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2장
암몬과 하나님의 백성의 죄와 심판
(찬송 시편 51편 1-4절 – 악보는 맨 뒷장에)
2024-10-8, 화
맥락과 의미
하나님의 나라 주위의 이방 나라 중 6번째로 모압의 죄와 심판을 말합니다. 이어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죄와 심판에 대해 말하십니다. 지금부터 2,700여년 전에 하신 말씀은 오늘 우리 시대와 우리 교회에 적용되는 말씀이기에 이렇게 기록하여 선물로 주셨습니다.
1. 이방 나라의 죄와 심판: 모압(1-3절)
2. 하나님의 나라들의 죄와 심판: 유다와 이스라엘(4-16절)
1. 이방 나라의 죄와 심판: 모압(1-3절)
다른 이방 나라들의 죄는 하나님의 백성을 고통스럽게 한 것이었습니다. 모압의 죄는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든 것입니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의 후손이고, 에돔은 아브라함의 손자인 에서의 후손입니다. 친족관계에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데도, 모압은 에돔 왕을 전쟁에서 죽였습니다. 더 심한 것은 정상적인 장례를 치르지 못하도록 그 왕의 시체를 잔인하게 불태우고 재를 만들면서 저주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전쟁의 불을 보내고 전쟁의 나팔 소리 가운데서 모압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공직자들도 멸망할 것입니다.
1,3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가 반복됩니다. 이방 국가의 운명도 하나님이 결정하십니다. 비록 여호와 하나님을 모르는 국가들도 하나님의 법에 따라 심판하십니다.
2. 하나님의 나라들의 죄와 심판: 유다와 이스라엘(4-16절)
1) 유다의 죄와 심판 (4-5절)
남쪽 유다의 죄는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고 지키기 않은 것입니다. 거짓된 우상을 따라가며 섬겼습니다. 이방나라들은 그들의 양심에 새겨진 법에 따라 심판합니다. 우상 숭배 자체를 그들의 죄라고 분명히 말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의 남쪽국가 유다에게는 하나님이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언약관계의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이정표로 율법을 주셨습니다. 유다는 여호와만 섬기기로 서로 헌신했습니다.
그 언약을 버린 것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전쟁의 불이 오게 할 것입니다. 불순종한 그들은 앗수르의 침략도 받았고, 마침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합니다(주전 586년). 유다에 대한 예언의 끝에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는 말을 넣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남북의 하나님의 나라를 구분하여 말하면서도, 하나의 나라로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2) 북쪽 이스라엘의 죄와 벌 (6-16절)
6-8절: 이스라엘의 죄는 우상 숭배로 인한 결과로 이웃에게 악을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① 가난한 자의 재산을 뺏았습니다. 부자인 하나님의 백성들이 얼마나 부동산을 넓혔던지, 가난한 사람의 머리 위의 흙까지 탐냅니다.
② 재판의 왜곡: 겸손한 자 (낮은 자, 가난한 자의 의미도 있음)의 재판을 부정하게 합니다.
③ 음란: 아버지와 아들이 한 여자 (여종 혹은 창녀)와 관계를 합니다.
④ 돈을 빌려주고 전당으로 잡은 물건, 혹은 돈을 갚지 못한 사람에게 뺏은 것으로 여호와의 성전 (혹은 우상의 신전)에서 바치면서 축복을 구합니다. 그러고도 하나님 앞에서 포도주 마시며 즐깁니다.
교회에 헌금과 시간은 많이 바치는 데 악하게 번 돈을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칭찬을 받지 못합니다. 오히려 징벌을 받습니다.
9-10절: 하나님은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의 축복을 되돌리시며 심판하십니다. 아모리 족속 (가나안의 한 민족이지만 여기서는 가나안 민족들 전체를 말하는 말로 사용됨)이 강했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멸망시켰습니다. 광야 40년 동안 지키시고 아모리 사람의 땅을 정복하고 기업으로 상속받게 하셨습니다.
11-12절: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가나안 땅에서 살도록 율법과 제사장 제도를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거룩한 나라를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후에는, 선지자들 보내서 율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삶에 적용하게 하셨습니다.
일반인 중에서도 원하는 사람은 술을 절제하고 머리를 계속 기르면서, 제사장과 같이 성전에서 섬기는 나실인 제도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은 선지자에게 말씀을 가르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나실인에게는 술을 마시게 해서 거룩함을 타락시켰습니다.
13-16절: 하나님은 이방 군대를 오게 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강한 자 (하자크)도 자기 힘 (아마츠)을 낼 수 없으며 (코흐)” (14절) 여호수아에게 “너는 강하고 (하자크) 담대하라 (아마츠) 말씀을 지키라. 그러면 항상 형통하고 땅을 정복하게 하겠다.” (수 1:6, 9) 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과거에 하나님의 백성이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섬길 때 가나안 땅을 정복했고, 다윗 시대에는 고대 근동의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백성이 말씀을 어기고 우상 숭배할 때, 강하고 담대함은 없어지게 만드십니다. 이 경고에도 회개하지 않은 북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합니다 (주전722/1년)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약 율법 보다 더 자세한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마 6:33). 그리스도를 믿고, 바르게 하나님을 경배하고 말씀에 순종할 때 이 땅의 복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물질과 쾌락을 탐하면 사실은 우상숭배를 하는 것입니다. 악한 삶을 살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그냥 종교적 활동만 많이 하면서 위선적으로 되지 맙시다.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자기 생각대로 살아갈 때 우리의 죄가 하나님과 우리의 사이를 가립니다. 주신 복도 빼앗아 가십니다. 주신 힘도 약하게 만드십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워하며 계속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우리를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형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은 작은 죄도 그냥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 보다는 사랑하고 경외함으로써 그 말씀을 지킵시다. 말씀에 따라 서로 사랑합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