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16장 이방 신과 이방 나라를 사랑한 음행한 아내와 같은 유다를 심판, 유다를 회복하시는 의와 사랑의 언약 2023-7-24, 월
작성자축제작성시간23.07.23조회수98 목록 댓글 0에스겔16장
이방 신과 이방 나라를 사랑한 음행한 아내와 같은 유다를 심판,
음행한 유다를 회복하시는 의와 사랑의 언약
(찬송 시편 19편 1-3절 – 악보는 맨 뒷장에)
2023-7-24, 월
맥락과 의미
12장, 24장의 행동 예언 사이에는 말로 된 메시지 예언이 있습니다. 13,14장은 거짓 선지자와 백성의 죄를 요약적으로 말했습니다. 이어서 비유로서 이스라엘의 죄를 설명합니다. 15,17장은 포도나무 (이스라엘)와 독수리 (심판의 수단, 바벨론)의 비유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오늘 16장은 음란한 아내의 비유입니다. 음란한 아내인 유다와 그녀의 심판에 대한 비유는 23장에서 반복됩니다. 마지막 24장의 행위 예언은 에스겔의 아내가 죽음과 에스겔이 크게 울지 않는 것입니다.
에스겔에서 가장 긴 장인 16장은 하나님의 “왕비”(13절)로 결혼했던 하나님의 백성의 영적 도덕적 음란을 생생히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을 부끄럽게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질투하시는 사랑 (38절)이 들려옵니다. 그 영적 혼인의 언약을 배반한 음란한 아내에 대해 “네 언약” 때문이 아니라 “내(하나님의) 언약”을 회복하시겠다고 약속합니다. 심판과 그것을 넘어 다가오는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1. 예루살렘의 음행 죄: 어릴 때부터 돌보며 혼인한 여호와를 배반(1-34절)
2. 예루살렘의 음행 죄에 대한 형벌 선고(35-43절)
3. 사마리와 소돔보다 악해진 예루살렘을 은혜로 회복(44-63절)
1. 예루살렘의 음행 죄: 어릴 때부터 돌보며 혼인한 여호와를 배반(1-34절)
1) 예루살렘을 어린 시절부터 돌본 후 혼인하여 왕비로 맞음 (1-14절)
1-2절: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가증한 일, 즉 우상 숭배한 것을 알게 하라고 에스겔에게 지시하십니다. 그들이 여호와를 바로 알고(14:8) 다시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14:11),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3-5절: 예루살렘의 원래의 비참
예루살렘은 가나안 민족, 이방인이 살던 땅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왔을 때, 그들과 예루살렘 땅은 참으로 비참했습니다. 버려진 갓난 아기와 같았습니다.
6-14절: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백성을 양육하여 왕비로 맞음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씻겨서 잘 키웠습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예루살렘을 차지하고 번성하게 했습니다.
사춘기가 되어 아름다운 성인 여성으로 자랐습니다. 그러나 벌거벗은 듯이 약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옷으로 그 벌거벗을 것을 가렸습니다. “언약하여 너로 내게 속하게 했다.”(8절) “언약으로 하나님이 그녀 안으로 들어가서” 혼인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온갖 아름다운 것으로 장식하고 좋은 것을 먹였습니다. 아름답게 하고, “형통케 했습니다(13절). 여호수아에게 “너는 말씀을 지켜 행하라.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를 형통케 하리라.” (수 1:9)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은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번창했습니다.
“네게 입힌 영화로 네 화려함이 온전함이니(칼릴).” 이 온전함은 제사장의 에봇 옷을 “전부 청색으로 하라”(출 28:31, 39:22)에 나옵니다. 제사장의 위임식때 소제물을 “완전히 불사르는 것”(레 6:22)에 쓴 말입니다.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께 거룩한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예배하는 제사장으로서 왕비가 되게 했습니다.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을 때, 하나님의 언약 말씀을 잘 지키면, “제사장 왕국”(출 19:5)으로 삼으신다고 하신 그 언약을 이루셨습니다. 제사장으로서 예배할 때, 예배와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율법을 잘 지킬 때, 하나님의 왕비로서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의 왕비 예루살렘이 여호와에 대한 정절을 버리고 음행 (15-34절)
그러나, 왕비의 영광을 누리던 예루살렘, 즉 그 분의 백성은 여호와에 대한 정절을 버리고 음행했습니다.
15-22절: 신앙/예배에서의 음행-우상 숭배
먼저 우상을 섬기면서 예배에서 음행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그 옷으로 우상 신상을 꾸몄습니다. 그 분이 주신 금과 은 액세서리로 남자 우상을 만들어 절하며 음행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좋은 음식으로 우상에게 태워 바치는 제물로 삼았습니다.
심지어 우상에게 복을 받기 위해 자기 자녀를 제물로 불태웠습니다. 여호와께서 “네가 나를 위하여 낳은 나의 자녀”라로 받으시는 그 자녀들을!
어릴 때 피투성이와 같은 예루살렘을 키워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고 우상숭배하는 가증한 일을 했습니다.
