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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강해

열왕기상18장 하나님이 엘리야의 제사와 기도를 들으심, 바알 선지자를 처형하고 비를 내림 2022-8-9, 화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08.08|조회수139 목록 댓글 0

열왕기상18

하나님이 엘리야의 제사와 기도를 들으심,

바알 선지자를 처형하고 비를 내림

(찬송452장)

2022-8-9,

맥락과 의미

17장에서 시작된 엘리야를 통한 하나님의 일이 18장에서 계속됩니다. 까마귀와 이방인 여인을 통해 엘리야를 먹이신 하나님은 아합의 궁내대신(비서실장)을 통해 선지자들을 살리셨습니다. 엘리야의 제사-기도를 들으시고, 온 백성 앞에서 바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참 신임을 증거합니다. 하나님은 바알, 아세라의 선지자들을 처형하고, 3년간의 가뭄을 끝내십니다. 이렇게 해서 그 동안 언약을 어긴 백성을 언약의 예배로 돌이키십니다. 언약의 저주를 끝내시고 언약의 축복을 회복하십니다. 

 

1. 엘리야, 오바댜를 통해 아합과 이스라엘에게 나타날 준비(1-15)

2.엘리야가 아합과 백성에게 말함: 우상 선지자를 갈멜산으로 소집 (16-19)

3.엘리야가 백성 대표에게 말함: 여호와와 바알 신을 섬기라 (20-24)

4.바알 선지자들이 바알에게 제사하며 기도(25-29)

5. 엘리야는 여호와께 제사하며 조용히 기도: 여호와의 응답 (30-40)

6. 엘리야가 기도하자 비가 내림(41-46)

 

1. 엘리야, 오바댜 통해 아합과 이스라엘에게 나타날 준비(1-15절)

지금까지 엘리야는 이스라엘 바깥에서 조용히 살았습니다. 전에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아합에게 보내셔서 가뭄이 시작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17:1). 이제 다시 엘리야를 아합에게 보내십니다. 비가 날이 다가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18:1). 

열왕기서는 아합 왕의 궁내대신 오바댜를 소개합니다. 국가 전체가 아니라 왕실의 관리와 살림을 책임지는 공직자였습니다. 그는 아합 왕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일 100명의 선지자를 굴에 숨겨 살려 사람입니다. 그가 선지자들을 먹인 (4, 13) 엘리야를 먹인 까마귀와 시돈의 과부(17:4, 9) 같은 행동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의 수단이었습니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향해 나갈 아합은 오바댜와 함께 물을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집의 동물을 살릴 꼴과 물을 얻기 위해서였습니다아합 자신의 우상 숭배로 인해 가뭄이 왔고 때문에 백성은 굶주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합 왕은 백성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 동물에 관심이 있는 탐욕적인 왕입니다

엘리야가 오바댜를 만났습니다. 아합 왕을 불러오라고 합니다. 오바댜는 말합니다. “아합 왕은 엘리야를 찾아서 주위 나라까지 속속들이 뒤졌습니다 (10). 그런데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엘리야가 갑자기 나타났고 왕에게 당신의 말을 전했는데 만약 당신이 갑자기 사라지면, 아합 왕이 나를 죽일 것입니다.”  엘리야는 다른 곳에 가지 않고 거기 있겠다고 맹세합니다 (15). 

오바댜는 자신에 대해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12)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구출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악한 왕과 그의 왕실을 보호하는 일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 (교회, 직장, 국가) 극도로 타락했을 쉽게 피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그곳에 속해 있으면서 맡은 직분을 다합시다하나님을 경외하며 우리가 있는 일을 합시다

 

2. 엘리야가 우상 선지자를 갈멜 산으로 소집하게 함 (16-19절)

아합은 엘리야를 만나서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비난합니다. 그러자 엘리야는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했다 (18)” 대답합니다. 아합의 아버지 왕과 아합 왕이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바알을 따랐기 때문에하나님의 백성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의 가뭄은 자연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언약을 저버린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입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 이스라엘 백성의 대표인 장로들을 모으라고 합니다.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 아세라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라고 합니다

 

3. 엘리야가 백성 대표에게 말함: 여호와와 바알 중 참 신을 섬기라(20-24절)

갈멜 산에 모였습니다. 엘리야는 먼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합니다. “어느 때까지 여호와와 바알 사이에 머뭇머뭇 하느냐 어느 존재가 신이냐 존재를 섬기라.”(20) 그들은 침묵했습니다. 엘리야가 다시 말했습니다. “나와 바알 선지자들이 각자 자기의 섬기는 신을 향해 제사를 드리겠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제물을 태우는 존재가 신이다.”(22-24) 모든 백성의 대표들은 말이 옳다” (24) 대답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주인으로 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제물과 모든 것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고 분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추구해야 합니다. 예배와 말씀에 순종함이 없이 다른 어떤 것만 추구한다면 그것은 우상 숭배입니다.

