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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강해

열왕기하6장 선지자의 집회 장소를 위한 기적, 아람 군대에 대한 하나님의 군대의 포위, 이스라엘 왕의 원망 2022-8-20, 토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08.19|조회수119 목록 댓글 0

열왕기하6

선지자의 집회 장소를 위한 기적, 아람 군대에 대한 하나님의 군대의 포위,

이스라엘 왕(여호람)의 원망

(찬송 92)

2022-8-20,

맥락과 의미

5-7장에서는 아람과 이스라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이 엘리사를 통해 당신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5장은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통해 아람 군사령관의 병을 고쳐 주며 자비를 베푸시고, 그 결과 아람 군사령관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6장에서는 하나님은 엘리사를 통해 아람 군대를 이기도록 하고, 포위된 아람 군대에 자비를 베풉니다. 그러나 6장 후반-7장은 아람 군대를 사용하여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심판하십니다.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오히려 엘리사와 하나님에 대한 깊고 쓴 뿌리와 분노를 말합니다. 6장 앞부분에 선지자들의 모임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 군사적 승리를 위해 여호와께서 가난한 선지자들을 사용하심을 보여줍니다.

6장은 우리에게 지금도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찬양하도록 초대합니다. 동시에 그 큰 은혜를 받고도 감사치 않는 우리에게 회개하도록 초대합니다.

 

1. 선지자의 집회 장소 건축 도끼를 기적적으로 찾게 주심(1-6)

2.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이 아람 군대를 이기게 하심(7-23)

3. 아람 군대의 침공으로 인한 비참함, 이스라엘 왕의 원망(24-33)

 

1. 선지자의 집회 장소 건축 때 도끼를 기적적으로 찾게 해 주심(1-6절)

선지자들이 “거주할 곳” (1,2절)은 “집회할 곳”을 말합니다. “거기,” “장소”는 구약의 성전에 대해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엘리사와 선지자들의 모임 장소는 성전이 없는 북쪽 이스라엘에서 성전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거기서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선지자들은 더 넓은 집회 장소를 요단강 근처에서 건축하기 위해 도끼를 빌렸습니다. 그러나 빌린 도끼를 물에 빠뜨렸습니다. 엘리사는 나무를 물에 “던져”( 6절) 떠오르게 하였습니다. 선지자들의 부르짖음(5절)에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출애급기 15장에서 모세가 쓴 물을 앞에 두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나무를 물에 던져서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꾼 것과 비슷합니다.  

타락한 북이스라엘 가운데서 하나님은 선지자의 공동체를 통해 출애굽의 새로운 민족을 만드시던 일을 계속하십니다. 선지자 공동체는 말씀을 전하고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보여줍니다.

 

2.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이 아람 군대를 이기게 하심(7-23절)

1) 아람 왕이 이스라엘의 승리를 이끄는 엘리사를 잡으려 (7-14)

아람 왕 (아마도 벤하닷 2세)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 (여호람)에게 적들이 오는 곳을 다 알려 주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계속 이겼습니다. 아람 왕은 엘리사를 잡아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2) 엘리사를 잡으러 군대를 하나님이 포위하여 돌려보냄(14-23)

아람 군대는 엘리사가 사는 도단을 포위했습니다. 엘리사의 비서는 두려워했습니다. 엘리사는 말합니다.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들보다 많으니라.”(16절) 엘리사는 기도했습니다. “이 사람의 눈을 열어 주소서!”(17절) 하나님은 그 비서의 “눈을 열어서, 산에 가득한 불말과 불 병거”를 보게 하셨습니다.

다시 엘리야는 기도했습니다. “이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소서!”(18절) 여호와께서는 아람 군대의 눈을 어둡게 했고, 그들을 사마리아 성으로 인도했습니다. 세 번째로 엘리사는 기도했습니다. “이 무리의 눈을 열어 주소서!”(20절) 아람 군대는 자신들이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 성안에 포위된 것을 알았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선지자에게 “이들을 쳐서 죽일까요?” 물었습니다. 엘리사는 “그들을 잘 먹여서 보내라.”고 말했습니다. 그대로 했습니다. 그 뒤로 아람 군대는 한 동안 이스라엘을 침략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자기 나라를 지키는 그 가운데 여호와 여호와께서 함께 하셔서 영적인 군대로 보호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능력을 나타내시면서 동시에 자비로운 분임을 나타내셨습니다. 우상 숭배에 빠진 당신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사용하십니다.

우리 앞에 어려움이 닥칠 때, 엘리사처럼 우리도 기도합시다. 우리 눈을 열어서 하나님의 하늘의 군대를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은혜로 승리를 주셨을 때, 그 승리를 어떻게 사용할지를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아람의 군사령관의 문둥병을 고쳐주신 여호와께서는 아람 군대 전체를 먹여 주셔서 은혜를 보이셨습니다.

