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1135
의로운 왕(렘 23:1-8)
2023-5-28
의로운 왕이요 참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읍시다.
할 일이 많습니다. 살아 가기 위해 경제활동을 해야 하니까 할 일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행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일을 하는 것 보다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믿고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구약의 왕과 성도들이 하나님의 징벌을 받을 때 주신 희망의 말씀입니다. 남북 분단되어 있다가 북쪽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에 의해 망했습니다. 남쪽에 베냐민, 유다 지파를 “유다”라 불렀습니다.
바벨론이 세 번 유다를 침략해 왔습니다. 주전 605년에 다니엘과 귀족들을 잡아 갔습니다. 주전 597년에 백성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여호야긴 왕도 끌고 갔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도 잡혀 갔습니다. 유다 왕으로 시드기야를 세웠습니다. 다시 10년 후에 바벨론이 침공해 왔습니다. 주전 586년에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무너뜨리고 불태웠습니다.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을 잡아 갔습니다.
이런 혼란의 때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서 예언합니다. 백성을 양에 비유합니다. 왕들을 목자에 비유함니다. 하나님은 백성을 잘 돌보라고 왕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왕이 양들을 돌보지 않고 자기 편리와 이익만 챙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시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윗 왕의 후손 중에서 참된 목자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참된 목자로 세웠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에서 참된 목자 예수 그리스도를 배우고 믿읍시다.
오늘 본문은 “보라”라는 말이 3번나옵니다. 2절, 5절, 7절에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는 내용입니다.
1. 약속1,3: 이기적인 목자들을 심판하시고 양들(백성)을 모으십니다(1-4, 7-8절).
2. 약속2: 의로운 왕을 세워서 백성을 구원하고 평안히 살게 할 것입니다(5-6절)
3. 예수님이 선한 목자로 일하시고 사람 목자들을 세우십니다(요한복음 10장)
이 시간 성령님께서 우리가 다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1. 약속1,3: 이기적인 목자들을 심판하시고 양들(백성)을 모으십니다(1-4, 7-8절).
1) 양떼를 돌보지 않는 목자들(1-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내 백성” “내 양떼” “내 목장의 양떼”라 하십니다. 이들을 돌보기 위해 “내 백성을 기르는, 목양하는 목자”를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양들을 먹이도록 왕들을 목자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왕들은 자기 배만 불리고 백성을 잘 인도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을 멸망하게 하고 남의 나라 바벨론으로 흩어지게 하였습니다. 남의 나라로 몰아 내었습니다.
2) 약속 1: 이기적인 목자를 심판, 양들을 모음, 좋은 목자들을 세움(2-4절)
1) 하나님께서 악한 목자들을 보응하십니다. 보응하시는 것은 찾아 간다는 것입니다. 왕들은 백성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찾아 가지 않았습니다. 그 왕들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찾아 오십니다. 찾아 오셔서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2) 3절에 말합니다. 양 떼의 남은 것들을 다시 모으십니다. 외국에서 포로 생활하던 것이 끝납니다. 모든 백성이 아니라, 그들 중 “남은 자들”을 다시 모으십니다. 양들이 “몰려 갔던 모든 지방”은 하나님, “내가 양들을 몰아 갔다”는 뜻입니다. 악한 왕들의 잘못 때문에 양들을 몰아 갔지만, 여호와께서 몰아가신 것이기도 합니다. 백성들 자신이 우상 숭배와 서로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그들의 죄에 대한 정당한 징벌을 받습니다.
그런데 징벌을 받아 바빌론으로 끌려 간 백성 중 자기의 죄를 자백하며 하나님께 다시 돌아 오는 자들이 있습니다. 남의 나라에서 노예로 생활하면서 영적으로 새롭게 되었습니다.
백성이 조국으로 돌아 온 후에는 여호와께서 신실하고 참된 목자들을 세우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회복된 하나님 나라에서는 다시는 두려워 하거나 놀라면서 살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양무리로부터 떠나서 방황하는 자들이 없을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바벨론에서 70년 포로생활을 한 후에 백성들이 유다 땅으로 돌아 오게 하셨습니다. 에스라 느헤미야와 같은 지도자들이 좋은 목자로서 백성을 인도하게 했습니다.
3) 약속 3: 온 세상으로부터 양들을 모으심(7-8절)
1) 7-8절 세번째 약속부터 먼저 봅시다. 하나님이 불러 모으실 양들은 북쪽 바벨론에서만 모으시지 않습니다. 유대인들만 불러 모으시지 않습니다. “그 모든 쫓겨 갔던 나라”에서 불러 모으실 것입니다. 온 세상에서 양떼를 불러 모으실 것입니다. 온 세상에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로 양 떼를 불러 모으십니다.
2) 구약 백성들이 어떤 일을 맹세할 때 여호와의 이름으로 합니다.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합니다.”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큰 일을 이루시므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집 자손을 북쪽 땅 (바빌론)과 그 모든 쫓겨 났던 나라애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 것입니다.
3) 다시 4절을 봅시다.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위에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온 세상에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에 목사를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성도들은 교회와 함께 있을 때 “두렵거나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2. 약속2: 의로운 왕을 세워서 백성을 구원하고 평안히 살게 할 것입니다(5-6절)
1)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신 두 번째 약속은 다윗의 후손에서 의로운 왕 한 분을 세우시고 그 왕이 백성을 구원하고 평안히 살게 할 것을 약속하십니다. 목사들은 이 왕의 지도를 따라 교회를 세웁니다.
여호와께서 다윗 왕의 후손 중에서 한 의로운 가지를 세우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의를 시행할 왕입니다. 백성은 이 왕을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그 왕은 이 예언을 한 지 600년쯤 지나서 오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이스라엘 땅에서 사도를 세우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모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 세계에서 그리스도의 양들을 불러 모으십니다. 목사들을 세우십니다.
