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1장 고난 가운데 인내하며 강하고 지혜롭고, 중생하게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참 경건을 온전히 이루라 2023-11-8, 수
작성자축제작성시간23.11.07조회수72 목록 댓글 0야고보서1장
고난 가운데 인내하며 강하고 지혜롭고,
중생하게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참 경건을 온전히 이루라
(찬송 204장)
2023-11-8, 수
맥락과 의미
1장에서는 당대에 성도들이 당면한 두 가지 큰 시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밖에서 가해지는 시련과 안에서 일어나는 유혹입니다. 이러한 시험을 이기기 위해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를 구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하여 시험 가운데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말씀을 듣고 행해야 합니다. 야고보서에서는 행함이 강조되는데, 이는 율법주의적으로 의무를 준수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믿음의 증거이자 열매로서 사랑으로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순종을 통해 말씀을 더욱 깊이 깨닫고 시험에 빠지지 않고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1. 강하라: 고난과 시련을 만날 때 기뻐하며 인내하여 성숙하라(1-4절)
2. 지혜를 구하여 지혜로써 강하라(5-11절)
3. 시련을 참는 힘-하나님이 사랑으로 말씀 통해 영생으로 낳으심(12-18절)
4. 생명을 주시는 말씀을 따라 성장하라(19-27절)
1. 강하라: 고난과 시련을 만날 때 기뻐하며 인내하여 성숙하라(1-4절)
1) 인사말(1절)
1절: 야고보는 자신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합니다. 예수님은 더 이상 그의 형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한 삼위일체 하나님임이라고 고백합니다.
흩어진 12 지파에게 평화의 인사를 합니다. 12지파는 “이스라엘사람, 유대인”을 말합니다. 그들은 중동과 유럽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흩어진 유대인들 중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사람들에게 이 야고보서 편지를 보냈습니다(베드로전서 1:1).
“문안하노라”는 “안녕하시기를”이라는 뜻입니다. 그때 사회에서도 일반적으로 쓰는 인사말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은혜’라는 뜻도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을 읽는 모든 성도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2) 환난에서 강하라(2-4절)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십시오.” 여기서 시험은 믿음을 단련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시련을 말합니다. 시련은 “연단”을 말합니다. 역경 가운데 인내하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단련되어 갑니다.
2. 지혜를 구하여 지혜로써 강하라(5-11절)
5-8절: 고난을 통해 연단받을 때 인내도 필요하지만 지혜가 필요합니다. 역경 가운데서 인내하며 온전하고 성숙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야 합니다.
야고보서의 뒷부분에서 지혜는 의롭게 대하는 것, 사랑, 평화(1:20, 2:8-11, 3:18) 등이라고 말합니다. 지혜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아는 지식뿐 아니라 그것을 참고 행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이 지혜를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실 것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지혜를 구하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주시지 않을까 의심하는 것은 하나님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9-11절: 인생의 참 지혜는 이 땅의 부유함과 가난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부유하면 모든 것을 얻은 듯이 기뻐하고 가난하면 아무것도 없는 듯이 사는 것은 지혜롭지 않습니다.
물질과 세상의 지위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연합된 것이 영원합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 가진 것이 없더라도 그리스도안에서 높아진 것을 자랑합시다.
3. 시련을 참는 힘-하나님이 사랑으로 말씀 통해 영생으로 낳으심(12-18절)
12절: 시험(시련)을 참는 성도는 복이 있습니다. 이것을 “견딘 자”는 “단련된 자”를 말합니다. 시험 가운데 참으며 단련된 자는 이 땅의 수고가 끝난 다음에 영생을 누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자들에게 이렇게 시련을 주셔서 단련하시고 영생을 주십니다.
13-16절: 시험 중에는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가 빠지는 시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를 시험하신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조금도 악이 없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욕심이 있습니다. 마음의 탐심이 죄를 낳습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심판하십니다. 죄에 대한 벌로서 죽음이 왔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했기 때문에 그 벌로서 죽음이 왔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시험을 우리가 참고 단련을 받아 영생을 얻습니다. 죄의 유혹에 굴복하는 것은 영생의 길과 다르다는 것을 압시다. 깨어서 회개합시다.
