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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강해

예레미야 38장 예레미야는 감옥에 갇히고 맞았지만 정직하게 예언 2 2023-6-13, 화

작성자축제|작성시간23.06.12|조회수214 목록 댓글 0

예레미야 38

예레미야는 감옥에 갇히고 맞았지만 정직하게 예언 2

(찬송 363장)

2023-6-13,

맥락과 의미

38장은 37장과 연결된 이야기입니다.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있었다 반복됩니다(37:21; 38:13,18 –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감옥 뜰에 갇혀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한 선지자가 구금되어 고난받는 것은, 그의 메시지대로 백성들이 당할 심판과 고통을 체험으로 보여 주는 행위 예언입니다.

37, 38장의 사건은 21장과 같은 시간대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예레미야서는 시간 순서로 말하는 역사책이 아니고, 예언의 말씀을 주제에 따라 정리한 책입니다. 후세대, 그리고 우리들이 배우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38장은 멸망에 대한 예언의 마지막 부분이고, 39장부터는 실제 멸망 과정을 이야기해 줍니다. 21-38장의 중간인 25장에서 이방 나라의 멸망을 예언했기 때문에 1-25장의 전반부가 끝났습니다. 그러나 21장을 38장에 반복함으로써 예레미야서의 말씀의 흐름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게 합니다. 21-38장의 심판의 예언 중심은 30-33장의 언약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가혹한 심판관이 아니라 사랑 많으신 아버지입니다. 멸망의 메시지의 중심에 회복에 대한 소망을 보여 주십니다. 38장에서도 시드기야 왕에게하나님의 징벌을 달게 받으면 적게 피해받고 평안과 복을 받을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왕은 듣지 않고 39장에 나오는 비참한 일을 당할 것입니다.

 

1. 예레미야가 왕궁의 감옥 구덩이에 떨어졌다가 구출됨(1-13)

2. 예레미야는 왕에게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전달(14-28)

 

 

1. 예레미야가 왕궁의 감옥 뜰 구덩이에 떨어졌다가 구출됨(1-13절)

1) 시드기야 왕이 고위관리들에게 예레미야를 죽이도록 내어 (1-6)

1-4: 왕의 고위관리 명이 예레미야의 예언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은 20:1 예레미야를 핍박한 성전의 총감독과는 다른 사람입니다. 21:1에서 왕의 청을 받아 예레미야에게 찾아갔던 사람입니다.

예레미야가 전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성에 있는 사람은 죽으리라. 하지만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야차아, 나가는) 자는 살리라.”

관리들은 앞에서 예레미야를 비난합니다. “ 사람이 백성의 재난(라아) 구합니다. 평안과 번성을 구하지 않습니다. 죽이십시오.”

참으로 억울한 비난입니다.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재난이 오도록 하나님께 간구하지도 않았고, 그것을 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백성들의 (라아- 9) 교정하기 위해 하나님이 내리시는 재난(라아) 관한 예언을 신실하게 전해 주었습니다. 백성들이 평안을 얻도록 하기 위해 경고의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의 말씀의 종들과 신실한 성도들은 이런 비난을 받을 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며 우리 길을 갑시다.

5-6: 시드기야 왕은 고위관리들을 두려워하며 그들의 비위를 맞춥니다. “당신들이 원하는 대로 예레미야를 처리하시오. 나는 당신들의 뜻을 거스를 없소.” 하나님이 주신 정의의 직분을 비겁하게 버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죄가 없음을 알고서도 유대인들의 압력에 굴복한 빌라도처럼 비겁한 왕입니다.

고위 관리들은 왕궁에 있는 우물과 같이 깊게 파인 구덩이에 예레미야를 내려 넣었습니다. 다행히 물이 없어 예레미야는 살았습니다. 그러나 안에는 진흙탕이 있어서 예레미야는 거기에 발이 빠졌습니다. 창세기 37:20-24에서 요셉이 던져진 우물에 물이 없어 것과 비슷합니다.

