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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강해

열왕기상22장 거짓 선지자를 원하고 믿으면서 죽음, 아합 왕의 심판 2022-8-13, 토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08.12|조회수91 목록 댓글 0

열왕기상22

거짓 선지자를 원하고 믿으면서 죽음, 아합 왕의 심판

(찬송 80)

2022-8-13,

맥락과 의미

17-22장의 마지막입니다. 특히 18장과 22장은 아합 -400명의 바알 선지자에 대항하여 명의 선지자가 여호와가 신임을 증언합니다. 18장에는 바알 선지자 400명이, 22장은 여호와의 이름을 예언하는 거짓 선지자 400명이 등장합니다. 18장에서는 아합은 죽임당하지 않았지만, 22장에서는 죽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며 예언대로 집행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냅니다. 하나님 자신이 자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십니다. 땅과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비극 자체는 고통스럽지만,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찬양합시다

 

1. 이스라엘과 유다 연합군이 아람과 싸우기 , 거짓 선지자들의 축복 (1-14)

2. 미가야의 예언과 고난 (15-29

3.  아합왕의 죽음 (30-40)

4.  유다의 6/4 여호사밧과 이스라엘 8대왕 아하시야  (41-53)

 

1. 이스라엘-유다 연합군이 아람과 싸우기 전, 거짓 선지자들의 축복 (1-14절)

20장에서 아람과 이스라엘은 2년간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 후 3년간 평화가 있었습니다. 다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람과의 첫 번째 전쟁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아람 왕을 석방해 준 아합 왕을 심판하겠다고 예언했습니다 (20:41-42). 하나님은 아합을 전쟁에서 사형에 처하게 하십니다. 

유다의 경건한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로 아합 왕을 방문했습니다. 아마도 여호사밧은 아합이 외국과의 전쟁에 승리를 거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듯합니다. 아합 왕은 여호사밧 왕에게 제안합니다. 전에 아람에게 빼앗겼던 길르앗 라못을 빼앗는 전쟁을 함께 하자고 제안합니다. 길르앗 라못은 요단 동쪽 지역에 있습니다. 20장에서 아람 왕은 이스라엘에게 이 땅을 둘려 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시행하지 않았는 듯합니다. 여호사밧은 전쟁에 참전하겠다고 말합니다.

여호사밧은 다만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한지 들어 보자고 제안합니다. 아합 왕은 400명의 선지자를 소집했습니다. 왕이 소집하였으니 어용 선지자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하나 같이 말합니다. “싸우소서! 주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주실 것입니다.”  경건한 왕 여호사밧은 다른 “여호와의 선지자”가 없는지 묻습니다. 아합 왕은 미가야 선지자 딱 한 명이 있지만, 그는 아합 왕에 대해 나쁜 것만 예언한다고 말합니다.  여호사밧의 요청으로 아합 왕은 그를 부르러 갑니다. 

타작 마당에서는 두 명의 왕이 왕복을 입고 왕좌에 앉았습니다. 400명의 거짓 선지자들이 “싸우소서! 승리를 얻으소서!”라고 한 목소리로 예언합니다.  왕의 심부름꾼은 미가야 선지자에게 가서 부탁합니다. “모든 선지자들이 하나같이 왕에게 좋은 말로 예언하니 당신도 그렇게 하십시오.” 그러나 미가야 선지자는 말합니다. “나는 맹세합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그것을 예언할 것입니다.”(14절)

 

2. 미가야의 예언과 고난 (15-29절) 

미가야 선지자는 여호사밧과 아합 왕 앞에서 처음에는 말합니다. “싸우십시오. 승리할 것입니다.”  아합 왕은 그가 일부러 그렇게 말하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만 말하라”(16절)고 요청합니다.  

미가야는 그가 본 하늘의 궁전을 전해줍니다. 여호와의 왕좌에 앉아 계십니다. “누가 아합 왕을 꾀어서 길르안 라못에 올라가 죽게 하겠느냐?” 한 영이 말합니다. “거짓말로 아합 왕을 유혹하겠습니다.”(23절) 여호와께서 허락하십니다.  

미가야의 예언의 말을 들은 아합 왕은 그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가두어 두어라.”(27절) 미가야는 말했습니다.  “왕이 평안히 돌아올 것이라면, 여호와께서 나를 통해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왕의 완악함 앞에서 마지막으로 백성을 향해 외칩니다. “너희 백성들아 들으라.” (29절, 미가 2:3). 직분자가 듣지 않을 때 선지자는 일반 백성들에게 호소합니다. 

