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과 하나님께로 가심 (요 20:1-18)
2016-3-31, 2022-4-17
주님은 부활하여 하늘에 계셔서 복음으로 우리를 불러 주신다.
우리 예수님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매주일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념하며 예배로 모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한 해 중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첫 번째 부활의 날에 마리아와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은 지금 하늘에서 다스리십니다. 오늘 읽은 요한복음 20:1-18을 통해서 성령님을 통해 다시 우리들을 불러 주십니다. 그 때처럼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믿음을 일으켜 주십니다. 죄와 슬픔에 눌린 우리를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늘의 기쁨으로 초대하십니다.
성령님의 인도로 부활하신 주님을 다 함께 만나러 갑시다.
1. 마리아제자들에게 빈무덤을 전했고, 제자들은 와 보고 집으로 떠남 (1-10절)
1) 빈무 덤을 전한 마리아(1-2절)
1) 안식일 후 첫날입니다. 주일입니다. 아침 일찍 어두울 때 입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으로 오고 있습니다. 2절에 “우리는”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여러 명의 여자들이 함께 있었지만 막달라 마리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우리도 각 사람도 나의 개인 이야기로 이 말씀을 들읍시다.
무덤 입구를 덮은 돌이 옮겨진 것을 보았습니다. “옮긴 것”을 보고 제자들에게 달려 가 말했습니다. 그녀는 베드로에게, 또 예수님이 사랑하셨던 제자 요한에게 달려 갔습니다. 두 제자는 다른 곳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로 저기로 달려 갔습니다.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갔습니다.” 돌이 없어지고, 시체가 없어 진것은 3일 전 유인들이 예수님을 “없애라”(요 19:15,15)하던 것과 같은 말입니다. 마리아의 생각에는 주님의 목숨을 없앤 자들이 주님의 시체까지 없앴습니다. 절망이 깊어 집니다.
➞ 우리도 절망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이 멀리 계셔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예수이 꼭 죽어 계신 것 같고, 무덤에 묻혀 있는 사람보다 더 멀리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 저사람에게 달려가서 호소하기도 합니다.
2) 빈무덤에 왔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간 제자들
1) 두 제자는 무덤으로 달려 왔습니다. 젊은 요한이 먼저 무덤으로 왔습니다. 몸을 굽혀서 세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힐끗 보고는 무덤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뒤 따라 와서 무덤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예수님의 몸을 감쌌던 세마포가 그대로 놓어 있는 것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머리와 턱을 감았던 천은 감겨진 채 그대로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시체를 훔쳐 갔다면 감겨진 수건이 흐트려져 있을 것인데 그렇지 않습니다. 공기처럼 빠져 나갔습니다. 부활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무덤까지 들어 온 베드로는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먼저 알았습니다. 요한도 베드로를 뒤따라 무덤에 들어 와서 보았습니다. 믿었습니다. 부활한 사실은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로부터 부활하셔야만 한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무엇을 하실 지에 대한 성경 말씀을 알지 못했습니다.
2) 시편 111:1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원수로 내 발등상이 되게 하기 까지 내 우편에 앉으라.” 부활하신 주님께서 하늘로 가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는 일이 시작되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냥 자기 집으로 떠나갔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무엇인지를 잘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무덤에 달려간 그 열심을 보면, 믿음의 씨는 있었습니다. 꼭 어머니 태 속의 태아 처럼 믿음이 약합니다. 주님은 어머니가 아기를 태 안에 품고 있듯이 그들의 믿음이 자라날 수 있도록 주님은 일하십니다.
➞ 교회에 오셔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은 압니다. 아직 예수님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하신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그래도 계속 성경 말씀을 들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말씀으로 양육하실 것입니다.
2. 주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부활 승천의 복음을 제자에게 전하라고 하심 (11-18절)
1) 울고 있는 마리아(11절)
제자들은 떠났지만 마리아는 빈무덤을 향하여 무덤 밖에 계속 서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워 하며 울고 있었습니다.
➞ 형제 자매님 중 지금 울고 있는 분이 있습니까? 예수님이 보고 싶어 계속 울고 있습니까? 예수께서 나에게 오실 것을 간절히 기다리며 울고 있는 여러분은 복됩니다. 계속 울고 있다가 무덤 안으로 굽혔습니다.
