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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강해

욥기 20장 소발이 욥에게 하는 두 번째 말 2020-7-22, 수

작성자축제|작성시간20.07.21|조회수693 목록 댓글 0

욥기 20장

소발이 욥에게 하는 두 번째 말

(찬송 74장)

2020-7-22, 수

맥락과 의미

욥은 친구들에게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청했습니다(19:21.)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에는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19:28-29). 그러나 소발은 욥의 말에 아무런 감화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빌닷의 말이 욥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대하여 화를 냅니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욥에게 적용합니다. 소발의 묘사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악인은 갑자기 망한다 (20:1-11)

1-3절: 욥이 자기의 의를 주장하자 소발은 자기의 마음이 조급하다고 합니다. 격한 감정이 끓어 오르고 있습니다. 욥의 대답은 친구들 중 한 사람인 자기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이라고 합니다.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지혜를 자랑하면서 말을 시작합니다.

4-11절: 그는 악인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는 사실을 다시 말합니다. 옛날부터 악인의 이기는 자랑은 잠시이고 경건하지 못한 자의 즐거움은 잠깐인 법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존귀함이 하늘에 닿는다고 하더라도 자기의 똥처럼 되어서 흔적도 찾아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악인은 꿈처럼 지나가서 아침에 눈을 뜨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의 자손도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구하는 처지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강한 자로 보이던 그 악인도 결국은 흙에 눕는 것입니다.

 

2. 악인은 달콤한 독으로 죽을 죽는다 (20:12-19)

악인은 악을 달게 여겨서 행합니다. 마치 악을 혀 밑에 감추고 입에 물고 있을지라도 결국은 그 단 것을 삼키는 것과 같습니다 그가 혀 밑에 감추고 있던 악이 창자로 내려가며,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됩니다. 독사의 독을 빨았기 때문에 그는 뱀의 혀에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악한 자의 죄 중에 특별히 가난한 자의 재산을 빼앗는 죄를 말합니다. 부정한 재물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약속했더라도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재물을 삼켰을지라도 다시 토하여 내고 죽게 될 것입니다.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리며 악을 행하는 자(19절)는 나중에 그의 아들이 가난한 자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은혜를 구할 것입니다(10절)

 

3. 악인은 피할 수 없는 진노에 눌린다 (20:20-28)

악인은 마음에 족한 줄을 알지 못하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것을 삼킵니다. 그의 형통함은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가 삼키려는 밥상 위에 하나님께서 진노를 비같이 쏟으시기 때문에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악인의 몸에 놋 활을 쏠 것입니다. 몸에 맞은 화살을 빼어내도 그 화살촉이 쓸개에서 나오기 때문에 큰 두려움에 사로잡힐 것입니다(24,25절).

그의 몸이 죽을 뿐 아니라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하나님의 심판의 불)이 그의 재물을 다 불살라 버릴 것입니다. “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내고 땅이 일어나 그를 칠 것입니다(27절). 그는 하늘에 있는 중보자에게 도움을 구할 수 없습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진노를 쏟으실 것이고, 이것이 악인이 받을 분깃이라고 합니다.

 

요약: 절망케 하는 친구들

욥이 하늘의 증인과 중보자에게 도움을 청하였을 때에 소발은 하늘과 땅을 들어서 욥의 죄와 비참함을 설명하였습니다. 그가 똥처럼 낮아진 것은 하늘처럼 높아지려고 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가 재산을 다 잃은 것은 몰래 독을 혀 아래 숨기고 있는 그의 죄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가난한 자의 재산을 빼앗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의 재산을 모두 잃어 버리게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에게 남은 것은 하나님의 진노 밖에 없다고 단언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아는 하나님인 것 처럼 욥을 심판합니다. “친구야 나를 불쌍히 여겨 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 다오”(19:21) 호소하는 욥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는 계속 절망케 하는 자이고, 욥을 진정한 회개로 인도하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소발의 말은 주로 욥이 이전에 하였던 말에 반박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내고 땅이 그를 대항하여 일어날 것인 즉”(20:27) 이 말은 욥이 하늘에 계신 하늘의 중보자에게 간구하고 중보자가 땅에 서실 것이라고 말한 것(19:25)을 반박합니다.

“악인은 화살에 맞는다.”(20:24,25)는 소발의 말은 욥의 말을 받아서 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욥은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6:4), “그의 화살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사정없이 나를 쏨으로”(16:12-13)라고 말했습니다. 어둠과 죽음에 대한 소발의 말도 욥의 말을 받아서 그에게 적용한 셈입니다(3:4-5).

소발은 하나님의 공의를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편에서 무슨 말을 하지만, 그것은 욥의 말을 논박하는 데로만 향하고 있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우리는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연단하시기 위해 고난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위치에 서서 형제 자매를 심판하지 않도록 합시다. 고난 당하는 성도들을 쉽게 정죄하지 말고 먼저 위로자가 됩시다.

고난 당하는 형제 자매와 이야기 할 때, 핵심이 되는 것을 놓치고 말꼬리를 잡고서 논쟁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 생각이 옳다는 것을 내세우려 하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하고 절망하게 합니다. 우리가 제대로 말하고 있는가 하는 기준은 듣는 사람을 일으켜 주고 은혜를 끼치는 것입니다.

“무릇(모든)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에베소서 4:30). 우리의 말을 듣는 사람에게 항상 힘을 주고 푸근한 은혜를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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