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9장
너희는 거룩하라: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
(찬송 218장, 구찬송가 369장)
2020-2-10, 월
맥락과 의미
레위기 1-10장은 제사에 대해 다루고, 11-15장은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정하신 부정함에 빠지지 않고 정결하게 살 것인가를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것의 결론이 16장 대속죄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17장부터는 하나님 백성이 어떻게 거룩하게 사는가에 대한 거룩에 대해 다룹니다. 주로 성이나 음식에 관한 것들이 많습니다. 17장은 음식에 대한 것을 다룹니다. “고기를 먹을 때 피째 먹지 말라.” 고기를 먹으려면 회막에서 화목 제물을 드리고 먹으라고 합니다. 21장과 22장도 먹는 것에 대해 말합니다. 그 중간 18장과 20장은 음행을 행하지 말라는 거룩한 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가운데 있는 19장은 이웃 사랑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즉, 가장 가운데에서 이웃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 바깥에는 성에 대해, 그 바깥에서는 음식에 대해서 말합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음식과 성을 통해서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것에서 거룩함을 이루라고 말하고 가장 중심에서는 이웃사랑에 대해 말합니다.
구약 성경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여호와 하나님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 하는 제사에 관한 것들(1-10장)내용이고, 두번째는 어떻게 이웃사랑을 할 것인가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웃사랑에 대해 말하지만 그 기초가 되는 하나님 사랑도 동시에 말합니다.
19장을 읽어보면 많이 나오는 표현이 있습니다.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 표현이 후렴처럼 반복됩니다. 이 모든 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명령하는 분은 다른 분이 아니라 너의 하나님, 너를 지키시는 하나님이고 여호와라는 것은 언약의 신실한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오래전에 조상에게 나타나서 특별한 민족을 삼겠다고 약속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백성을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키시며 자기 약속을 굳게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 해방시킨 하나님께서 이제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를 구원한 하나님이니 이제는 구원받은 백성으로써 이렇게 살라고 하십니다. 구원하신 하나님과 백성 사이는 일종의 언약적 의무가 있습니다. 부부가 결혼하면 서로 지켜야 할 약속이 있듯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하나님 백성은 이 의무를 지키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행하라”하고 말씀 하십니다.
1. 하나님 사랑(1-10절)
19장은 주로 이웃 사랑에 대해 말하지만, 그 기초가 되는 하나님 사랑에 대해 먼저 말합니다.
1) 거룩하라(2절)
서론에서 그것을 강조합니다.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 모두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2절).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거룩”이라는 뜻은 “분리되었다”는 뜻입니다. 잘못(악)과 분리된 것입니다. 또 거룩이라는 것은 세상과는 다른 하나님만이 가지신 영광스럽고 좋은 것을 말합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영광과 비슷하고 또 세상과 구분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하나님 다움을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 답게 살라고 하십니다.
2) 부모 경외와 안식일 준수(3절)
3절부터, 십계명의 중요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왜냐하면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라.” 당연한 말씀입니다.
3) 우상숭배 금지(4절)
4절, “헛된 것을 향하지 말고 신상을 부어 만들지 말라. 왜냐하면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말씀하십니다. 헛된 것이라는 것은 우상의 다른 말입니다. 우상은 있는 것 같지만 헛된 것입니다.
5) 화목제 야식과 추수에 대해(5-10절)
5절부터는 화목제 제물에 대해서 말합니다. 화목제 희생 제물을 드릴 때는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도록 드립니다. 중요한 제사 세 개중에 화목제는 하나님과 백성들이 함께 먹고 마시고 즐거워합니다. 제물을 드린 사람과 이웃들이 함께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열납드리려면 기름은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피를 먹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제물은 이틀만에 다 먹어 치우라고 합니다. 제삼일까지 두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 아주 가증한 것이라고 합니다(7절). 왜 그렇습니까? 화목제물은 고기를 나누어 먹기 위한 것인데 인색하여 나누어 먹지 않고 계속 보관하게 될까봐 그렇습니다. 화목제 제물을 잡으면 함께 제사장, 이웃들, 레위인,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어서 나누어 먹으라고 정한 것입니다. “제 삼 일째에 먹는 자는 성물을 더럽힘으로 인하여 벌 받을 것이다”(8절). 성물이라는 것은 거룩한 물건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여호와의 성물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라는 대로 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바친 다음에 이웃과 나누어 먹어야 하는데도 그것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잘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성물에 대해서 잘못을 했기 때문에 심판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웃 사랑을 강조합니다.
화목제 제물은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면서도 이웃과 나누어 먹습니다. 하나님 사랑이 이웃 사랑의 기초가 되는 것을 보여 줍니다.
