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7장 아론의 제사장직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을 따르는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이 갖는 영원성 2023-10-31, 화
작성자축제작성시간23.10.30조회수107 목록 댓글 0히브리서 7장
아론의 제사장직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을 따르는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이 갖는 영원성
(찬송 23장)
2023-10-31, 화
맥락과 의미
5-6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을 따르는 대제사장이라는 사실을 가르쳤습니다(5:6, 6:20).
7장은 그리스도께서 구약의 대제사장직을 완성하여 우리 죄를 용서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만드셨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직분은 아론의 후손 레위인들이 맡았던 대제사장 직분보다 더 좋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계속 중보기도 하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하늘을 향해 나갑니다.
1. 아브라함을 축복한 대제사장 멜기세덱: 그리스도의 모형(1-10절)
2. 아론 제사장직을 완성하신 더 높으신 대제사장 그리스도(11-25절)
1. 아브라함을 축복한 대제사장 멜기세덱: 그리스도의 모형(1-10절)
1-3절: 창세기 14:18-20을 거의 그대로 인용합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조카 롯을 약탈하고 포로로 잡아간 왕들을 추격했습니다. 그 결과 롯을 구출하고 재산도 다 찾아왔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을 축복하러 나온 사람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인 “살렘 왕” 멜기세덱입니다. 멜기세덱은 ‘의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살렘 왕”은 ‘평화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멜기세덱 왕은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가르치기 위한 하나의 실물 교육과도 같습니다. 의와 평화의 왕 그리스도께서 오십니다.
그런데 창세기에는 멜기세덱이 부모의 족보도 없고 언제 죽었다는 기록도 없습니다. “생명의 끝”도 없는 것처럼 기록되어 있습니다. 멜기세덱은 영원히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그림처럼 보여줍니다.
4-10절: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올 때 그를 축복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멜기세덱 제사장에게 십일조를 바쳤습니다. 높은 사람이 아랫사람을 축복하는 법입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보다 높습니다.
그런데 구약의 대제사장 아론은 레위 지파에 속합니다. 레위 지파의 아론 제사장 가문은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대제사장 가문은 아브라함이 살아있을 때 그의 허리(몸) 속에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레위 지파(와 제사장)는 이스라엘 백성으로부터 십일조를 받습니다. 이렇게 십일조를 받는 레위 가문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멜기세덱은 아론 가문 제사장에게 오히려 제사장 역할을 한 것이 됩니다.
2. 아론 제사장직을 완성하신 더 높으신 대제사장 그리스도(11-25절)
시편 110:4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합니다.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직분-를 따르는 제사장이다.” 이 말씀을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께 적용합니다. 아론-레위 대제사장보다 높은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이루셨습니다.
1) 아론 제사장의 불완전성과 새로운 대제사장 그리스도(11-14절)
구약 율법에서 정한 아론-레위 제사장직이 완전했다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다른 한 제사장”을 세우실 것이라고 예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른 한 제사장”은 레위 지파가 아닌 다른 지파 출신으로 세우십니다.
유다 지파 출신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그 “다른 한 제사장”으로 하나님이 세우셨습니다.
2) 새 대제사장 그리스도가 아론 대제사장보다 더 우월함(15-28절)
새 대제사장 그리스도는 아론 대제사장보다 더 우월합니다.
(1) 생명의 능력(16-19절)
첫째, 그리스도는 생명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아론 제사장보다 더 우월합니다. 시편 110편에서 예언한 대제사장 그리스도는 사람으로 세운 제사장과는 다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약 계명은 “육신에 속한 계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입니다. 구약 제사장들은 죽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제사장의 육신의 후손, 물질로 만든 성소, 동물 제사 등은 지나갑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세워진 대제사장이십니다.
이전의 율법과 인간 제사장직은 “연약하고 무익하므로 폐했습니다”. 제사를 드린다고 그것으로 사람의 영혼을 깨끗하게 할 수 없습니다. 대신 더 좋은 소망이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세워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갑니다.
구약의 제사장 제도와 율법도 선하고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육신은 죄악으로 연약하고 무익하기 때문에 폐지했습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신다.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셨다.”(롬 8:1-4)
(2) 맹세를 통해 세운 새언약의 중보(20-22절)
둘째, 아론 제사장직은 그냥 율법으로 주셨습니다. 그들은 그냥 제사장직을 세습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은 하나님께서 맹세를 통해 세우셨기 때문에 우월합니다.
(3) 영원성(23-25절)
셋째, 인간 제사장들은 죽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제사장직을 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죽지 않고 계속 계십니다. 그분의 제사장직은 영원하기 때문에 더 우월합니다.
(4) 죄가 없으심(26-28절)
넷째, 인간 제사장들은 죄인이므로 자기 죄를 위하여 계속 제사를 드리면서 백성을 위해서도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분께서 한 번의 십자가의 제사로 영원한 제사를 드리셨기에 더 좋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이 땅에서 십자가 위에서, 그리고 온 삶을 통해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는 속죄제사를 드렸습니다. 우리와 하나님이 평화를 누리게 하는 화목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리스도는 그분을 믿고 그 이름을 부르며 세례받은 성도들을 의롭다 하십니다. 우리는 죄인이지만 예수님이 하신 희생 때문에 우리를 의롭다고 하십니다. 죄는 우리 마음을 누르고 있습니다. 죄책감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이 모든 죄를 하나님 앞에서 용서 받읍시다.
그리스도는 참 평화를 주시는 “의의 왕, 평화의 왕”입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가 참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대제사장은 하늘에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위해 계속 중보기도 하고 있습니다. 계속 의롭다 하시고, 하나님과 화목하여 평화를 누리며 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며 죄용서를 경험합시다. 항상 감사 찬양하면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담대함으로 달려 나갑시다. 우리 모두가 제사장으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서 예배하고 경배할 때, 왕으로서 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을 다스리고 정복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있습니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