 

 

 

2) 에티오피아 내시 에벳멜렉의 간청으로 예레미야는 구출됨(7-13)

7-9: 구스(에티오피아) 출신의 환관 에벳멜렉이 용기 있게 나섰습니다. 여기서 환관은 궁중의 여성들을 섬기는내시라고만 없습니다. 오히려 왕의 측근으로 모시는 관리를 말합니다. “ 왕이여, 그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일은 악합니다.”

10-13: 왕은 명령합니다. “30명을 데리고 가서 선지자를 구출하시오.” 왕의 고위 관리들의 방해를 막기 위해 많은 사람을 데리고 가라고 합니다. 충신의 말을 듣고 왕도 선한 일을 결정했습니다. 줄을 만들어 구덩이 밑으로 내려서 예레미야를 끌어 올렸습니다.

 

2. 예레미야는 왕에게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전달(14-28절)

1) 왕이 또다시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물으니, 예레미야는 바벨론에게 항복하라는 말씀을 전달(14-23)

14-16: 왕은 예레미야에게 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이라고 하는지 묻습니다. 지금까지 예레미야는 30 예언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도 37장에서 왕이 은밀히 물었을 , “왕이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질 것입니다”(37:17)라고 전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 싫으니까 자꾸 묻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분명히 그분의 뜻을 말씀해 주셨는데도, 순종하기 싫으니까 오래 기도하고, 심지어 며칠씩 부르짖으며 기도해서는 되겠습니다. 분명한 뜻에는 겸손히 받고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예레미야는 다시 말씀을 전하는 것을 꺼립니다. “내가 정직하게 말하면 나를 죽이지 않겠습니까?” 왕은 하나님께 맹세하여 말합니다. “당신의 생명을 찾는 사람들(왕의 고위관리들) 손에 당신을 넘기지 않겠소.”

17-19: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이름을 번이나 반복하며 엄중하게 선포합니다. “바벨론(갈대아) 왕의 장군들에게 나가면(항복하면) 생명이 살고 성은 불타지 않습니다. 바벨론 왕의 손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왕은 말합니다. “이미 바벨론에게 항복하여 바벨론에 있는 유다 사람들이 두렵습니다. 바벨론 왕이 나를 그들에게 넘겨주어서 모욕당하게 하지 않겠습니까?” 유다는 당시 이집트와 바벨론의 대결 사이에 놓여 있었습니다. 유다 내에는 이집트파도 있고 바벨론파도 있었습니다. 왕은 이집트 정책을 취했습니다.

20-23: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직하게 전합니다. “왕이 항복해도 그런 모욕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항복하지 않으면 왕실의 모든 여자들이 바벨론의 관리들에게 끌려갈 것입니다. 끌려가는 왕실 여성들은 왕을 원망할 것입니다. 당신의 친구들 (평화의 사람들) 당신을 꾀어서 당신을 진흙에 빠지게 했습니다.”

왕에게 평화를 말하던 관리들은 사실은 왕을 파멸에 빠뜨립니다. “꾄다”(수트) 거짓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섬기도록 꾀는 ( 13:6) 말합니다.

평화를 전하던 선지자들은 사실은 왕에게평화의 사람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게 유인하던 자들이었습니다. 결과 왕궁의 사람들에게 불행을 초래했습니다. “백성의 평화를 구하지 않는다 예레미야를 비방하여 진흙에빠지게”(타바아, 6) 관리들은 사실은 왕을 진흙탕에빠지게”(타바아, 22)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진흙에서 건져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으면 왕은 바벨론에 의한 고통의 진흙탕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성은 불사름을 당할 것이라고 분명히 경고합니다.

 

2) 진실을 회피하며 재앙을 자초하는 비겁한 (24-28)

24-26: 왕은하나님이 전해주신 경고의 말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예레미야에게 부탁합니다. 그러면 예레미야를 살려 주겠다고 합니다.

왕이고위관리들이 물으면 왕에게요나단의 집으로 도로 보내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고 거짓말을 하라 시킵니다. 요나단의 집은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베냐민 근처에 있습니다. 그의 집에 있는 우물 감옥에 예레미야는 갇혀서 죽을 뻔하다가(37:15-16) 왕궁의 감옥 뜰로 왔습니다.

