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8장
곡 땅의 마곡: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온 세계의 연합군의 침략과 하나님의 심판
(찬송 10장)
2023-8-18, 금
맥락과 의미
36,37장은 하나님께서 마른 뼈와 같이 이방 나라에서 노예 생활하던 당신의 백성을 다시 고국으로 회복하고 에덴 동산과 같이 만들어 거기서 번성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8, 39장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모든 적의 상징인 “마곡”이라는 나라의 “곡 왕”에게 하나님이 심판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는 나라들을 심판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은 그분의 거룩하심과 위대하심을 나타내십니다.
1. 하나님이 곡과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침략하게 하심(1-13절)
2.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연합군을 응징함으로써 거룩을 나타내심(14-23절)
1. 하나님이 곡과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침략하게 하심(1-13절)
1) 하나님이 이방 나라들을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도록 모으심(1-9절)
1-6절: 마곡 땅에는 메섹, 두발(리디아)이 있는데 이들은 현재 터키에 있는 지역입니다. 그 지역의 왕의 이름이 “곡”입니다. 하나님은 곡의 입에 갈고리를 끼워서 오게 합니다.
또 바사(페르샤, 바벨론 근처의 작은 지역), 이스라엘 북쪽의 나라들과 함께 남쪽에서는 이집트 지역(구스, 붓, 고멜 등)의 나라들과 함께 끌어 냅니다. 하나님 당신께서 이방 나라들을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도록 모으십니다.
7-9절: 전쟁을 준비한 나라들의 총 사령관으로 “곡”을 임명합니다. 명령을 받고(파카드), 즉 전쟁에 소집이 되어 이스라엘 땅을 공격하게 합니다. 소집하신 분은 여호와입니다. 그것은 많은 날 후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바벨론 포로로부터 돌아온 후의 일, 그보다 먼 날에 일어날 일입니다. 온 땅, 즉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대항하는 무리들이 연합합니다.
2) 곡 스스로 악한 생각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침략함 (10-13절)
하나님께서는 곡 왕을 섭리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곡 왕은 자기의 자유 의지로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합니다. 10절, 그의 마음에 악한 생각이 “나서”(알라), 즉 올라옵니다. 11절, “올라가자”(알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공격하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 8절, 11-12절에서 비슷한 말로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이방 나라에 흩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땅은 황무지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이방 나라로부터 돌아와 자기 땅에 평안히 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세상의 중앙”(12절)에 거하는 백성입니다. 중앙은 “배꼽”이라는 말로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는 특별한 백성임을 말합니다. 곡과 연합한 연합군들은 탐욕으로 백성들을 약탈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많은 백성들”(암밈 라빔)로부터 벗어난 하나님의 백성을 또다시 많은 백성이 몰려 들어 약탈하려고 합니다(6,8,9절).
2.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연합군을 응징함으로써 거룩을 나타내심(14-23절)
1) 세계 연합군이 하나님의 백성을 침략한 것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심(14-16절)
2절에서 “예언하라 말하라”고 한 것을 14절에서도 반복합니다. 새 단락이 시작된 것을 말해 줍니다. 곡 왕이 “끝 날” 즉 말세에 “많은 백성”을 이끌고 “평안히 거하는 백성”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나의 백성”이라고 주장하십니다. “내 땅”을 공격하게 하십니다.
그 악한 세계 연합군을 통해서 “이방 사람의 눈 앞에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게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당신께서 당신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이방 나라들이 여호와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2) 세계 연합군을 심판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심(17-23절)
17-20절: 곡은 자기 스스로 하나님의 땅으로 들어왔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그들을 끌어들인 것입니다. “나의 진노가 나의 얼굴(코)에 나타나리라(올라 오리라).” 곡의 마음에 악한 생각이 올라와서, 하나님의 백성을 치러 올라올 때, 하나님의 코에 진노하심이 올라옵니다. 여호와께서 그분의 백성을 사랑하는 그 질투하시는 사랑은 그분의 적에 대해 맹렬한 분노로 나타납니다.
21-22절: 여호와께서는 다른 군대를 불러오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적들은 자기들끼리 칼로 치면서 죽일 것입니다. 전염병을 보내시고, 하늘에서 우박, 불, 유황 덩이를 보내실 것입니다. 곡과 함께 한 많은 백성은 그렇게 망할 것입니다.
23절: 여호와께서는 당신 자신을 “많은 나라 (이방)의 눈 앞에서 크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께서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할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메섹, 두발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그 나라들과 곡 왕은 어떤 구체적인 나라라기보다는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고 공격하는 모든 세력”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다음에 그들의 땅에서 안전하게 살 때,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도록 하나님은 허락하십니다. 그렇게 일하십니다.
여기에 일어날 일은 모두 먼 훗날, 말세에 일어날 일입니다. 예수님 재림 때까지 계속될 일을 말합니다. 38-39장에서 말하는 내용은 바벨론 포로로부터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이 계속 그리스, 로마 등의 식민지로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는 고난 받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오셨습니다. 그 백성을 회복하시고 온 세계에 교회를 세우시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에 말씀하십니다.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자에게 미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마 10:22)고 하셨습니다.
계시록 20:7-10은 마귀가 “땅의 사방 백성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고 합니다. “성도의 군대와 사랑하시는 성”을 포위하지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그들을 소멸하겠다고 합니다. 그 마지막 날까지 계속 성도에게는 고난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갈 때도 하나님은 세상으로부터 고난을 당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당하는 어떤 공격과 불행도 모두 하나님의 섭리 아래서 일어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롬 8:28).
그런데 38장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세계 연합군의 공격 때문에 어떤 고통을 당하는지에 대해 아무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적들과 어떻게 싸우는지에 대해도 아무 말이 없습니다.
그 세계 연합군을 불러오시는 분도 여호와 하나님이요, 전쟁을 하시는 것도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 가운데서 평안히 아무 방해도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는 자들에 대해 하나님 당신께서 직접 싸워 주시기 때문입니다.
많은 고난 가운데서 “너희의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아니하리라”(눅 21:18)고 약속하셨습니다. 고난도 고통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