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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사사기 9장 기드온의 아들을 죽인 기드온의 서자 아비멜렉과 세겜, 하나님은 그들 사이에 분쟁을 일으켜 징벌하심 2022-4-27, 수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04.26|조회수120 목록 댓글 0

사사기 9

기드온의 아들을 죽인 기드온의 서자 아비멜렉과 세겜,

 하나님은 그들 사이에 분쟁을 일으켜 징벌하심

(찬송가 351 장)

2022-4-27,

맥락과 의미

기드온이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고 바알을 더 섬겼습니다. 우상 숭배는 사람들 사이의 신뢰를 약하게 해서, 기드온의 가문에 대해서도 악하게 행했습니다. 그리고 기드온의 서자인 아비메렉은 기드온의 아들들을 죽입니다. 또 그 서자를 따르던 사람들에게 분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악함과 그에 대한 심판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1. 기드온의 첩의 아들 아비멜렉이 기드온의 아들 70명을 죽이고 왕이 됨 (1-6절)

여룹 바알(기드온)은 기드온이 세겜 지역의 여인을 첩으로 맞아 아비멜렉을 낳았습니다. 세겜은 에브라임 지역입니다. 기드온은 므낫세 지파입니다. 지파가 다르기 때문에 거리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의 외갓집이 있는 세겜으로 갔습니다. 외갓집 친척들을 통해 세겜 사람들을 선동했습니다. “기드온의 아들 70명이 다스리는 것 보다 한 사람이 다스리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세겜 사람들은 동조했습니다. “바알브릿 신전” (4절). 즉 “바알 언약”이라는 뜻입니다. 바알 우상의 신전에서 폭력배들을 돈을 주고 모았습니다.

아비멜렉은 그들을 거느리고 기드온의 아들들이 함께 사는 곳으로 가서 자기 형제 70명을 한꺼번에 다 죽였습니다. 그리고 세겜으로 돌아와 왕이 되었습니다.  세겜 사람 (세겜의 지도자), 밀로 족속 (밀로의 집 사람들, 6절)은 같은 셀제로는 그룹의 사람을 말하는 듯합니다.

아비멜렉은 “나의 아버지는 왕입니다”라는 뜻입니다. 아버지 기드온이 붙여 준 이 이름대로 아비멜렉은 독재자 왕이 되었습니다.

바알브릿은 “언약의 바알”이라는 뜻인데, 바알을 섬기는 이름입니다.  “엘브릿 신전” (46절)은 “언약의 신의 신전”으로 같은 곳을 말합니다. 우상 신전은 권력욕과 분쟁과 살인의 센터입니다. 우상숭배자들은 욕심 때문에 이렇게 가볍게 사람을 죽입니다.

 

2. 살아남은 유일한 아들 요담의 우화:  하나님의 심판 예언 (7-21절)

기드온의 아들들 중 요담 한 사람만 살아남았습니다. 그는 세겜이 내려다보이는 그리심 산에 올라갔습니다. 그리심 산에서는 복을 선언한 곳인데, 그는 그 산에서 세겜 사람을 향한 저주를 우화로 표현하였습니다.

세겜 사람들에게 크게 소리치며 이야기를 하나 들려줍니다. 나무들이 왕을 뽑으려 했습니다.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에게 제의가 들어 왔습니다. 그들은 자기가 할 직분을 하겠다고 하면서 왕 되기를 거절합니다. 그러나 아무 쓸모없는 가시나무는 나무들 위에 왕이 되기를 선택했습니다. “나에게 복종하지 않는 자는 가시나무에서 불이 나와서 태워 버릴 것이다”(15절)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요담이 해 준 이야기입니다. 왕이 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로부터 불이 나와서 서로를 태워 버릴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이야기는 예언처럼 이루어질 것입니다.

 

3. 세겜사람과 아비멜렉의 평화시기와 반역(22-29절)

아비멜렉은 3년동안 왕으로 편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겜의 지도자들과 아비멜렉 사이에 “악한 신, 악한 영을 보냈습니다” 세겜 지도자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게 했습니다. 기드온의 70명의 아들을 죽인 포학에 대해 그 피를 갚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들을 악하게 만들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로마서 1장은 악한 자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 숭배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냥 내버려 두신다고 말합니다(롬 1:24,26,28). 바알 우상을 섬기며 그 후상의 배후에 있는 마귀를 따라가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악을 따라가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자기들의 악한 욕심을 따라가는 사람들을 내버려 두십니다. 그 결과 음란과 악을 행합니다. 또 악한 마음을 회개하지 않을 때 계속해서 살인 분쟁 등이 그들 가운데서 일어납니다. 우상과 마귀를 섬기는 것에 대한 “상당한 보응을 자신에게 받게 됩니다” (롬 1:27). 하나님은, 이렇게 악한 자들, 악한 자들 뒤에서 일하는 사단이 일하도록 허락하시고, 그들의 악을 다스리면서,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십니다.  이것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에게 이루신 일입니다.