9절부터는 경제적인 면에서 가난한 사람을 도우라고 합니다. 땅을 추수할 때 바닥에 떨어진 것이 보이더라도 일부러 줍지 말라고 합니다. 포도 수확할 때도 가난한 사람과 외국인들을 위하여 조금 남겨 두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그런 분이십니다. 가난한 사람을 돌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들 때 그들을 구원하신 분입니다.
2. 이웃사랑에 관한 가르침(13-18절)
1) 도둑질, 속임, 거짓말, 거짓 맹세 금지(11-12절)
11절, “도둑질하지 말고 속이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라. 특히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하지 말라.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여호와의 이름을 가진 백성이기 때문에 도둑질하거나 거짓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웃사랑을 계속 이야기합니다.
2) 약한 자를 억압하지 않고 보보(13-14절)
13절부터는 어떤 사람을 고용하면 그 삯을 그날 바로 주라고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억울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귀 먹은자에게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그 앞에서 저주해서는 안됩니다. 인격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또 소경(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 앞에 장애물을 놓아 괴롭혀서는 안됩니다. 약한 사람을 괴롭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장애와 가난함이 있지만 존중하라고 합니다.
14절,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라. 보지못하고 듣지못하는 사람, 경제적으로 힘이 없는 사람에 대해서 존중하고 올바르게 행동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약한 사람을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때문입니다.
3) 공정한 재판(15-16절)
15절은 재판할 때 의롭게 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난한 사람이라고 그 사람의 편을 들어 잘못해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힘있는 사람이라고 편을 들어주어서는 안됩니다. 항상 공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잘못된 소문을 퍼뜨려 나쁜 소문이 나게 해서도 안됩니다. 그것은 이웃을 적대하고 이웃에게 해를 끼치는 것입니다. 이웃을 죽을 지경까지 이르게 하는 것이라 합니다. 나쁜 소문을 내어 말로써 사람을 괴롭게 하는 일은 죽을 지경까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4) 형제를 꾸짖고 몸처럼 사랑하라(17-18절)
17-18절은 구약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입니다. 구약에서 가장 중요한 두 구절을 이야기한다면 내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는 것이고, 나머지 한 구절은 17-18절입니다.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우리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렇지만 더 적극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마음 속으로 미워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잘못 했으면 말로써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그 사람의 죄를 자신이 담당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죄를 그대로 보고 내버려 두면 그 사람의 죄에 대한 책임을 내가 져야 합니다. 우리는 한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웃의 잘못을 말해주지 않고 속에 계속 품고서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심지어 원수도 갚지 말아야 하고 미워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리고 이웃 사랑하기를 내 몸과 같이 하라” 정말 중요한 말입니다. 우리는 이웃을 나 이상으로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합니다. 19장은 전체 37절입니다. 그 가운데 18절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입니다. 18장의 중간에 이 말씀이 있습니다. 17장에서 22장까지 전체의 중간이 19장이고 19장의 중간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여기 나오는 모든 것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3. 그밖의 율법: 성의 순결, 미신 금지, 인간차별 금지 , 정직(19-37절)
1) 섞지 말것, 여종의 성적 문제(19-22절)
19절, 가장 중요한 말을 했기 때문에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킬 것이니라” 이 말을 통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19절은 이상해 보입니다. “가축을 두 종류와 교미시키지 말고 밭에 두 종자를 뿌리지 말고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며” 두 개를 섞지 말라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하기도 하고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말하는 것은 그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가르침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잘못된 것(거짓)과 섞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룩하게 구별되게 살도록 하기 위해 이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특별히 내 가축을 다른 종류와 교미시키지 말라는 단어가 고린도후서6:14절에서 나옵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말은 가축을 다른 종과 교미시키 말라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것은 함께 침실을 하지 말라는 표현과 같습니다. 물론 여기서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것은 불신자와 하나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히 다른 가축끼리 교미하듯이 사람끼리 결혼할 때 믿지 않는 자와 함께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불신자들도 사랑해야 하지만 그들과 문화와 가치관을 함께해서는 안되고 결혼해서도 안됩니다.
20절, 어떤 사람에게 여종이 있는데 그 여종이 아직 해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남자와 두사람이 음행을 행한다면 이 여종을 죽이지 말라고 합니다. 종이 아닌 보통 남자와 여자가 서로 음행을 행하면 죽입니다. 그런데 이 여종이 어떤 남자와 음행을 했으면 죽이지 않습니다. 자지가 합의에서 음행을 행한 것이 아니라 신분이 종이기 때문에 강제로 행해졌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도 죽이지는 않습니다. 이것도 그 당시에 종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는 것을 고려해줍니다. 대신 하나님께 속건 제물을 드립니다. 속건 제물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쳤을 때 드리는 것입니다. 이 여성 종에게 해를 끼쳤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해를 끼쳤다는 표시로써 속건 제물을 드립니다. 이 여종에 대해서는 어떻게 했는지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 강제로 성폭행 당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 여성을 해방시켜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자를 죽이지 않는 이유는 아직 해방되지 않은 노예 상태이기 때문에 죽이지는 않습니다.
