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10장 예후왕이 바알 숭배하던 아합의 손자들, 외손자들, 관련자들, 바알 선지자-제사장들을 모두 멸망시킴 2022-8-25, 목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08.24조회수99 목록 댓글 0열왕기하10장
예후왕이 바알 숭배하던 아합의 손자들, 외손자들, 관련자들,
바알 선지자-제사장들을 모두 멸망시킴
(찬송 170장)
2022-8-25, 목
맥락과 의미
9-10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바알 숭배하던 아합-이세벨 가문을 하나도 남김없이 멸망시킵니다. 9장에서 하나님은 예후 왕을 통해 통해 아합-이세벨의 아들인 요람 왕을 죽였습니다. 이세벨의 외손자인 유다 왕 아하시야도 죽였습니다.
예후는 10장에서는 아합왕의 아들들(북 이스라엘의 왕자들 70명), 외손자들(남쪽 유다의 왕자들 42명), 아합 왕실과 친한 사람들, 바알 제사장, 예언자, 바알 숭배자를 하나도 남김없이 다 멸망시킵니다.
왕상 19장에서 하사엘을 아람 왕으로 세우라는 하나님의 지시가 10장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을 잃어버리기 시작합니다. 하사엘은 12,13장에서 계속 이스라엘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이스르엘에서: 사마리아의 장로들을 통해서 아합의 아들들을 죽임(1-11절)
2. 사마리아로 가는 길: 아합의 손자들=남 유다의 왕자들을 죽임 (12-14절)
3. 사마리아에서: 바알의 제사장-선지자를 죽이고 바알 신전을 파괴 (15-36절)
1. 이스르엘에서: 사마리아의 장로들을 통해서 아합의 아들들을 죽임(1-11절)
아합은 이스르엘과 사마리아에 왕궁을 두고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우상을 섬겼습니다. 사마리아가 더 중요한 우상 숭배 지역이었습니다. 사마리아에는 아합의 아들들(아들은 아들, 손자 등을 다 말할 수 있습니다) 70명이 있었습니다. 예후는 이스르엘에서 사마리아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궁내대신(왕실을 관리하는 공무원)과 부윤(도시를 다스리는 공무원), 성의 장로들, 그리고 왕의 아들들을 양육하는 선생들에게 편지했습니다. 왕자들의 머리를 잘라서 이스르엘로 보내라고 편지하였습니다. 그들은 그대로 행했습니다. “왕자 70명을 잡아 모두 죽여(도살하여) 광주리에 담아 예후에게 보냈습니다(7절).”
예후는 그들이 “의롭다”고 칭찬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종 엘리야로 말씀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10절)고 고백합니다. 예후는 이스르엘에 있던 아합과 관련된 귀족과 친구들, 제사장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죽였습니다. 과거에 아합은 이스르엘에 있는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그 곳의 장로들에게 편지를 보내서 음모를 꾸몄습니다. 나봇과 그 자손을 돌로 쳐죽였습니다. 그때 엘리야는 아합의 왕실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했었습니다 (왕상 21:20-24).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보복하셨습니다.
2. 사마리아로 가는 길: 아합의 손자들=남 유다의 왕자들을 죽임(12-14절)
예후는 사마리아에서도 아합 왕실과 바알 숭배를 멸망시키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그 때, 남쪽 유다의 왕자들이 아합의 아들들을 문안하러 북쪽 사마리아로 가고 있었습니다. 아합의 딸 아달랴가 유다의 왕비로 갔기 때문에, 유다의 왕자들에는 아합의 손자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아합은 그들 42명도 죽였습니다(도살, 14절).
3. 사마리아에서: 바알의 제사장-선지자를 죽이고 바알 신전을 파괴(15-36절)
1) 사마리아 성의 아합 관련자 심판(15-17절)
예후 왕은 사마리아로 가는 길에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의 협력을 얻었습니다. 레갑의 가문은 북쪽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에 굴복하지 않고 순수하게 신앙을 지켜왔었습니다(렘 15:6-18). 예후는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고 선언합니다. 마침내 사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아합에게 속한 모든 자를 죽여 진멸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습니다.”(17절) 10절에 이어 두 번이나 말하듯이, 여호와께서는 전에 엘리야를 통해 말씀을 이루기 위해 이 심판을 집행하십니다. 우리는 아합 가문의 심판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봅니다.
2) 이스라엘의 바알 선지자-제사장을 죽이고 바알 신전을 파괴(18-29절)
예후는 북이스라엘 전국에 알렸습니다. 바알을 위해 큰 제사의식을 하기로 하였으니 전국의 바알 숭배자들은 다 모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제사를 드린 후, 하나도 남김없이 다 죽였습니다. 예후는 바알의 신전이 있는 성으로 가서 바알 신상을 다 부쉈습니다(26절).
예후는 바알 숭배는 없앴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이 벧엘과 단에 세워 둔 금송아지를 섬기는 것을 계속했습니다. 여로보암의 죄로부터는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외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1계명은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길 때 우상을 만들어서 섬기지 말라는 2계명은 계속 어겼습니다. 예후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바른 일을 아합 왕실에 행해서 여호와의 마음에 맞게 행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의 죄악을 남겨 두었기에 “온전한 마음으로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는 않았다.”(30-31)고 평가합니다.
