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3장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한 이방에 대한 심판과
하나님의 백성의 축복
(찬송 242장)
2024-10-4, 금
맥락과 의미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힌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과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축복을 아름답게 전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힌 이방 나라에 대한 심판(1-16절)
2.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과 축복(17-21절)
1.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힌 이방 나라에 대한 심판(1-16절)
1) 이방 나라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선언 (1-3절)
여호와께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사로잡힌 자(셔부트)를 돌아오게 하십니다(슈브). 이방 나라들을 여호사밧 (여호+샤파트, 여호와는 심판하신다) 골짜기에서 심문(샤파트, 심판)하십니다. “내 백성, 즉 내 기업된 이스라엘, 내 땅”이라고 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언약관계를 강조하면서 “나의”라는 말을 8번이나 사용합니다(2-3, 5절). 이 땅의 사람들이 백성과 땅이 있듯이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의 땅을 당신의 것으로 주장하십니다. 이방 나라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젊은 남자를 기생(몸파는 남자)으로 삼고 젊은 여자를 팔아서 술을 마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힌 이방 나라들을 그대로 두시겠습니까?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우리에게 매를 드십니다. 우리를 회개하게 하도록 인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 우리에게 다시 복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를 “나의 백성”, 우리의 직장, 활동하는 곳을 “나의 토지”라고 귀히 여기십니다.
2) 여호와께서 이방 나라에 직접 말하심 (4-8절)
하나님의 백성을 외국으로 팔아 넘긴 이방 나라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의 은과 금을 빼앗아서 우상의 신전에 가져간 나라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5절)
3) 이방 나라에 심판선언 (9-16절)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방 나라들이 연합군을 형성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러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사밧 골짜기로 오라고 합니다. 거기서 그들을 심판하겠다고 하십니다. 동일한 내용을, 요엘 선지자(9-11, 14-16절)를 통해서, 또 여호와 자신(12-13절, 17-21절)이 교대로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바벨론 포로로부터 돌아오게 하시면서 바벨론이 페르샤에 멸망하는 것을 예언합니다(비록 바벨론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그러나, 그 구체적인 예언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전체를 말하고 있습니다.
악한 세력의 연합군을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것을 요한계시록도 말합니다. 사단이 곡과 마곡으로 상징되는 모든 악한 세력을 모아서 하나님의 백성을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키지만 그들은 다 멸망한다고 요한계시록은 예언합니다 (계 20:8-20, 참고 19:11-21).
심판을 비유로 설명합니다. 낫으로 곡식을 거둡니다. 포도를 수확하여 포도주 틀에 밟습니다. 이방 나라의 악함 때문입니다 (13절). 이 모습은(13절)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천사를 통해 땅에 낫을 휘두르며 수확하면서 포도주 틀을 밟는 그림 예언으로 이어집니다(계 14:14-20절).
심판의 날에 해와 달이 캄캄해집니다(15절, 1:15, 2:10, 31). 땅의 고통이 너무나 큰 것을 비유적으로 말합니다. 그 재난 가운데서도 “나 여호와는 내 백성의 피난처가 되겠다”(16절) 약속하십니다.
성도도 이 땅에서 많은 어려움을 당합니다. 악한 자들은 그 어려움이 그들을 파괴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연단을 받고 구원받을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과 축복(17-21절)
하나님의 백성은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하시는 것을 알 것입니다. 여호와가 함께 하시므로 예루살렘은 거룩합니다. 그 땅에 그 도시에는 그 분의 백성을 괴롭히는 악한 자들이 없을 것입니다 (17절). 새 예루살렘에도 거룩하지 않은 자들은 들어오지 못할 것입니다(계21:27, 22:15).
하나님이 그 백성과 언약의 교제를 회복하실 때, 땅은 풍요로운 수확을 낼 것입니다 (18절). 포도가 하도 많이 열려서 산이 아예 포도주를 흘리는 듯하게 될 것입니다. 전에 하나님의 저주로 가물었던 그 땅에 물이 흘러갈 것입니다. 적들의 침략도 가뭄도 다 사라집니다.
이 물은 여호와의 성전에서 흘러나옵니다. 하나님과 백성이 바른 예배로 만나고 교제하는 영적 회복의 결과로 물질적 축복이 흘러나옵니다. 에덴 동산으로부터 물이 흘러나와 온 땅을 적신 것과 같습니다(창 2:10). 요엘과 비슷한 시기에 예언한 에스겔에 하나님께서 보이신 환상의 성전으로부터 물이 흘러나온 것과 같습니다 (겔 47:1).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새 하늘과 새 땅에서도 생명의 강물이 여호와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옵니다 (계 22:1-2). 그리스도께서 “나를 믿는 자는…그 배에서 생수의 강(성령님)이 흘러 나리라” (요 7:37-39절) 약속하신 대로 구원의 생수를 이미 우리는 맛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들면서 요엘이 예언한 복이 시작된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요한복음 2장).
이 모든 복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하심에서 흘러나옵니다. “나 여호와가 시온에 거함이라”(17, 21절). 과거에도,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에도, 지금도 삼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이 복이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 복이 넘칠 것입니다. 만복의 근원 삼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부터 모든 육체적 물질적 복도 따라 나옵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회개하게 하기 위해 죄를 징벌하십니다. 악한 사람들을 사용하여 우리를 징벌하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온 후에는 그 악한 자를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그리고 우리를 힘들게 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축복하며 기도합시다.
인생의 사소한 문제로 고민하지 말고, 본질적인 해결책을 찾읍시다.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가 바로 될 때 이 세상에서 당하는 현실적 문제도 풀어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새롭게 하심의 강물이 우리 안에, 교회 안에, 우리 개인과 가족 안에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매일 회개하며, 성령님의 인도로 거룩하게 살아갑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보면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즐거워할 그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죄와 싸우고 이 땅의 고난을 참고 나갑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