 

4. 바알 선지자들이 바알에게 제사하며 기도(25-29절)

450명의 바알 선지자는 제단 위에 바알에게 바치는 송아지를 올려 놓았습니다. 오전 내내 소리쳐 불렀습니다. “바알이여, 대답하소서!” 춤추며 소리쳤습니다대답이 없었습니다. 엘리야는 조롱했습니다.  “너희 신이 잠자는지 외출했는지.” 정오부터 그들은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몸에 피를 내었습니다. 주문(진언) 외웠습니다. 미친 듯이 떠들었습니다 (29). 그들의 우상에게 예언을 했습니다. 사람이 알지 못하는 일종의 방언으로 예언을 듯합니다. 전에 사울에게도 악령이 내린 것과 같은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삼상 16:14, 18:10).  화려한 종교 의식 속에서 그들은 종교적 황홀경에 들어 갑니다. 하지만 저녁 제사드릴 때가 되어도 아무 소리도 없고 대답도 없었습니다.   

우상 숭배는 나름의 신비체험을 줍니다. 우상의 뒤에 있는 마귀(고전 10:10)가 신비체험을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위 앞에서, 마귀는 하늘에서 불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는 마귀와 우상 숭배자들이 하늘로부터 불을 내리는 기적을 행하도록 허락하십니다(계 13:13). 그러나 마귀는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허락하는 만큼만 악한 일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길 때, 단지 신비한 종교체험을 추구하지 않습니까? 화려한 종교의식을 추구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정상적인 은혜의 수단(말씀, 성례, 기도)을 가볍게 여기고 신비체험을 추구하는 거기에 이미 우상 숭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상적으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겸손히 구합시다. 

 

5. 엘리야는 여호와께 제사하며 기도-여호와의 응답(30-40절)

엘리야는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다시 지었습니다(30절). 치유하여 온전히 했다는 뜻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의 수를 따라서 12개 돌을 취했습니다. 즉 이스라엘 12 지파의 수대로 돌을 취했습니다. 열왕기서는 전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신 일을 설명해 줍니다(창 32:28, 35:10). 야곱에게 언약을 맺으시고 그에게 새 이름을 주시며 그를 새롭게 변화시키신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실 것을 미리 보여줍니다. 야곱이 벧엘에서 약속한 대로 제사를 드렸을 때 그를 축복한 일이 새롭게 일어날 것입니다. 

제단을 쌓은 후 엘리야는 기도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37절) 조상과 맺었던 그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이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이집트에서 해방하신 그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출 3:6)의 이름을 부릅니다. 이제 다시 표적을 보이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다시 돌이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는 “여호와여 대답하소서”를 두 번 반복하며 단순하고 진실하게 기도했습니다 (38절). 그러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제물을 태웠습니다. 나무와 돌과 흙과 도랑의 물까지 다 태웠습니다 (38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땅의 온갖 더러운 것을 태워서 정화하실 것을 상징합니다. 

“모든 백성은 엎으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라.’” (39절) 백성들이 여호와를 알고 인정하며 (36절) 돌아왔습니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다.”는 “엘리야”의 이름의 뜻이기도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엘리야)에게 돌아오는 백성들은 엘리야의 선지자됨을 인정한 것입니다.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바알의 선지자들을 다 잡아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을 숭배하는 제사장들을 죽였고 그 땅을 정화했으니, 하나님께서 복주실 것입니다. 

 

6. 엘리야가 기도하자 비가 내림(41-46절)

이렇게 엘리야는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어서 아합에게 “올라 가서 먹고 마시소서”라고 합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이 회복되었으니, 그것을 즐거워하도록 초대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에서 여호와께 비를 내리시기를 기도합니다. 당장 비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간절히 한동안 기도한 후, 바다 쪽에서 조그만 구름이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실 것이라는 표시였습니다.  큰 비가 내렸습니다. 아합은 마차를 타고 이스라엘로 갑니다. 엘리야는 “여호와의 능력”으로 마차보다 빨리 25.8km를 달려 갑니다. 