 

3. 아합 왕의 죽음 (30-40절)

아합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은 여호사밧 왕 유다 군대의 도움으로 아람과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아합 왕 자신은 왕복을 벗고 평복을 입었습니다. 여호사밧에게는 왕복을 입혔습니다. 아람 왕은 자기 군사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이스라엘 왕만 공격하라” 군사들은 여호사밧만을 추격하였습니다. “네가 이스라엘의 왕이 틀림없지?” 그 말을 들은 여호사밧은 소리쳤습니다. 아람 군대는 그가 아합 왕이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추격하는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겼는데, 아합 왕의 갑옷의 틈새에 박혔습니다.”(34절) 하나님께서 이렇게 아합에게 치명상을 입게 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너무 치열했습니다. 아합 왕의 전차는 양측 군대에 막혀 도망가지 못했습니다. 그는 서서히 피를 흘리면서 죽어 갔습니다. 기나긴 고문과 같은 죽음 과정이었습니다. 누군가 소리쳤습니다. “모든 군사들은 자기 성읍으로, 자기 땅으로!”(36절) 전쟁은 끝났습니다. 

군인들은 아합 왕의 시체를 사마리아로 운반해 와서 그 전차를 연못에 씻었습니다. 개들이 그 피를 핥았습니다.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습니다.” (38절, 21:19) 그 곳은 창녀가 목욕하는 곳이었습니다. 아합 왕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나라에 받아들이지 않는 창녀와 같은 신세가 되었습니다(신명기 23:17-18). 그의 생명은 하나님 나라에 들여오지 못하고, 이방 우상 신전의 창녀와 개들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계 22:15). 

아합 왕의 업적에 대해 “그의 건축한 상아궁과 건축한 모든 성”(39절)을 말합니다.  이것을 보면 아합 왕의 시대는 정치 경제적 번영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바알 우상과 여호와를 동시에 섬겼습니다. 우상 숭배로 쌓아가는 번영은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지옥에 건설한 화려한 업적입니다. 사람들은 축복이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저주였습니다.  

 

4. 유다의 6/4대 왕 여호사밧, 이스라엘 8대 왕 아하시야 (41-53절)

여호사밧 왕(872-868)은 다윗부터 치면 유다의 6대 왕이고, 분열 이후로 계산하면 4대 왕에 해당합니다. 여호사밧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의 제사를 없애지는 않았습니다.”(43절) 

아하시야 왕(853-852)은 그의 아버지 아합과 어머니 이세벨과 여로보암의 악한 길로 행하여 여호와의 노를 격동했습니다(53절). 조상의 전통을 따르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믿고 복종할

아합 왕은 바알을 섬기는 선지자, 여호와의 이름을 거짓으로 부르면서 왕에게 아부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헛된 길을 따라 갔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하면서, 탐욕적 우상 숭배와 탐심의 경제를 통해 번성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따라 죽었습니다. 

우리 개인이나, 교회, 국가의 물질적 번성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서 나온 것입니까? 아니면 탐심과 우상 숭배로 나온 것입니까?  아합 왕과 어용 선지자들이 누리던 안정된 삶은 사실 저주였습니다. 우리의 가난과 고난은 하나님의 징벌에서 나온 것도 있지만 “고난 받는 축복”으로 말미암은 것도 있습니다.  미가야처럼 감옥에 갇힌 고난의 길이 축복일 수 있습니다. 물질의 풍요는 참으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 따라서 축복일 수도 있고 저주일 수도 있습니다. 

여호와와 그 계명을 따르는 의 때문에 우리에게 고난이 있다면 감사합시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시 112:1-3)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시119:67)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119:71) 순종 때문에 오는 물질적 축복을 기대하고 감사합시다. 신실하게 그 길을 걸어가는 자는 이 땅에서 고난 받아, 거지 나사로처럼 하늘에서 하나님의 큰 위로가 있을 것입니다 (눅 16:25).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
하나님께서는 신비하신 섭리 가운데 온 세상을 통치하시며 자신의 뜻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이 사실이 오늘날 나에게 어떠한 위로를 줍니까?

 

조금 생각하기

<참고> 2, 유다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아합을 방문한 이유

유다 왕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 아합이 국제 연합군의 한 나라로서 아람에 승리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앗수르 왕실의 기록에 의하면, 853년에 앗수르가 서쪽으로 이스라엘 지역을 침공했을 때, 이스라엘은 그 지역의 12개 나라와 함께 앗수르에 대항하는 연합군에 참여했습니다. 반(反) 앗수르 연합군이 승리했습니다.  

 

<참고> 하나님이 유혹하는 영을 사용함 

욥기 1장에서, 사단이 여호와의 허락으로 욥을 시험했습니다. 아합 왕에게는 악한 영을 통해 유혹하십니다. 이번에는 여호와의 허락으로 거짓말하는 영이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들어갑니다(23절).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정의로운 심판만 행하십니다. 이 심판을 행하실 때 사단과 악한 영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단과 악한 영이 자기들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다스리는 주권적인 분이십니다. 

 

<참고> 아합 왕과 , 창녀

아합 왕의 피를 개들이 핥았습니다. 그의 피 묻은 시체를 창녀들이 목욕하는 연못에서 씻었습니다. 신명기 23:17-18은 “이스라엘 여자 중에 창기가 있지 못하리라. 이스라엘 남자 중에 남창(남자 창기)이 있지 못하리라. 창녀의 번 돈과 개 같은 자(남자 창기를 말함)의 소득은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 하나님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라.” 창녀와 개와 피를 섞는 아합 왕의 모든 업적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올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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