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1장 바사 헬라 이집트 시리아의 멸망과 전쟁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의 고난과 연단에 대해 예언 2024-9-13, 금
작성자축제작성시간24.09.12조회수100 목록 댓글 0다니엘 11장
바사 헬라 이집트 시리아의 멸망과 전쟁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의 고난과 연단에 대해 예언
(찬송 5장)
2024-9-13, 금
맥락과 의미
10장에서 천사는 다니엘을 담대하게 하여 말씀을 들을 준비를 시켰습니다. 11-12장에서 계속해서 예언의 말씀을 다니엘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11장은 메대-바사의 멸망, 알렉산더(헬라)의 건국과 멸망, 그 후 네 개의 나라로 분열을 말합니다. 특히 남 이집트와 북 시리아의 전쟁과,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백성이 당할 고난을 말합니다. 성도가 고난 가운데 연단되어 감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나온 것들은 구체적 사건을 예언하지만 그렇게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시대에 성도들이 세상으로부터 고난당하지만 그로 인해 연단되어 간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1. 메대-바사의 멸망(1-2절)
2. 메대-바사가 헬라 제국(알렉산더)에 망하고 헬라 제국이 분열(2-4절)
3. 시리아의 셀류쿠스 왕조와 이집트의 프톨레미 왕조의 싸움(5-19절)
4. 성전 예배를 탄압, 그에 대한 하나님의 백성의 저항(20-35절)
5. 우상 숭배하는 자의 악행과 그들의 번성 그러나 멸망(36-44절)
1. 메대-바사의 멸망(1-2절)
1절에 하나님이 천사를 통해 메대 사람 다리오를 도와 강하게 했다고 합니다. 다리오는 고레스 왕의 삼촌입니다. 고레스는 자신이 왕이지만 다리오에게 왕의 명예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서는 역사 연대를 말하면서 다리오/고레스를 같은 이름인 것처럼 쓰고 있습니다.
다리오/고레스왕은 바벨론을 멸망시켰습니다. 그는 왕이 되자마자 바벨론에 잡혀가 있던 하나님의 백성을 해방하여 조국으로 돌아가게 한 왕입니다(주전 538년).
2절에서 천사는 이제 “참된 것을 보이리라.” 메대-바사 나라와 그 이후의 역사에 대해 말해 주겠다고 합니다. 10:1에서 다니엘은 그가 천사에게 들은 내용이 참되다고 말했습니다.
고레스 왕을 이어서 메대-바사에 세 왕이 일어날 것입니다(캄비세스, 반란한 가우타마, 다리오 1세). 그리고 넷째 왕 아하수에로(다른 이름은 크레스크스)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는 헬라(그리스, 마케도니아)를 침략할 것입니다. 그 예언대로 그는 그리스를 침략했으나 주전 480년 살라미 전투에서 패배하고 돌아왔습니다.
2. 메대-바사가 헬라 제국(알렉산더)에 망하고, 헬라 제국이 분열(2-4절)
헬라, 즉 그리스에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날 것입니다. 알렉산더입니다(주전 336년). 그는 동쪽으로 터키, 이스라엘-시리아를 넘어서 인도까지 지배했습니다.
그가 강성할 때에 나라가 천하 사방으로 나누일 것입니다. 알렉산더가 정복전쟁 중 열병에 결려 갑작스럽게 죽었기 때문입니다(32년). 8:20,21에서도 큰 뿔 후에 4개의 뿔이 일어난다고 예언했습니다. “그 자손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4절)고 말한대로, 이 네 나라는 알렉산더의 행정관리와 장군들이 차지했습니다.
① 마케도니아와 헬라 지역
② 소아시아와 트라키아 지역
③ 시리아 지역 (셀루쿠스의 지배)
④ 이집트 지역 (프톨레미 1세)
3. 시리아의 셀류쿠스 왕조와 이집트의 프톨레미 왕조의 싸움(5-19절)
5-6절: 남방의 이집트의 왕(프톨레미1세, 주전 323-285년)도 강했습니다. 그러나 북방의 시리아의 왕(셀류쿠스 1세, 주전 311-280년)이 더 강합니다.
그 후 그들이 서로 맹약합니다. 남방 이집트 왕(프톨레미 3세, 주전 246-221년)은 자기 딸 (베레니케)을 북방의 시리아 왕(안티오쿠스 2세, 주전 262-246년)에게 왕비로 줍니다. 그러나 동맹은 깨어집니다. “공주는 버림을 당할 것이다.”고 말합니다.
7-9절: 그러나 그 공주의 본족에서 난 왕, 즉 이집트의 다음 왕이 시리아를 침략할 것입니다. 프톨레미 3세 에우케르데스(주전 246-221년)는 셀루쿠스 2세 케라우누스(주전 226-223년)를 침략했습니다. 북방왕도 남방 왕을 침략할 것입니다(9절). 서로 침략합니다.
