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9장 암몬, 에돔, 다메섹, 아라비아, 엘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과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위로 2023-6-26, 월
작성자축제작성시간23.06.25조회수325 목록 댓글 0예레미야 49장
암몬, 에돔, 다메섹, 아라비아, 엘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과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위로
(찬송 206장)
2023-6-26, 월
맥락과 의미
46-51장에서는 이방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자비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합니다. 46-48장에서는 이집트(46장), 블레셋(47장), 모압(48장)에 대해 말했습니다.
49장은 암몬(요단강 동쪽, 모압의 북쪽), 에돔(사해 남쪽), 다메섹(이스라엘 북쪽), 아라비아 민족(게달과 하솔, 다메섹 동쪽), 엘람(바벨론 동남쪽) 등의 민족을 말합니다. 그들 이방 나라들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지금 우리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습니다.
1. 암몬의 심판(1-6절)
2. 에돔의 심판(7-22절)
3. 다메섹(아람, 시리아)의 심판(23-27절)
4. 아라비아 민족(게달과 하솔)의 심판(28-33절)
5. 엘람의 심판(34-39절)
1. 암몬의 심판(1-6절)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에 에돔, 암몬, 모압은 정복하지 않고 평화롭게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주전 597년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점령할 때 암몬, 모압, 시리아(다메섹)는 바벨론 군대를 도왔습니다. 나중에 바벨론이 유다를 멸망시키고(586년) 유대인 총독 그다랴를 세웠을 때입니다. 암몬 왕은 유대의 왕족 이스마엘을 자기 나라에서 보호해 주면서 그다랴 총독을 죽이게 했습니다(렘 40:13-41:15).
북쪽 이스라엘 백성 중 요단 동쪽에 살던 갓 지파의 사람들이 주전 733년 경에 앗시리아에 의해 다른 지역으로 강제 이주당했습니다. 그때 암몬이 그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주전 582년 바벨론이 암몬을 침략하여 멸망시킵니다. 그 후 아랍이 침공하여 암몬은 더 독립적인 국가가 되지 못합니다.
1절, 말감(암몬의 우상신)이 하나님의 백성 갓의 땅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에 거하는 것을 하나님이 애통해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암몬을 심판할 계획을 말합니다(2, 5, 6절).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방백들이 다 포로되어 갈 것입니다(48:7의 모압에 대한 심판과 같은 표현). 하나님은 세상이 우상 숭배하는 것을 심판하십니다.
6절, “그러나 그 후(말일)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이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었던 이방 민족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함께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2. 에돔의 심판(7-22절)
에돔은 이스라엘/야곱의 형 에서의 나라입니다. 에돔은 바벨론에게 조공을 바치는 신하국이 되었다가 주전 594년에 암몬, 모압과 함께 바벨론에 반란을 일으켜서 바벨론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주전 589/7년, 에돔도 바벨론이 유다를 공격할 때 함께 도왔습니다(겔 25:12; 시 137:7). 에돔은 아랍 민족의 침략으로 동쪽에서 남유다로 이주했습니다. 주전 6세기 말에는 그곳도 아랍 민족에 의해 점령당했습니다.
7, 12, 13, 18, 20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여호와에게서부터 오는 소식”(14절)이 들려옵니다. 에돔에 대해서도 여호와께서 심판 계획을 세우십니다.
9-10절은 오바댜 5-6절에 비슷한 표현이 있습니다. 14-16절은 오바댜 1-4절과 거의 일치합니다.
예언자들은 다른 예언자들의 말씀 사역의 도움을 받고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통일된 가르침을 전해 주었습니다. 우리도 계시된 말씀을 잘 배우고, 나아가 앞서간 정통 교회가 성경을 가르친 것으로부터 겸손히 배워야 하겠습니다.
16절, 에돔의 마음의 교만이 자신을 속였습니다. 교만은 사람의 눈을 어둡게 합니다. 자신의 실력을 실제보다 크게 생각합니다. 자신의 소명과 직분이 아닌 것까지 나갑니다. 결국 스스로를 망치게 됩니다.