2) 전령을 통해 나타난 부활의 증거(12-13절)
울면서 예수님을 찾던 마리아에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주셨습니다. 두 명의 천사들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누우셨던 곳의 머리 부분, 혹은 발 부분을 향해 앉아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과거 구약의 성전의 법궤 위에 속죄소에 두 명의 천사가 서로 마주 보고 조각되어 있습니다. 천사가 마주보고 있는 그 사이가 바로 하나님의 보좌입니다. 천사는 무덤 속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 영광돌리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말합니다. “여자여, 왜 울고 있습니까? ““울지 마십시오.”라는 뜻입니다. 이 말 만으로 위로가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말합니다.
“그들이 나의 주님을 가져갔고, 저는 그 분을 어디에 두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2절에서, 제자들에게 했던 같은 말을 합니다. “주님의 목숨을 없애 버린 자들이 시체마저 없애 버렸습니다.” 그녀의 마음은 예수님의 죽은 몸을 찾는데 집착하고 있습니다.
천사는 “알리는 자”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는 전령입니다. 거기 앉아 있던 천사는 마리아에게 예수님을 알아가도록 마음을 준비시킵니다.
➞ 우리가 주님을 찾을 때, 주님에 대한 전령을 지금은 교회의 직분자를 세워 주셨습니다. “왜 울고 있습니까?” 우는 자들을 위로하게 하셨습니다.
3) 목자의 음성(14-17절)\
1) 천사와 말한 다음 마리아는 뒤로 돌이켰습니다. 누군가 뒤에 있는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거기에 예수님이 서 있는 것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그러나 알지 못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과는 달라 지셨습니다. 지금 우리도 우리 가운데 영적으로 임재하시는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울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말로 위로해 주십니다. 마리아는 “ 당신이 그 분을 지고 갔다면, 그 분을 어디에 두었는지 말씀해 주세요. 나 자신 또한 그 분을 가지고 가겠습니다.” 그 분, 그 분, 그 분, 세 번이나 말합니다. 그녀의 마음 속에는 그 분에 대한 생각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알아 보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시체를 그 사람이 지고 갔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져간 시체를 자기가 가져 가겠다고 합니다.
➞ 우리도 예수님을 지고 가야 할 분으로 생각하지 않습니까? 내가 지고 가야 사상체계로 생각합니다. 도덕적인 일을 많이 하게 하는 선행이라는 짐을 지우는 분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짐을 져 주시는 분입니다.
2) “마리아야.” 주님이 그녀의 이름을 불러 주셨습니다. 마리아는 두 번째 예수님을 향해 몸을 돌렸습니다. ““라보니”(그것은 그 때 쓰던 아람 말로 선생님이라는 뜻입니다.)요한복음 10:3,4에서 말한 선한 목자이십니다.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낸다.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 온다”
주님의 음성은 마리아의 마음에 깊이 파고 들어 그녀의 영혼을 일깨웠습니다. 주님을 알아 보았습니다. 주님의 시체에 대한 생각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살아 계신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 그 때 마리아에게 먼저 천사를 통해 오셨던 예수님은 지금은 직분자의 말씀전파를 통해 오십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 각자의 마음에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실 때 우리는 주님께 응답합니다. 주님이 우리 마음에 불러 주셔서 주님께 응답한 우리 모두는 참으로 복된 자들입니다.
4) 부활승천의 복음과 사명(17절)
1) 주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붙들지 말라” “나를 만지지 말라.” 말라는 뜻입니다. 마 28:9에서는 여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했습니다. 마리아도 예수님의 발을 이렇게 만지고 있는 것을 그만하라는 것입니다. 전처럼 예수님을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육체로 계신 예수님과 교제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전과는 다르게 만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스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하라”
이제 곧 아버지가 계신 하늘로 올라 갈 것인데, 아직은 올라가지 않은 상태입니다. 땅에 매인 분이 아니라 몸은 하늘로 올라갑니다. 육체 가운데 약함을 가지셨던 예수님은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가진 분으로 하늘의 영광에 들어 가십니다. 땅에 몸이 없지만 온 하늘과 땅을 다스릴 것입니다. 마리아아 제자는 육체적 임재가 없이 그 말씀을 통해 영적으로 임재하시는 주님과 교제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 우리가 예수님을 손으로 만지듯이 찾지 않아도 됩니다. 말씀을 통해 하늘에 계신 우리 주님을 믿음으로 만납니다.
