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4장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왕 때
하나님이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심판하심
(찬송242장)
2022-9-10, 토
맥락과 의미
24-25장은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통해 유다의 왕들과 백성을 심판하여 마침내 노예로 잡혀가게 하시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에스겔 선지자를 보내서 회개하라고 계속 말씀하셨지만, 백성들은 그 말을 듣지 않다가 이 벌을 받았습니다. 그 때는 바빌론과 이집트가 싸우면서 바벨론이 승리하는 때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 두 나라 사이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 심판을 당합니다.
하나님이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심판하는 것은 세 번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첫째, 605년, 여호야김 왕 때 바벨론은 성전의 보물을 얼마를 뺏아가면서, 다니엘과 같은 유능한 청년을 잡아 갔습니다.
둘째, 597년, 여호야긴 왕 때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에스겔 선지자와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셋째, 586년, 시드기야 왕 때, 예루살렘 성벽도 무너뜨리고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여호와께서 갈대아의 부대를 유다에 보내 심판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야김, 시드기야 왕 때 예언했습니다.
1. 여호야김 왕 (609-598년. 유다 분열 17대왕) (1-7절)
2. 여호야긴 왕 (598-597, 3개월, 유다 분열 18대왕) (8-17절)
3. 시드기야 왕 (597-586년, 유다 분열 19대왕) (18-20절)
1. 여호야김 왕 (609-598년. 유다 분열 17대 왕) (1-7절)
여호야김 왕 때인 605년의 일입니다. 바벨론 왕의 왕세자인 느부갓네살은 이집트와 갈그미스 전투에서 이겼습니다. 그 때 다니엘과 같은 청년을 잡아 갔습니다. 바빌론 왕세자 느부갓네살은 왕이 되어 유다를 식민지로 만들었습니다. 요시야의 다른 아들 여호야김은 왕이 되어, 바빌론을 3년을 섬기다가 (604-602년) 바벨론 왕을 배반했습니다.
바벨론 왕이 유다에 침략해 왔습니다. 바벨론 왕이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여호야김에게 보낸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여호와의 얼굴 앞에서 물리치려고 한 것입니다.” 므낫세와 유다의 왕들이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린 죄를 심판하기 위한 것입니다 (4절). 여호야김 왕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불행한 일들은 하나님께서 “일어나게 하시는”일입니다. 우리의 죄에 대한 심판은 아닌지 잘 돌아봅시다.
2. 여호야긴 왕 (598-597, 3개월, 유다 분열 18대 왕) (8-17절)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도 여호와께 범한 죄 때문에 심판이 오고 있는데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597년 바벨론 왕은 예루살렘을 무너뜨렸습니다. 왕궁과 성전의 보물을을 가져 갔습니다. 성전 도구들을 부쉈습니다. 왕, 왕의 가족, 관리들, 유능한 자 모두를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백성 1만명을 강제 이주시켰습니다. 이 때에 에스겔 제사장=선지자도 잡혀 갔습니다. 여호야긴 왕은 3개월 다스리다가 잡혀 갔습니다.
3. 시드기야 왕 (597-586년, 유다 분열 19대 왕) (18-20절)
느부갓네살 왕은 여호야긴 왕의 삼촌 아저씨, 즉 요시야 왕의 다른 아들 맛다니야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요시야 왕의 아들 세 명(여호아하스, 엘리야김, 시드기야)이 왕으로 다스렸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다를 향한 여호와의 진노하심은 그들을 그 분의 얼굴 앞에서 쫓아낼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24장의 처음과 끝은 유다의 두 왕이 바벨론을 배반했다는 이야기로 시작하고 끝납니다. 그들이 바벨론왕을 배반하여 바벨론에 의해 포로로 사로잡혀 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분에 대한 배반을 심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바벨론이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파괴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포로로 잡아가 강제 이주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행하심이었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기에”(9,19) “여호와 앞에서” “물리치시고” “쫓아내었습니다.”(3,20) 하나님의 백성에게 임한 심판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하시는 삼위 일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심판의 일을 보고도 계속 악을 행한 그들 왕들과 같이 되지 맙시다.
여호와 앞에 선을 행하고 여호와께 나감이 우리의 복입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공로를 힘입어 회개하며 여호와 앞으로 나갑시다. 회개하며 나아오는 우리를 두 손 벌려 환영하십니다. 오늘도 성령께서 거룩하게 살아 갈 힘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경고하는데도 상습적으로 짓고 있는 죄는 없습니까? 하나님께서 회개하도록 기다리심을 알고 기도하며 은혜 앞으로 나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