2) 가나안 땅에서 난 열매는 5년 째에 먹을 것(23-25절)
23절,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 과일을 심으면 그 열매가 할례 받지 못한 부정한 것이기 때문에 3년동안은 먹지말라고 합니다. 아직 할례 받지 못한 것은 부정한 것이고 부정한 것은 먹지말라고 정했습니다. 그리고 4년째에는 거룩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드리고 5년째는 먹으라. 그러면 풍성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가르침을 위한 것입니다. 열매가 맺히면 바로 먹어도 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백성을 가르치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적인 것이지만 그것이 부정하고, 아직 하나님께 바쳐진 것이 아니라고 정해서 먹지 않게 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바친 다음에 먹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이유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하나님께서는 그런 제도를 통해서 복주시는 분이십니다.
3) 점보는 것과 미신 금지(26-28절)
26절부터는 우상 숭배와 관련한 이방인들의 습관을 따르지 말라고 합니다. 피 째 먹는 것은 우상 숭배하는 사람들이 우상에게 제사를 바친 다음에 피째 먹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을 보거나 술법을 행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머리 주위를 둥글게 깎는 것과 수염 끝을 자르는 것, 죽은 사람을 위해서 살을 베는 것, 이것들은 모두 미신 적인 것들입니다. 몸에 무늬(문신)를 넣는 것, 그것도 미신적인 것입니다. 물론 요즘 문신하는 것이 죄는 아닙니다. 그때는 우상숭배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 답게 우상을 섬겨서는 안됩니다.
4) 음행을 멈추고 안식을 지키라(29-30절)
29절, 이 나라에는 기생(창녀)이 없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생이 있으면 음행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안식일을 지키고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성소를 공경하라고 합니다(30절). 두 개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음란하지 않는 것과 안식일을 지키는 것과 성소를 연결시킵니다. 음란하지 않는 것은 몸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날은 거룩하게 지키고 장소 중에 어떤 장소는 거룩하게 해서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 백성 답게 살라고 가르치십니다.
5) 미신 금지(31절)
31절, 무당을 믿지 말라고 합니다. 무당을 믿으면 너희 스스로 더럽히는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의 백성이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까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면서 무당을 따르지 말라고 합니다.
6) 노인 공경(32절)
32절, 나이든 노인을 여호와를 공경하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공경하기 때문에 공경하라 합니다. 나이든 노인중 제일 중요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부모님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고 나이든 노인과 국가의 공직자들, 회사의 상관들을 공경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질서가운데 두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공경하기 때문입니다.
7) 외국인 거주자 차별 금지(33,34절)
33-34절, 외국인들을 차별하지 말고 사랑하라 합니다. 네가 낳은 자들 같이 사랑하고 학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해방시켰으니까 이 은혜를 받았으니 너희도 외국인들을 학대하지 말고 잘 돌보라고 합니다.
8) 정직과 공정(35-36절)
35-36절, 무엇이든지 정직해야 한다고 합니다. 재판을 할 때, 저울이나 자, 곡식을 재는 되 같은 것을 공정하게 사용하고 속이지 말라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는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 땅에서 인도한 여호와니라” 그 애굽 땅은 거짓이 있는 나라였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없는 거룩한 나라를 만들도록 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9) 결론: 내 법도를 행하라(37절)
37절 “너희는 내 모든 규례와 내 모든 법도를 지켜 행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9장에서 말하는 규례는 사람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것들이 아닙니다. 나의 규례와 나의 법입니다. 하나님의 규례,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4. 우리의 불순종과 죄 그리스도의 속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 분의 거룩함에 도달하게 하시려고 이런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으로서는 그 율법을 다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사랑하시는 아드님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그분은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히 13:12).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히 2:11-12) 하셨습니다. 성자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셨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형제’라고 부르시면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웃을 형제처럼 사랑하도록 하려 함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죄용서의 은혜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신분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그 분의 사랑의 길을 따를 수 있도록 성령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큰 사랑 받아서 사랑의 빚진자가 되었으니 빛갚는 심정으로 형제 자매를 사랑합시다. 성령님을 의지하여 우리가 타고난 본성을 죽입시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사랑의 명령을 따르려고 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십니다. 우리가 사랑함에 부족하여 좌절할 때 다시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도록 새로운 힘을 주십니다(로마서 8:12-16).
믿고 복종할 일
우리는 내 생각대로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또 주위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라가서는 안되겠습니다. 여기 있는 정신을 따라서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고 약한 사람을 공정하게 대하고 거짓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 우리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품대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개인도 그렇게 공동체, 교회나 가정도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형상이 이뤄진 그런 공동체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