2) ”나의 형제들에게 가라.”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과 우리 성도들을 형제로 대하십니다. 시편 22:22 에 나오는 말씀이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시편 22편을 묵상하고 고백하셨습니다. 1절에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탄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활하신 후에 시편 22:22에서 말합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의 교회 중에 찬송하리이다.” 예수님을 버린 자들을 형제라 부르십니다. 형제들과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시며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부활하시 위해서입니다. 부활하신 것은 “나의 아버지를 향해” 올라 가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는 요한복음 1:1에서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계셨다”고 합니다. 영원 속에서 성부 하나님께로 나아가며 교제하시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하나님의 심판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여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영원한 생명을 취하셨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중보자로서 다시 하늘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나타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나의 형제들”로 부르면서 성부 하나님을 향하여 계속 나가고 계십니다.이 땅에서 그리스도는 죽었다 부활한 것을 믿을 때, 우리 영혼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나가서 그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5) 전령으로 전함(18절)
마리아는 교회로 와서 주님이 전하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내가 주님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본 것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전했습니다. 전하다는 것은 “천사가된다. 사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빈 무덤에서 “여자여, 왜 울고 있느냐?” 하면서 주님의 천사가 위로했습니다. 이제는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말을 교회에 전하면서 천사가 되었습니다. 교회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3. 부활 승천의 복음을 교회에서 듣고 믿고 전하라.
1) 교회에서 성령님 통해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믿음
마리아는 사도들에게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도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마리아가 전한 부활소식을 듣고 모인 제자들에게 찾아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20:22,23,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 질 것이요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사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29절에 말씀하십니다.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이 더 복되다”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 우리들은 참으로 복됩니다.
디모데전서 4:1-2(신약 345) “하나님 앞과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리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사도들은 말씀을 전했고, 디모데와 그 뒤의 목사들이 계속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예배하는 교회 안에서 주 예수님은 영으로 함께 계십니다. 시편 22:22 =히브리서 2:12(신약 354)에서 말합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의 교회 중에 찬송하리이다.”. 예수님을 배반하고 떠난 제자들을 형제라고 부르기를 부끄러워 하지 않은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2) 하늘에서 내려 온 떡을 먹으며 위에 것을 찾으며
요한복음 6:58(신약 154)은 말합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입니다.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예수님을 받고 영생을 누립니다. 오늘 성찬의 빵과 포도주를 믿음으로 받을 때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을 먹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승천하셨으니 우리는 위의 것을 찾읍시다. 골로새서 3:1-4(신약 326)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시믈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으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찾지 말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흐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니라” 5절,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역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교회에서 복음 들으면서, 땅에 있는 것, 여러 탐심을 줄입시다. 서로 긍휼하게 여기고, 겸손과 온유와 자비함으로 옷입고 형제들을 서로 사랑하며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와 친교를 누립시다.우리를 형제라 부르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한 삶을 삽시다.
3) 복음을 전하여 천사가 되라
우리 모두 천사가 됩시다.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전령이 됩시다. 교회가 항상 복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 개인이 증거자가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3:15는 말합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우리가 복음에 대해 대답하기 위해 준비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선행”을 행하는 일입니다. 거룩한 삶을 살면서 우리가 믿는 삼위 하나님을 증거합시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그리스도를 잘 알지 못하고 두려움 가운데 집으로 흩어지던 제자들을 주님은 다시 불러 모으셨습니다. 우리의 중보자로서 하나님 아버지 앞으로 나가시면서, 이 땅에서 복음 말씀으로 교회로 부르십니다. 육체를 가지고 제자들과 교제할 때 보다 더 풍요롭게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복음이 선포되는 교회마다, 주님을 찬양하는 교회마다 주님은 우리를 “나의 형제”로 부르시며 성령님으로 함께 하십니다.
. 이 땅에서 교회로 모이는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형제 자매로서, 그리스도 가신 하늘을 향하여 우리 영혼을 듭시다. 우리의 두려움과 슬픔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리스도를 의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