세겜 사람들은 가알이라는 사람과 손을 잡고 아비멜렉을 배반합니다. 그들의 우상 신전에서 잔치를 하면서 아비멜렉을 저주합니다(27절). 가알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닙니다. 가나안 사람인 하몰의 후손입니다(28절).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 민족과 더 섞이고 있습니다. 

 

4 세겜과 아비멜렉의 종말 (30-57절)

1) 세겜의 종말 (30-49)

세겜에 있던 아비멜렉의 부하 장관 스불은 가알이 했던 말을 아비멜렉에게 전하였습니다.  아비멜렉은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 (55절)에서 군대를 데리고 와서 세겜 사람을 다 죽였습니다. 세겜성을 다 헐었습니다. 헌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상 제단을 다 무너뜨리는 것과 같은 단어입니다. (신 7:5, 12:3). 이 말은 기드온이 자기 아버지 집의 바알의 제단을 무너뜨릴 때 쓴 말입니다 (사사기 6:30, 31). 하나님은 이렇게 악한 자들의 분쟁을 통해 바알을 섬기는 도시를 멸망시켰습니다.

 세겜의 도시에서 떨어진 곳에 바알 신전과 망대, “보장” (굴처럼, 망대의 아래쪽에 안전한 공간 (46절)이 있었습니다. 세겜 사람 1천 명이 그 보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비벨렉은 그 보장/요새에 불을 놓아서 그들도 죽였습니다.

 

 

2) 아비멜렉의 종말(50-57절)

그런데 아비멜렉은 데베스라는 도시에 가서 다시 전쟁을 하다가, 견고한 망대 가까이 갔습니다. 그 망대로 도망간 여인이 맷돌 위짝을 던졌습니다.  아비벨렉의 머리에 맞았습니다. 그는 여인에게 맞아 죽었다는 말이 부끄러워 자기 부하에게 칼로 자기를 찔러 달라 하여 죽었습니다. 아비멜렉을 따르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55절). 오늘 이야기의 결론은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의 악을 갚으셨다 (56절)는 것입니다. 요담이 한 저주의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포학하면서 우상을 섬기는 아비멜렉과 역시 우상을 섬기는 세겜 사이에 심판하십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의 일하심은 참으로 신비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을 섬기고, 이방인들과 섞여 살 때, 우상 섬김의 결과로 분쟁이 일어나게 합니다. 그 분쟁을 일으킨 자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를 줍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사건의 진행과정을 통해 심판을 이루십니다.  또 하나님은, 악한 일을 하는 자들을 통해서, 우상숭배하는 도시를 전멸시켰습니다. 우리가 사람들 사이에 참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도, 하나님께 나갑시다. 하나님을 섬기고 경배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사람 사이에 흘러넘칩니다.

또 우리 주위의 악한 일들 때문에 너무 마음이 상하지 맙시다. 그 악을 우리가 다 보복하며 해결하려 하지 맙시다. 하나님께서 조용히 심판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우리의 직분을 다하는 일에 집중합시다. 악한 현실 가운데서도 정의로운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우상 숭배와 분열과 배반, 이런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으로 세우셨습니다. 매일 성령님을 의지하여 우리 본성에서 일어나는 악한 경향을 죽일 때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우리를 거룩한 존재로 살리고 있습니다. 환난, 핍박, 종일 죽음을 당하게 되는 듯한 고통 가운데서도, “우리를 사랑하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는 넉넉히 이깁니다.” (롬 8:37)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
우리가 경건하게 살아 가는데 주위 사람이 협력하여 우리에게 괴로움을 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왜 그들의 함께 모아 우리를 공격하는 힘을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2,6,7절-세겜 사람(바알 세겜)

‘세겜 사람”에서 “사람”은 “바알”입니다. 주인, 남편을 말하기도 하고 바알 신을 말하기도 합니다.  아비멜렉을 협력한 사람들은 세겜 성의 지도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바알”이라고 발음되는 말을 씁니다. 그래서 세겜의 지도자들은 바알을 섬기는 자들임을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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