10-12절: “그의 아들” (10절) 즉 시리아의 새로운 왕 안토니오쿠스 3세(223-287년)는 이집트를 침략하였습니다(주전 217년). 시리아 측은 보병 6만 2천명, 기병 6천명, 코끼리 102 마리의 군대로 침략해 왔습니다. 이집트 측은 보병 7만병, 기병 5만병, 코끼리 73마리로 대항했습니다(폴리비우스가 쓴 “역사”).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왕과 싸워… 수 만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11,12절) 남방 이집트의 이 왕이 북방의 시리아의 왕의 군대 1만 명을 죽였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습니다.
13-15절: “그러나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많이 준비하였다가.”(13절) 그 후 14년 동안 북방의 시리아의 안토니오쿠스 3세는 서쪽으로 터키 지역을 공격하여 전에 잃은 영토를 다시 얻었습니다. 이어서 마케도니아와 연합군을 만들어서 다시 이집트를 공격했습니다. 더 많은 군대로 공격했습니다.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14절) 이 기간동안 대제사장 가문은 친시리아파, 친이집트파로 나누어 분쟁하면서 백성들에게 큰 고통이 되었습니다.
“이에 북방 왕이 와서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15절) 시리아는 그 동안 이집트가 점령하고 있던 유대 지역 북쪽을 빼앗았습니다.
16-19절: “그가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16절) 안토니오쿠스 3세는 남으로 내려와 유대와 예루살렘 지역을 이집트로부터 빼앗습니다.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17절) 자기 딸(클레오파트라 1세)을 이집트 왕과 혼인시켜 화친 정책을 씁니다(주전 194년).
“그러나 이루지 못하리라.”(17절) 그의 딸은 오히려 이집트 편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후에 그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18절) 그는 지중해 쪽으로 향하여 이집트가 점령 중에 있던 소 아시아, 그리스 등을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거쳐 넘어지고.”(19절) 패전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돌아와 자기 신전에서 암살당했습니다(주전 187년).
4. 성전 예배를 탄압, 그에 대한 하나님의 백성의 저항(20-35절)
이 부분의 예언은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에 대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고 예배를 탄압하는 악명 높은 왕입니다.
1) 안티오쿠스 4세의 1차 이집트 침략 (20-28절)
20절: “그 왕위를 이을 자는… 몇 날이 없이 망할 것이요.” 안토니오쿠스 3세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셀루쿠스 4세 (187-175년)가 왕이 되었으나 그는 암살당합니다.
21-24절: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암살된 왕의 뒤를 이어서 아들이 왕이 되어야 하지만, 동생인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주전 175-164년)가 왕위를 차지합니다. 그는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노략하고.” (24절) 그가 노략한 것은 이집트 땅의 왕, 혹은 유대의 대제사장 오니아스 둘 중 하나를 말합니다.
25-28절: 안티오쿠스 4세는 기름진 땅 이집트를 침공하여 알렉산드리아를 포위했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다가오자 군대를 철수합니다(주전 169년). 그러나 그는 돌아가면서 “거룩한 언약을 어깁니다.”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성전의 보물들을 약탈합니다. 그곳에 요새를 세우고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했습니다.
2) 안티오쿠스4세의 2차 이집트 침략,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힘, 회복(29-35절)
29-31절: 시리아 왕 안티오쿠스 4세는 이집트를 다시 침략하여 알렉산드리아까지 갔습니다. 이번에도 실패합니다(30절). 이번에도 돌아가면서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며 “꾸짖는” 것과 같이 행했습니다(민 23:7,8,8). 또 유대인 중 “거룩한 언약을 배반한 자들”에게 중요한 지위를 주었습니다(30절).
그 왕은 성전을 더럽히고 매일 드리는 제사는 폐하고 멸망의 미운 것을 세울 것입니다(31절). 이 예언대로 그는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올림푸스 제단을 세웠습니다(주전 168년). 그리고 예루살렘 제단 위에 돼지를 잡아 제사를 드리면서 제단을 더럽혔습니다. 그곳에 군대를 주둔시켰습니다(주전 167년).
32-35절: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을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32절).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치며 무리들을 연단하고 정결케 할 것입니다. 도움을 얻을 것입니다.
이 예언대로 예루살렘에서 맛다디아와 그의 아들 마카비의 지도하에 하나님의 백성은 시리아에 반란을 일으켰습니다(주전 168년). 마침내 성전제단을 거룩하게 하고 새롭게 봉헌했습니다(주전 165년 12월). 이 운동의 주역들을 “하시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35절은, 지혜로운 자들의 연단은 마지막 때까지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더럽게 되고 성도들이 고난 가운데 연단받는 것은 그리스도의 교회가 전체 역사시대에 경험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의 재림이 가까이 올 때에는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이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피하라.”(마 24:15,16) 모든 성도는 고난 가운데 연단받으면서 그리스도 재림 이후의 그 영광스런 모습으로 변화되어 갑니다(롬 5:3-5).