3) 아람 왕 하사엘에게 요단 강 동쪽 땅을 빼앗김(32-36절)
“이 때부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내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람 왕 하사엘이 요단 강 동쪽 르우벤과 므낫세의 땅을 뺏아가게 하셨습니다. 레위기 26장과 신명기 28장에서 말한 언약의 저주를 이루시기 시작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여호와께서는 열왕기상 19장에서 엘리야를 통해 경고하신 대로 아합 왕 가문을 모두 멸망시켰습니다. 우상 숭배를 심판하셨습니다. 물질의 탐욕으로 무죄한 자 나봇을 죽인 그 죄를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 중의 얼마, 왕실을 치시는 것은 그 백성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택하신 백성을 거룩하게 보존하기 위해 심판을 내리십니다.
믿음이 약해지고 사랑과 정의가 식어지는 우리 시대에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우상 숭배와 말씀을 불순종하는 아합의 길은 우선 성공한듯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이 그 위에 있습니다. 아합 자신은 풍요 가운데 살았지만, 그 다음 대에서 이렇게 비참한 일을 당했습니다.
여호와를 즐거워하고 사랑하며 그 말씀을 순종합시다. 엘리야와 엘리사처럼 좁은 길을 걸어가는 성도들은 그 길을 통해 하나님 나라로 들어갑니다. 긴 역사를 생각하며 오늘 우리의 경건과 거룩한 삶에 계속 머뭅시다. 성령께서 우리 모두에게 이 마음과 인내심을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예후는 예배의 대상으로 바알에서 여호와로 돌이켰지만, 여전히 금송아지를 사용하여 여호와를 예배하는 부족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의 예배도 하나님이 정하신 바른 말씀과 기도, 성찬의 순수성을 회복하도록 기도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하나님께서는 나봇과 같이 억울한 일을 당한 주의 백성들의 눈물과 피를 결코 잊지 않으시고 반드시 악인을 심판하십니다. 이 사실이 나에게 어떠한 위로와 경고를 가져다 줍니까?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율법의 말씀, 가나안 정복, 아합의 심판
예후는 여호와의 열심으로 “아합에 속한 자를 죽어 진멸하기(샤마드)까지 했습니다.”(17절) 이미 율법의 언약 말씀은 가나안 땅에서 우상을 파멸하고 “산당을 훼파(샤마드)”(민 33:52)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그 약속의 땅에 들어가 계속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게서 그 산당을 “헐고(샤마드, 레 26:30), 그 약속의 땅을 황폐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 심판을 행하실 때 산당만을 허는 것이 아니라 그 백성에게 질병, 흉년, 전쟁 등의 저주를 보내서 “진멸하기까지”(샤마드) 벌하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신 28:20,24,45,48,51,61). 하나님의 백성을 회개하도록 하기 위해 계속 벌을 내려도 계속 회개하지 않는 자는 결국은 진멸시키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아합 왕실을 진멸하는 일에서 하나님은 그 언약의 저주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다가오는 심판을 미리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아합의 후손들을 “죽인 것”(샤하트, 7,14절)은 제물을 “살육하는 것”(레 1:5등)에 쓰인 말입니다. 범죄한 하나님의 백성을 죽이는 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그들의 생명을 일종의 속죄제물로 삼으신 것입니다. 아합의 아들들의 머리를 담은 “광주리”(7절)도 성전에서 고기를 삶는 그릇(삼상 2:14, 대하 35:13)을 말합니다.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성문에 무더기로 “쌓은 것”(숨, 7,8절)도 성전 안에 물건을 “두는 것”에 쓰는 표현입니다.
여호와는 결코 사람을 제물로 받으시는 분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가나안 땅 여리고의 우상과 함께 사람들을 다 죽인 것은 “바친 물건”(하람)이며, 그 마친 물건을 탐낸 아간 그 자신은 “바침”이 되었습니다(수 6:18, 7:21). 아간을 도로 쳐 죽이고, 그가 훔친 물건을 불사르고,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습니다(수 25).
여호수아의 정복전쟁에서 가나안 땅과, 그 땅의 탐욕에 물들었던 아간을 진멸하면서, 그 율법의 저주를 실행하셨습니다. 그 땅을 깨끗하게 하면서 영광을 받았습니다. 아합 왕의 가문이 회개하지 않을 때 결국은 진멸했습니다. 북 이스라엘 전체를 멸망시키는 일을 왕하 17장이 말해 줄 것입니다.
아합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레위기 26장과 신명기 28장에 예언된 언약의 저주(하나님의 백성이 언약에 신실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심판한다는 계약)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정화하는 이 일을 위해 예후는 마치 제사장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9:24에서 “예후가 힘을 다하여 활을 당겨서”(말라 야드), 요람 왕을 죽인 것에 직분자, 특히 제사장을 “위임”한다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참고> 아합 가문을 남기지(샤아르, 11,14,17,21) 않음=우상 숭배하지 않은 7천 명을 남김(왕상 19:18)
끝까지 회개하지 않은 아합 가문의 사람들은 한명도 남기지(샤아르, 11,14,17,21) 않으셨습니다. 그 땅을 정화하시면서, 바울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7천 명을 남겨 두셨습니다 (샤아르, 왕상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