두 사람의 달리기가 가르치는 바가 있습니다. 왕의 마차와 나라를 다스리는 능력은 지금 엘리야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에서 옵니다. 비와 모든 자연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서 왕은 경제와 군사 영역에서 다스릴 수 있습니다. 아합도, 우리도 이 능력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비를 내리리라”(1절)고 약속했지만, 바로 시행하지 않으셨습니다. 엘리야는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그 순간 바로 비가 오지도 않았습니다. 상당한 시간 동안 기도한 후에 비를 내려 주셨습니다. 비가 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의 응답으로” 비가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당신께 기도하며 생활의 필요를 얻기를 원하십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모든 삶을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믿고 복종할

극도로 타락하고 예배가 약해진 시대에 그 악한 왕의 곁에 있던 오바댜 같은 사람을 경건하게 보존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환경이 아무리 경건에 방해되더라도 실망하지 맙시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서 순종하도록 합시다. 

450명의 우상 선지자의 현란한 예배가 아니라, 한 명 경건한 선지자 엘리야의 예배가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였습니다. 성경에 계시된 대로 언약의 여호와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 분께 기도하며 예배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종교 감정을 따르기보다, 오직 삼위 일체 하나님을 바로 배우고 그분께 기도합시다. 

하늘에서 불을 내리시듯이, 우리의 예배를 받으신다는 분명한 확신을 우리 마음에 하나님이 주실 것입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며 바로 예배할 때,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물질과 건강과 모든 것을 하늘의 비처럼 내려 줄 것입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해진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예배하는 교회를 보존하시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을 일으키십니다. 나와 믿음의 길을 함께 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 어떤 위로와 격려를 줍니까?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4, 13, 오바댜가 선지자들을 먹인 ()=까마귀와 시돈 과부가 엘리야를 먹인 (17:4, 9,

오바댜가 선지자 108명을 굴에 숨겨서 그들을 먹인 것(쿨, 4,13)은 하나님이 엘리야를 까마귀와 시돈의 과부를 통해 먹이신 것(17:4, 9)과 같은 하나님의 특별한 행동이었습니다. 

 

<참고>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아카르, 17, 18), 여호수아 때의 아간의 범죄( 6:18,18,20) 

아합은 엘리야를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아카르, 17절)”라 비난합니다. 이에 대해 엘리야는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했다 (아카르, 18절)”고 대답합니다. 이 단어는 여호수아의 인도로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 여리고 성의 귀중품을 감추었던 아간에 대해 쓴 말입니다 (수 6:18,18, 7:25).  그 때, 하나님이 모두 불태우라는 것에 탐을 내었던 아간 때문에 이스라엘이 다음 전쟁에서 많은 전사자를 내었습니다. 이제도 아합의 아버지와 아합 왕이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바알을 따랐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뭄은 자연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언약을 저버린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입니다. 

 

<참고> 21, “머뭇거린다”(파사흐)= “절름발이”= ( 21:18, 15:21) 

“머뭇거린다” (파사흐)= “절름발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물을 바칠 때 절름발이인 동물, 즉 흠 없는 동물을 바치지 말라고 했습니다 (레 21:18, 신 15:21). 이스라엘이 바알과 여호와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때, 그들이 여호와께 바치는 제물은 사실은 온전치 못한 절름발이 제물입니다.  조금 후, 바알의 제사장들이 “뛰놀 것” (27절, 파사흐)인데, 그들의 바알을 향한 제사는 여호와와 하나님 사이에 양다리 걸친 행동입니다. 

 

<참고> 29, 미친듯이 떠들며(나바아)=진언(개역성경)= 예언(나바아

우상 숭배 선지자들은 미친듯이 떠들었습니다. 옛 개정 성경은 “진언한다”거 한다고 합니다. 이 단어 “나바아”는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예언하는 것에 쓴 말입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예언하는 것의 모조품으로서 예언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잘 분명해야 하겠습니다. 

 

<참고> 30, 하나님의 제단을 수축= 라파아 

라파아는 “치유”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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