우리의 많은 어려움, 특히 아람 군대처럼 우리를 공격하는 사람들을 인해 두려워하지 맙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나아가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베푸는 기회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3. 아람 군대의 침공으로 인한 비참함, 이스라엘 왕의 원망(24-33절)

이스라엘로부터 은혜를 받았던 아람 군대는 얼마 후 다시 침공해 왔습니다. 사마리아 성을 포위했습니다. 성안에는 굶주림이 심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먹어서는 안 될 나귀를 잡아먹었습니다(레 11:2-7). 그 나귀의 머리가 은 팔십 게셀(1kg)이나 되었습니다.

성벽 위를 순시하던 이스라엘 왕은 두 어머니의 호소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굶주림 때문에 먼저 한 어머니의 아이를 함께 잡아먹었습니다. 그 다음날, 잡아먹기로 한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를 감추었습니다. 언약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우상 숭배로 바른 예배를 드리지 않고 삶에서 말씀에 불순종할 때, 성이 포위되고 부모들이 자기 아이를 잡아먹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 이미 예언했습니다(레 26:29, 신 28:53, 57). 이스라엘 왕은 굵은 베로 속옷을 입고 회개하는 복장을 했습니다(30절)

그러나,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심판을 받으면서도 그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31절). “이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으니 어찌 여호와를 기다리리요?”(33절) 하나님의 심판 앞에 회개하지 않고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이스라엘 왕은 꼭 이집트의 바로 왕과 같이 되고 있습니다.

 

믿고 복종할

성전도 없는 우상 숭배의 시대를 살아가는 북 이스라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선지자의 무리들이 계속 모이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집회장소를 새로 건축하기 위해 필요한 도끼가 없어서 빌리는 가난 가운데 그들은 살았습니다. 그들이 잃어버린 도끼를 물에서 떠오르게 하는 기적을 통해 이스라엘 가운데 증거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능력으로 온 세상을 주관하시고, 당신의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분임을 나타냈습니다. 

하나님은 우상 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아람 군대로부터 기적으로 지켜 주셨습니다. 엘리사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당신의 하늘의 군대의 능력으로 엘리사와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시고 아람 군대를 굴복시키셨습니다. 선지자들은 부르짖을 때, 그들의 도끼를 찾게 해 주신 하나님은 전쟁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을 지키셨습니다. 염려 가운데 좌절하지 말고 주님께 부르짖읍시다.

엘리사와 이스라엘의 위기는, 하나님께 경배하는 남은 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고통의 순간들과 부르짖음에 주께서 지금도 응답하시고 은혜 베푸심을 굳게 확신합시다. “우리와 함께 한 자들이 그와 함께 한 자들보다 많으니라.” (16절). 지금도 아무리 힘든 일이 밀려오더라도 하나님과 천사들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의 길을 반대하는 자들이 아무리 많아도 온 세상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에게도 이김을 주시며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우리의 직분을 다하기 위해 죽을 듯이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성령님 안에서 외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성부 하나님)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7).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 때문에 하나님께 화를 내면서, 그 하나님의 일을 하는 직분자에게 화를 내는 일이 없도록 유의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
인생의 큰 위기 가운데 불안하여 좌절하고 낙심하십니까? 믿음의 눈을 들어 전능하신 하나님의 군대가 나를 둘러 지키고 계심을 보시길 바랍니다. 나의 위기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드러내 주시길 기도합시다.

 

조금 생각하기

<참고> 1-6, 선지자들이 거주할 곳은 구약 성전

선지자들이 “거주할 곳”(1,2절)은 “집회할 곳”을 말합니다. (히브리어에 야샤브는 ‘산다,’ ‘앉는다’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여기서는 앉는다, 즉 집회한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2절에 “거주할”은 “거기에(샴) 앉는다”는 뜻인데 1-6절은 “거기”(샴)라는 말이 5번이나 나오고, 또 “장소”(마콤)가 두 번 나옵니다(1,2절). “거기,” “장소”는 구약의 성전에 대해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엘리사와 선지자들의 모임 장소는, 성전이 없는 북쪽 이스라엘에서 성전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거기서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참고> 5-부르짖음, 6-나무를 물에 던짐. 출애굽의 기적의 계속

선지자들은 더 넓은 집회 장소를 요단강 근처에서 건축하기 위해 도끼를 빌렸습니다. 그러나 빌린 도끼를 물에 빠뜨렸습니다. 엘리사는 나무를 물에 “던져”(샬라흐, 6절) 떠오르게 하였습니다. 엘리사가 사역을 시작할 때 요단 강가의 도시 여리고의 나쁜 물에 소금을 던져(샬라흐, 2:21) 물을 치료한 일을 반복합니다. 출애굽기 15:25에서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나님은 모세를 지시하여, 쓴 물에 “나무를 던졌고(야라)” 물이 달게 되었습니다. 출애굽 때에 모세가 부르짖음(차아크, 출 15:25)처럼, 선지자들의 부르짖음(5절)에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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