27-28: 예레미야는 왕이 시키는 대로 고위 관리들에게 대답합니다.

예수님은 빌라도 법정에서내가 유대 왕이다, 나라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여러 대답했습니다. 그런데도 빌라도가 또다시진리가 무엇이냐?” 묻자 대답지 않으셨습니다( 18:38). 예레미야도 진리에 무관심한 왕과 고위관리들에게 더는 해줄 필요를 느끼지 않았습니다.

시드기야 왕이 왕으로서 용기 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하지 않고 다가오는 재난을 숨기려는 것에 대항하여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직분자인 왕이 해야 영역까지 넘어서 월권행위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예레미야는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왕궁의 감옥 뜰에 머물렀습니다.” 그는 감옥 뜰에 붙들려 있었지만, 그곳에서 예루살렘의 고위 관리들로부터 보호를 받았습니다. 마치 사도 바울이 로마 황제의 시위대에 붙들려서, 살기가 가득한 유대인들로부터 보호를 받은 것과 같습니다.

한편 감옥 뜰에 구금된 예레미야의 고난의 날은, 앞으로 다가올 유대 백성 전체가 바벨론에 의해 포로가 날까지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표와 인의 역할을 했습니다.

 

믿고 복종할

반복되는 하나님의 경고 말씀에도 불구하고 고위 관리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경고의 말씀을 전달한 선지자를 죽이려 했습니다. 그들은 평화의 말은 듣기 좋아했지만, 회개함으로써 평화를 누리는 것은 싫어했습니다.

그들이 회개했다면, 하나님은 징벌을 내리실 때도 고통을 가볍게 주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회개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 가운데 살아갑시다.

하나님의 백성의 목자인 시드기야 왕처럼,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비겁하게 행동하지 않도록 합시다. 특히 목사, 가장, 직장의 상관 위치에 있는 사람(그리고 국가의 정치 지도자, 기업인) 다가오는 재난을 미리 알고 과감히 조처를 해야 합니다.

영향력 있는 신하들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나라를 파멸로 이끈 시드기야 왕은 참으로 불쌍합니다. 하나님이 백성을 심판하는 도구로 쓰시는 바벨론을 향해 순순히 성문을 열어주고 항복했다면, 비참하게 징벌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의 비겁함 때문에 결국 그가 보는 눈앞에서 바벨론 군대가 왕자들을 처참하게 죽일 것입니다. 자신은 눈이 뽑혀서 포로로 끌려갈 것입니다.

회개하는 일을 더는 미루지 맙시다. 목사로서, 장로와 집사로서, 가장으로서, 직장의 책임자로서, 하나님의 진실 앞에 용기 있게 섭시다. 당장의 안락을 원하고 좋은 말을 듣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줍시다.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것은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행하시는 은혜임을 말해 줍시다( 12:5-13).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12:11) 직분자 먼저 하나님의 징계와 훈련을 달게 받으면서 모범을 보입시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훈련합시다. 예레미야처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하나의 상징으로서 연단을 받읍시다.

시드기야 왕처럼 진리를 은폐함으로써 눈앞에 보이는 난관만 피하지 맙시다. 예레미야처럼 죽음의 위험 속에서도 계속 진리를 말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게 주시는 징계를 받읍시다. 참된 의를 따르는 자에게 구약 교회에도 신약 교회에도 평강을 약속하셨습니다.

에티오피아 출신 관리의 용기를 본받읍시다. 진리의 편에 사람이 없이 홀로 남아 있는 같아도, 진실을 말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왕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환경이 힘들다고 우리 스스로 하나님이 일할 가능성을 막지 맙시다.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바라봅시다.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웁시다. 발을 곧게 세웁시다. 하나님이 치셔서 절뚝거리는 다리를 다시 말씀을 따라 일으켜 세워서 고침을 받고 평화의 길을 걸어갑시다( 12:13).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
나는 지은 죄를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감추면서 회개하지 않고 숨겨두지는 않습니까?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어려운 일에 대해 나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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