과 바아사
(찬송488장)
2022-8-5, 금
맥락과 의미
15장은유다의 두 왕과 이스라엘의 두 왕의 이야기입니다. 유다의 아비얌은 솔로몬의 나중과 같은 악한 왕이었고, 아사왕은 다윗과 같은 선한 왕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과 그를 배반한 왕 바아사는 여로보암의 악을 행했습니다. 열왕기상의 저자(선지자,성령님)는 왕조의 일반 기록을 독자들이 아는 것을 전제로, 그 왕들이 하나님과의 언약관계에서 행한 선악을 중심으로 기록합니다. 유다의 왕은 다윗왕과 비교하여 선악을 판단합니다. 북이스라엘의 왕은 여로보암과 비교하면서 그의 악을 행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우리도 사람들이 보기에 많은 성취보다 하나님과의 언약관계에서의 신실성이 더 중요합니다.
앞으로 ‘오 한장’ 에서는 다음과 같이 표시합니다.
J4/2 남왕국 유다(Juda)왕, 다윗 왕조의 4번째 왕, 분열이후 2번째 왕
Is 2 북왕국 이스라엘(Israel )왕, 분열 이후 2번째 왕.
1. J4/2 유다왕 아비얌- 악함(913-910년: 2년간 통치) (1-8절)
2. J5/3 유다왕 아사-선함 (910-869년: 41년간 통치) (9-24절)
3. Is 2 이스라엘 왕 나답-악함 (909-908년: 2년간 통치)(25-32절)
4. Is 3 이스라엘 왕 바아사 - 악함 (907-886년: 24년간 통치) (33-34절)
1. J4/2 유다왕 아비얌- 악함(913-910년: 2년간 통치) (1-8절)
이스라엘 왕국이 분열된 이후의 첫 유다왕 르호보암은 1년 간 통치(930-929)했습니다.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은 22년 동안 (930-909) 통치했습니다. 여로보암 통치의 말기에 유다에는 아비얌이 왕이 되었습니다. 그의 마음이 그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않아서 하나님 앞에 온전치 못했습니다.
4,5절은 앞으로 왕들의 평가 기준인 다윗왕의 온전한 마음에 대해 말합니다. 다윗 왕은 밧세바의 사건 외에는 평생 여호와의 눈 앞에 정직하게, 즉 올바르게 행했습니다. 다윗의 행위에 더하여 하나님의 은혜 점수 때문에 다윗은 의롭다 인정받았습니다. 다윗에 대한 은혜 때문에 앞으로 아비얌 같이 올바르지 않은 왕들을 통해서도 다윗에게 약속한 등불/왕권을 계속하십니다.
2. J5/3 유다왕 아사-선함 (910-869년: 41년간 통치) (9-24절)
아사왕은 다윗 같이 올바로 행했습니다. 우상 신전에서 이루어 지던 동성애 사제들, 우상을 찍어 없앴습니다. 심지어 그의 어머니가 아세라 우상을 섬겼기에, 왕의 어머니로서의 지위를 빼앗았습니다. 아사왕은 계속 산당에서 여호와께 제사를 지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만 제사를 올리라고 하신 명령을 어겼습니다. 그런데,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께 온전하였습니다”(14절)라고 평가합니다. 은혜로 의롭다 하며 받아들여 주신 것입니다.
그의 아버지 아비얌 때도 아사 왕 때도 북쪽 이스라엘과 계속 잦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북 사이에 전쟁하지 말라고 강하게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어기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바아사가 예루살렘 북쪽 몇 km 떨어진 라마 (벤야민 지파 지역)를 요새화하여 유다를 공격하려 했습니다. 아사왕은 다메섹과 이미 언약관계 (약조,19절)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북쪽의 아람 왕에게 성전의 보물과 왕의 보물을 뇌물 (19절의 예물은 뇌물을 말합니다. (출 23:8,8)로 보냈습니다. 그의 할아버지 르호보암 왕 때 이집트에게 보물을 빼앗기고 남은 것은 이렇게 소모했습니다. 아람 왕은 북이스라엘을 공격했고, 이스라엘은 유다를 치는 일을 그만두고 물러갑니다. 그러나, 단 납달리 땅 등 주요 무역로를 아람에 빼앗겼습니다.
아사 왕은 국제 관계를 지혜롭게 이용했지만, 하나님을 신뢰함이 적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준 땅과 재산을 이방 나라에 빼앗기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의 노년에 발에 병이 걸렸던 것은 그의 불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아닐까요? (23절)
3. Is 2 이스라엘 왕 나답-악함 (909-908년: 2년간 통치)(25-32절)
여로보암의 경건한 아들 아비야는 청소년기에 죽었습니다. 여로보암을 계승한 나답은 여호와의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우상 숭배를 통해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그 아버지의 길로 걸어갑니다. 하나님은 그의 군대장관 바아사가 반역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바아사는 여로보암의 모든 집 (남자를 말하는 듯합니다)을 쳐서 (27, 29절)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다 멸하였습니다 (29절). 원래 우상 숭배하던 가나안 민족을 멸망시켰듯이 여로보암의 왕가를 멸망시셨습니다. “여로보암이 범죄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범죄하게 하고 여호와의 진노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30절).
4. Is 3 이스라엘 왕 바아사-악함 (907-886년: 24년간 통치) (33-34절)
하나님이 여로보암 왕조를 심판하는 일로 쓰신 수단인 바아사 왕도 역시 여로보암처럼,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고,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한 그 죄를 계속 했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었습니다. 왕들의 성취와 업적이 있었지만, 열왕기 상하는 왕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의 다스림에 초점을 둡니다. 모든 왕들은 부패한 죄인들입니다. 여호와의 보시기에 가장 올바로 행한 다윗도 밧세바를 간음했습니다. 선한 왕 아사도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고 아람 나라를 끌여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의 왕들이 죄악 가운데서도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한 왕들은 “여호와의 보시기에 올바르다.”라고 후하게 평가해 줍니다. 유다의 왕들이 악해도 하나님은 다윗과 맺은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기 위해 왕조를 계속 유지해 주었습니다.
북왕국의 왕 여로보암은 자신이 우상 숭배와 악을 행하면서 백성들을 범죄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아들로서 왕조는 끝나게 준엄하게 심판했습니다. 이후 북이스라엘은 계속되는 쿠데타로 계속 왕의 가문이 교체되는 불행이 이어 졌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을 당장 멸망시키지 않고 유지해주었습니다.
열왕기서는 죄인들 가운데 하나님이 당신의 것으로 거룩하게 택하신 백성의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들은 죄악된 본성 가운데 계속 걸어갑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함 때문에, 그 백성들을 계속 보존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왕들을 보존하시면서, 그들을 계속하여 또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의 끈질긴 사랑과 연단 가운데 구약 백성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다듬어 가셨습니다.
오늘 이야기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백성된 우리들의 자화상을 봅니다. 구원받아 새 사람된 우리 안에 아직 죄를 좋아하는 옛 사람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의 죄악 사이에서 계속 회개하며 주님의 백성으로 성장합시다. 어머니가 우상 숭배하였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왕으로서의 신분을 박탈했던 아사왕의 단호함을 본받읍시다. 바른 예배와 경건에 방해가 되는 행동들, 관계를 과감하게 단절합시다. 회개하고 바꾸는 용기를 성령께서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나는 후대에 하나님과 사람 앞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합니까? 하나님의 형상으로 자라가기 위하여 단절해야 할 남은 죄악이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