5. 우상 숭배하는 자의 악행과 그들의 번성 그러나 멸망(36-44절)
1) 우상 숭배하는 자의 악행 (36-39절)
이제 악한 왕의 우상 숭배는 더 심해질 것을 예언합니다. 그는 지금까지 섬기던 신을 돌아보지 않고 “군대의 신”을 섬길 것입니다(38절). 그의 군대는 아폴로 대신에 제우스를 섬겼습니다. 자기가 정복한 땅을 여러 나라에 나누어 줄 것입니다. 이 예언은 안티쿠스 4세의 악한 행동을 요약하면서 말합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우상 숭배하는 모든 세력들이 일어날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로마에도 적용됩니다. 로마는 전쟁을 좋아하며 세계를 정복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죽이고 교회를 핍박할 것입니다. 나아가 주님 재림하실 때까지의 국가 권력의 악함을 말합니다. 국가 권력, 경제적 힘을 가진 자들이 그 힘을 우상처럼 섬길 것입니다.
2) 마지막 때의 권력의 번성과 멸망 (40-45절)
마지막 때, 안티오쿠스 4세의 끝에 대해 말합니다. 북방 왕이 남방으로 물이 넘침 같이 침략합니다. 이 북방 나라는 그 세력을 크게 떨칠 것입니다. 그 천막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즉 성전이 있는 시온 산 사이에 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끝이 옵니다. 그들을 도와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이 예언대로 안티오쿠스 4세는 이집트를 침략한 후 주전 164년에 자기 나라의 동쪽에서 죽습니다. 그의 죽음은 우상 숭배와 권력을 자랑하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나아가 이 북방의 나라는 역사의 모든 시기에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의 교회를 대적하는 모든 세력을 말합니다. 칼빈 목사님은 북방의 강한 나라를 로마의 제국주의적 팽창과 멸망에 대한 예언으로 봅니다. 그것도 맞습니다.
또 에스겔 38-39장에서 말한 상징적인 국가들의 연합(로스, 메섹, 두발 마곡)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땅과 백성을 공격하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불을 내려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온 세상에 나타내십니다(겔 39:7).
계시록 20:7-10도 곡과 마곡은 사단의 지시를 받아서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포위 공격하지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불을 내려서 그들을 심판하신다고 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다니엘 11장은 메데-바사, 헬라 통일제국, 이집트-시리아 공존 시대의 역사적 시기에 일어날 전쟁과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탄압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뒷부분으로 갈수록 구체적인 어떤 나라나 사건보다는 일반적으로 여러 시대에 일어날 여러 악한 나라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억압하다가 멸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재림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당할 고난과 그 고난을 통한 연단을 말합니다.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에서 자신들이 누리는 권력 때문에 교만하여 집니다. 우상을 섬기고, 나아가 하나님의 성전에 멸망당할 가증스런 것을 세웁니다. 교회가 경건하게 예배하는 것을 더럽히고 억압합니다.
그러나 경건한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가르치며 교회는 주님 재림하시는 날까지 고난 가운데 단련되어 거룩한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해 갑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통해 이것을 가르치십니다.
교회의 고난과 단련을 통한 영광은 다니엘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경험한 것입니다. 주전 2세기에 시리아의 통치하에서도 계속되었습니다. 로마 제국 때 그리스도와 사도들과 교회에 일어난 일입니다. 우리시대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님 재림의 날이 다가올수록 고난도 더 심해지고, 성도는 더 연단될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기 위해 치러야 할 희생도 감사합시다. 예배와 가정생활을 위한 충분한 틈을 주지 않는 직업문화로 인해 우리는 많은 고난을 당합니다. 희생을 각오하고 예배와 주일의 안식을 회복합시다.
바깥에서 오는 핍박보다 더 무서운 것은 우리 안에 있는 탐욕의 우상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성전인 우리 자신의 삶에 멸망할 가증한 것을 세우고, 더러운 것을 제물처럼 높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편하게 재미있게 살려는 욕망 때문에 스마트폰을 잡고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맙시다.
예배와 경건을 흐트러뜨리지 맙시다. 교만하여 이 땅의 직업, 학교, 재산 등을 우상처럼 받들지 맙시다. 멸망의 길로 이끄는 모든 유혹을 이기고 예배를 회복하여 경건하게, 말씀에 순종하여 거룩하게 살아갑시다. 고난과 불편함 가운데 우리가 영광스런 모습으로 변화됨을 감사합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프톨레미 왕조와 셀류쿠스 왕조 (출처: NIV 스터디 바이블)
프톨레미 왕조는 이집트를 다스린 왕조입니다. 셀루쿠스 왕조는 시리아를 다스린 왕조입니다.
<참고> 프톨레미 왕조와 셀류쿠스 왕조의 영토 (출처: NIV 스터디 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