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서론
1. 저자: 아모스
아모스는 남 왕국 유다 사람입니다. 예루살렘 남쪽 18 Km쯤에 있는 드고아가 고향입니다. 그러나, 북 왕국 이스라엘에 가서 이스라엘을 위해 예언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 예언을 했으므로 남왕국 유대에 대한 예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구약의 하나님의 전체 교회에 적용되는 메시지 입니다.
그는 제사장 가문(예레미야, 에스겔)이나 왕족 (이사야)도 아니고 농부입니다. 그러나 그가 한 예언의 말을 하고 조직적으로 기록한 것을 보면 단순한 농부가 아니라 상당한 지식인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기록 시기와 장소: 주전 760-750년, 남유다
그는 남유다의 웃시아 왕(주전 792-740),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 (793-753) 때에 예언했습니다. 주로 760-750에 예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대에는 남북 두 나라 다 경제적으로 번성하고 정치적으로도 나라가 다 발전할 때였습니다. 그러나 우상과 사치, 부도덕, 법체가 불의함, 가난한 자의 억압이 극심해졌습니다.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그 모든 죄를 회개할 것을 지적하면서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예언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회개하지 않고 결국은 30여년 후, 722/1년에 앗시리아 군대에 의해 멸망을 당합니다.
3. 수신자와 기록 목적
아모스는 선지자들 중에서 시기적으로 제2의 시대에 해당합니다. 1시대 엘리야 (875-848)와 엘리사 (848-797)는 북이스라엘에서 왕을 대상으로 예언했지만, 따로 예언집을 책으로 남기지 않았습니다. 2시대 예언자들은 예언서를 책으로 남겼습니다. 아모스는 요나와 같은 시대에 예언하고 예언서를 남긴 첫 세대입니다. 호세아는 일반 백성에게도 예언한 첫 번째 예언자입니다. 왕이나 지배자들뿐 아니라 일반 백성에게도 죄가 확장되었기 때문입니다.
호세아에서 말라기 까지의 짧은 예언서들로 이루어 진 12예언서들은 대개 시간 순서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그러나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722/1년에, 요엘서는 아마도 7세기 후반 혹은 5세기 초 (620년 -580년 기안)의 어느 시기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호세아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주로 말하지만, 아모스는 심판에 대해 주로 말합니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5:24)가 핵심 메시지입니다. 그러나 회개할 때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신다는 하나님의 자비를 말합니다.
4. 주제와 적용
1) 먼저 교회와 성도의 예배와 삶에, 그리고 사회에 적용
1970-80년대에 세계 교회가 한국교회의 진보적 교회들이 독재 정부와 기업 중심의 불평등한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용도로 아모스는 인기가 있었습니다. 사회를 향한 교회의 선지자적 목소리가 당연히 있습니다. 그러나, 예언서를 포함한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교회의 예배를 거룩하게 하고 성도의 일상의 거룩한 삶을 가르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교회와 성도는 이 말씀을 통해 바르게 예배하교 회개하고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제일 먼저 할 사명입니다. 그 기초 위에서, 그 삶을 통해 세상의 빛으로 길을 인도하고 소금으로 부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법을 잘 지키고, 좋은 이웃이 되고, 나아가 시민으로서 정치에 참여하는 것도 성도로서 해야 할 사명입니다.
예배와 교회가 든든할 때, 아모스의 메시지는 그리스도인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활동을 위한 지혜를 줍니다. 아모스서에서 말하는 그 삶과 사회의 비전대로 온 세계와 우리 나라가 나갈 수 있도록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합시다.
2) 비판을 너머 소망과 위로를
선지자들의 공동체에 대한 비판은 교회와 사회의 악에 대한 미운 마음으로 나가게 하지 않습니다. 비판도 사랑에서 나옵니다. 모든 선지자들은 부정적이거나 파괴적인 생각을 일으키고 절망하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많으심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다시 거룩하게 변하고 복되게 살 수 있고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소망과 위로를 줍니다.
3) 그리스도의 오심의 소망의 기쁨
아모스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서 오셔서 교회를 새롭게 하여 온 세계에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온 우주와 세상이 하나님의 완전한 나라로 변하는 소망을 향하게 합니다. 하나님과 그 분의 약속에 대한 신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항상 희망적으로 살게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맹목적 낙관론자”가 되게 합니다.
5. 구성
| 1. 이방 나라들과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심판 (1-2장) 2.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3장-5:16) 3. 바벨론 포로됨의 선포 (5:18-6장) 4.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환상 (7장-9:10) 5. 이스라엘의 미래의 회복과 축복 (9: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