23-34절: 국제정치에서의 음행-이방 나라를 신뢰
예배에서의 우상 숭배는 국제 정치에서 우상 숭배로 이어졌습니다. 그들이 우상 숭배하던 산당(16절)과 함께, 우상 숭배적인 정치 군사적 망대를 쌓았습니다. 성적으로 건장한 남성과 같은 외국 나라들을 숭배하면서 자기 몸을 맡겼습니다. 이집트, 앗수르(이미 멸망한 북쪽 이스라엘이 앗수르를 의지함), 바벨론을 의지하였습니다.
지혜로운 외교 관계를 맺는 것은 정당합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에 우상 숭배의 나라인 그 나라를 신뢰한 것이 문제입니다.
너무나 비굴하게 강대국을 의지한 것은, 창녀보다 못한 행동입니다. 창녀들은 돈이라도 받지만, 하늘의 남편 여호와를 배신한 음란한 여인 예루살렘은 돈을 받지 않고 몸을 맡겼습니다.
2. 예루살렘의 음행 죄에 대한 형벌 선고(35-43절)
이스라엘의 죄를 다시 요약합니다. 가증한 우상 숭배를 한 죄를 지적합니다. 우상 숭배로 자녀를 우상에게 바치며 불의한 일을 행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건이 사라지면 사회에서 인간성이 사라집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사랑했던 강대국 바빌론, 그리고 미워했던 블레셋을 모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발가벗겨 부끄럽게 할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불사를 것입니다.
그들이 어릴 때 받은 사랑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 땅에 들어오게 하면서 언약을 맺고 축복하신 것을 기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떠나 음란하며 가증한 우상을 섬긴 것을 벌하십니다.
그런데 당신의 아내인 예루살렘에 진노를 쏟아 내시는 것에서 그 백성을 질투하십니다(38, 42절) 이 표현에서 그분의 아내인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물씬 느껴집니다.
3. 사마리와 소돔보다 악해진 예루살렘을 은혜로 회복(44-63절)
1) 사마리아와 소돔보다 더 악한 예루살렘(44-52절)
45절, 예루살렘은 원래 그곳에 살던 가나안의 민족들(헷, 아모리 족속)을 아버지와 어머니처럼(3절) 여기며, 그들의 악을 반복합니다. 또한 악한 소돔과 사마리아는 예루살렘의 자매와 같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의 악은 소돔과 사마리아의 악보다 더 큽니다. 소돔은 교만과 물질의 풍족 가운데 가난한 자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예루살렘은 우상 숭배의 결과로 가난한 사람을 억압합니다. 이미 150년 전, 주전 721년에 멸망한 북쪽 이스라엘-사마리아의 우상 숭배에 비해 예루살렘은 더 악합니다.
2) 사마리아, 소돔과 함께 예루살렘을 회복하여 예루살렘을 부끄럽게 함(53-59절)
하나님은 앞으로 유다-예루살렘을 포로로부터 회복하실 때, 사마리아, 소돔도 함께 회복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살던 땅은 북쪽 이스라엘, 소돔 땅, 예루살렘-유다로 이루어진 것을 두고 말합니다. 그 모든 지역이 바벨론으로부터 회복될 그 날이 올 것입니다.
전에 예루살렘은 소돔을 사악함의 상징으로 멸시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이 멸망하며 그들의 악이 드러날 때, 주위 나라 에돔과 블레셋이 예루살렘을 멸시할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소돔을 멸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 언약 백성된 예루살렘이 그 언약을 배반하였기에 더 부끄러워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성 때문에 예루살렘을 용서하고 언약을 회복(60-63절)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어렸을 적에,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백성과 세운 언약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다시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 어린 때의 원래의 언약을 기억하지 않고 우상 숭배하였습니다(43절). 하나님이 다시 은혜 주셔서 바벨론 포로로부터 돌아오게 하실 때, 그 때에야 자기들의 행위의 악함을 기억할 것입니다.
“네 언약”때문에 아니라 “내 언약을 세우겠다.”고 하십니다.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나님이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기 때문에 새롭게 언약을 맺으신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이 새 언약은 이사야 55:4, 예레미야 32:40에서 약속한 것입니다. 에스겔 37:26에서 새 언약을 더 자세히 말할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은 구약 백성의 우상숭배의 죄를 벌하시지만, 다시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은혜를 우리에게까지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도 우상 숭배의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었습니다. 아니, 왕이신 하나님의 왕비와 같은 교회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백성과 맺은 새 언약 때문에 더 이상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도 않으십니다 (렘 31:31-34, 히 8:6-13). 이제 우리의 마음에 성령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지키게 하셨습니다 (히 10:16).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마음에는 우상 숭배의 경향이 솟아나와서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과 싸움을 일으킵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그 영적 평안함과 하나됨으로 만족합시다.
탐심 때문에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하나님처럼 신뢰하지 맙시다. 오직 하나님을 경배합시다. 다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을 즐거워하기 위해서 지혜롭게 사용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나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주신 것을 잊어버리는 일은 없습니까?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높이며 마음으로 우상을 섬기는 일은 없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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