19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20절, 하나님은 에돔에 대해 “의도”(야아츠: counsel, 협의, 계획)와 “계획”(하샤브: 생각)을 가지고 집행하십니다. 교만하여 스스로 속아서 하나님의 벌을 받지 맙시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 앞에 겸손 합시다.
3. 다메섹(아람, 시리아)의 심판(23-27절)
하맛, 아르밧, 다메섹은 아람(시리아)의 도시들입니다. 아람은 앗시리아, 이집트, 바벨론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597년 바벨론이 유대를 공격할 때 아람도 그 침략군의 일부가 되어 공격했습니다(왕하 24:2).
26절,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다메섹(아람, 시리아)도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입니다. 다메섹의 성벽과 그 왕 벤하닷의 궁궐을 불사를 것입니다.
4. 아라비아 민족(게달과 하솔)의 심판(28-33절)
28, 31, 33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30절, “느부갓네살이 너를 칠 모략(야아츠)과 계책(하샤브)를 시행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20절에서 여호와의 “의도”(야아츠)와 “계획”(하샤브)과 같은 표현을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또 다른 악한 나라인 바벨론을 사용하셔서 악한 나라에 대한 심판 계획을 행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이 세상의 정치와 경제, 기타 모든 사건들 가운데서 보이지 않게 당신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다스림이 있습니다.
31절, 염려 없이 홀로 거하는 나라 아라비아 민족을 약탈할 바벨론을 보낼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 물질, 배경을 믿고 안전함을 자랑하는 자는 하나님이 주시는 혼란을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고난과 또 하나님의 선하신 징계를 당하지만, 그 혼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평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은 그 평화 가운데서도 양심의 가책이 있습니다. 그 평화도 오래 가지 못합니다.
5. 엘람의 심판(34-39절)
바벨론 동부, 현재 이란 남서 지역인 엘람도 하나님의 다스림이 미칩니다. 엘람은 주전 640에 앗수르에 의해 정복당합니다. 그 후 주전 596/4년 바벨론에 의해 정복당합니다. 그 일이 있기 전 시드기야 왕 때 아마도 주전 597년에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이 예언을 하셨던 듯합니다.
34, 35, 37, 39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35절, 그들은 활을 잘 쏘는 민족이었지만, 왕과 족장들도 멸망할 것입니다.
39절, 그러나 말일에는 여호와께서 엘람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시고, 자비를 베푸십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하셨을 때 예루살렘 성전에 엘람에서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행 2:9).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엘람인, 지금의 이란 사람들도 죄와 마귀의 포로됨에서 해방되고 있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은 하나님 백성의 죄를 심판하시면서 이방 나라들도 그들의 우상숭배와 죄 때문에 심판하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당신의 집, 교회에서 심판을 시작하여 교회를 정결케 하십니다. 그러나 이후에 복음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받을 심판은 더 클 것입니다(벧전 4:17, 18).
사람들의 우상 숭배, 자기 안전에 대한 교만 등을 낮추십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 우리는 두려워하면서 세상의 악에 참여하지 맙시다.
세상이 교만함과 악함 때문에 고난받을 때, 그들에게 분노하기보다 애처롭게 여기고 불쌍히 여깁시다.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찾읍시다. 우리의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합시다. 그들 가운데도 복음을 듣고 우리처럼 “마귀의 포로됨”으로부터 벗어나 “그리스도께 돌아올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죄에 대해서도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죄가 생각날 때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아버지의 은혜의 보좌로 나가 용서받읍시다. 그리고 십계명과 말씀의 가르침을 따라 거룩하게 살아갑시다. 하나님과 말씀을 무시하는 세상의 번성을 부러워하지 말고,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따라 담대하게 걸어갑시다.
말씀에 부지런히 순종하는데도 세상적으로 실패한다면 순교자의 영광과 같이 귀한 일을 한 것입니다. 우리의 용감한 순종이 많은 성도를 격려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번성케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이 악한 세상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백성은 사람들로부터 “은혜”를 받습니다(창 39:4, 43:14), 세상 가운데서 가정을 세우며, 생육하여 번성하고, 직업을 통해 땅을 다스리며 정복하는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이 교회나 성도를 비판하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을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