17-18절: 우리 하나님에게는 조금도 악한 것이 없고 빛(선함)만 있습니다. 변함없이 선하십니다. 그래서 좋은 것들을 우리에게 내려주십니다.
제일 중요한 선물은 우리 자신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낳으셨습니다. 원래 우리의 욕심과 죄는 죽음을 낳았습니다. 그렇게 죽어 있던 우리를 새롭게 태어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말씀을 듣고 믿어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게 했습니다. 사람의 뜻이나 장점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그것을 기뻐하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셨습니다.
새로 태어난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 중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먼저 믿은 성도들로 이루어진 교회가 첫 열매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이 교회 안에 들어올 것입니다. 모든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께서 만드실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첫 열매입니다. 천국의 좋은 것이 교회 안에, 성도 안에 먼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와 성도에게 천국의 좋은 선물을 주시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열매(사랑, 평화, 기쁨), 물질, 우리 공동체 자체, 이 좋은 선물을 더 풍성히 받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시다.
4. 생명을 주시는 말씀을 따라 성장하라(19-27절)
하나님은 말씀(18,21,22,23,25절)을 사용하셔서 영적인 좋은 선물들을 주십니다.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열매를 맺읍시다.
19-21절: 하나님은 언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자기 생각을 성급하게 말하기보다 먼저 조용히 들읍시다. 성급히 화내지 맙시다. 대개 잘못된 일을 볼 때 화를 냅니다. 그러나 화내는 것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를 이루지 못합니다.
우리를 다시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주셨습니다(21절).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입시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온유하게 받아들입시다. 그 말씀을 잘 받아들일 때 우리 마음은 부드럽게 됩니다. 부드럽고 온유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22-25절: 말씀을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말씀에 순종하여 행동합시다. 우리가 행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역사하심(5:12)이 있습니다. 기도하며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여 실천하는 자들이 됩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얽어 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참 자유를 줍니다. 죄를 용서받은 다음 다시 되돌아가 죄를 짓는 것이 자유가 아닙니다. 선하고 좋은 말씀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온전한 모습을 향해 전진하는 것이 참 자유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실행하는 자는 참으로 복된 자입니다. 그 행하는 일마다 복을 받을 것입니다(25절, 시편 1편).
26-27절: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은 자로서 경건하게 살아갑시다.
첫째, 자신의 혀를 잘 다스리며 지혜롭고 선한 말을 합시다.
둘째, 가난하고 힘든 자(고아와 과부)들을 돌보고 나누고 섬깁시다.
셋째, 세상의 악한 경향에 물들지 않고 자기 영혼을 지키며 거룩하게 살아갑시다.
믿고 복종할 일
주님은 아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악과 우리 안의 죄와 싸우고 있는 것을 아십니다. 세상의 악 때문에 고난받을 때 온전히 기뻐합시다. 참고 연단을 받아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해갑시다. 새 하늘과 새 땅의 영생의 면류관을 소망하며 기쁘게 고생합시다.
죄로 인해 시험받을 때, 다시 생각합시다. 그리스도의 보혈 공로로, 그 말씀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거룩한 교회, 거룩한 성도로 다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위로부터 내려주시는 성령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죄의 유혹을 떨쳐버립시다. 죄에 대항하여 용감하게 싸웁시다.
나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자유롭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어둠과 죽음의 노예가 되는 길입니다. 오히려 나의 죄악 된 욕망을 누릅시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종이 됨으로써 빛과 생명의 자유를 누립시다.
사람들에게 항상 힘과 유익을 주고,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세워주는 말을 합시다. 우리보다 힘든 성도에게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고 섬깁시다. 불신자에게까지 나눔과 섬김을 확장합시다. 이 세상의 더러운 탐욕과 쾌락, 세속성에 물들지 말고, 회개하며 매일 새롭게 됩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낳다(아포귀오, 12, 18절)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습니다(15절). 죄 때문에 죽어 있던 우리에게 하나님은 새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았습니다(1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