2)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키십니다. 이스라엘의 장점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윗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시기 때문에 이 일을 행하십니다. 삼하 7:12(구약 473) 에서 다윗에게 약속했습니다. 다윗의 몸에서 날 씨를 세워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5절에,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이 의로운 왕 그리스도는 세상 왕과는 다릅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이 지혜로우실 뿐 아니라 그 백성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정의와 공의를 행하실 뿐 아니라 우리가 의롭게 되도록 만드십니다.
고린도전서 1:30(신약 264)운 말합니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 6절에 말합니다. 그분의 날들에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33년 동안 살 때 백성들을 모으고 구원하셨습니다. 지금도 계속 살아계십니다. 롬 6:10(신약 )은 말합니다.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왕이 계속 살아계셔서 구원의 일을 하십니다.
3)그분은 우리의 왕이요,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구원은 육체에 까지 확장되지만 본질적으로는(proprie) 우리의 영혼에 속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양들인 우리는 평안은 누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과 평화를 누립니다. 로마서 5:1(신약 245)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우리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의로운 왕이십니다. 우리는 의롭다 인정받으므로 하나님과 관계에서 평화를 누립니다. 마음의 평안한 것이 우리가 누리는 가장 큰 행복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왕을 믿을 때 우리는 환난 가운데서도 안식을 누립니다.
3) 우리의 선한 목자, 왕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입니다. 이분은 “여호와”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동등하십니다. 본질이 동등합니다. 신성이 동등합니다. 영광이 동등합니다. 요 17:5에서 예수님은 아버지께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소서”
3-1) 그런데 신으로서의 영광을 가지면서 실제로 사람이십니다. 사람인 다윗의 후손이십니다. 우리가 이 의로움과 중생에 참여하도록 만들기 위해 그분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의의 왕은 “우리의 의”입니다. 그리스도는 의를 그분을 위하여만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의를 우리에게 나누어 주고 우리와 공유합니다. “우리의 의”가 되신 그리스도를 다시 믿읍시다. 죄인인 우리를 의롭다 인정해 주십니다. 우리에게 성령님을 주셔서 우리가 의로운 삶의 열매를 맺도록 하십니다.
3. 예수님이 선한 목자로 일하시고 사람 목자들을 세우십니다(요한복음 10장)
1)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요한복음 10:1-18절)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0장에서 자신을 ”양의 문이다, 양의 목자다”고 말씀하십니다.
8-10절: 예수님은 양의 문이십니다. 예수님을 통해 구원으로 들어가고 풍성한 꼴을 먹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절) 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풍성한 생명을 누리기 위해서, 예수님을 다시 믿읍시다.
11-18절: 11,14절에서 “나는 선한 목자다.” 라고 하십니다. 문을 통해서 예수님 안으로 들어온 사람을 계속 인도해 가시는 목자이십니다. 이제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온 사람들은 예수님의 인도를 따라갑니다. 선한 목자께서는 지금도 우리 각자의 이름을 불러 주십니다. “예수님, 당신은 저의 선한 목자되심을 믿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믿음을 고백합시다.
선한 목자는 삯꾼 목자와 다릅니다. 삯꾼 목자는 이리들이 와서 양을 찢고 해칠 때 도망쳐 버립니다. 뿐만 아니라 양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기 이익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양들을 위하여 이리와 싸우십니다. 사탄과 싸워서 구원해 주십니다. 그리고 15절에 양들을 위하여서 목숨을 버리십니다.
십자가에 달려서 양들을 위해서 목숨을 바쳤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벌을 받아 십자가에 달려야 하는데, 우리 예수님이 우리 대신해서 징벌을 받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더 이상 징벌이 없습니다.
요한복음 10:17절에 예수님께서 목숨을 버리는 것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사랑하신다고 합니다. 양들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것은 예수님 혼자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서 하나님과 하나 되어서 행하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 일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뜻에 반해서 강제로 목숨을 버리시는 것이 아닙니다. 18절에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온 세상의 권세를 갖고 당신의 삶에 대한 권세를 가진 분으로서 이 일을 합니다.
예수께서는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참으로 겸손히 순종하십니다. 우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양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서 하나님 아버지께 갈 수 있습니다.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선한 목자의 인도를 받아서 살아갑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2) 말씀, 성령님과 직분자를 통해 인도하심
1)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마가복음 6:34(신약 62)는 말합니다. 예수께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가지로 가르치시더라.” 이 땅에 계실 때도 말씀을 가르쳐 인도하셨습니다. 지금 부활하여 하늘에 계신 지금도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에게 성경을 주셔서 읽고 예배에서 설교를 들을 때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말씀하십니다.
2) 선한 목자께서는 성령님과 함께 말씀을 사용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요한복음 16:13, 14(신약 175)는 말합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성령님은 자기 마음대로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가지고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3) 예수님과 성령님은 교회의 직분자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목사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할 때 그 말씀을 사용하여 우리 성도를 인도하십니다. 장로는 성도들에게 말씀대로 살도록 격려하고 책망합니다. 집사는 성도들의 영적이고 물질적인 어려움을 위로하고 도움을 줍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과 성령님이 직분자의 섬김을 사용하여 일하십니다.
3-1) 사실은 모든 성도가 직분자입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목사 역할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읽은 말씀, 예배 때 들은 말씀을 서로 나누며 목사 역할을 합니다. 가정에서 말씀을 함께 읽으며 서로에게 목사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장로입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도록 격려하고 충고하면서 장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집사입니다. 물질적으로 정서적으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집사 역할을 합니다. 매주 헌금을 통해 어려운 성도들을 구제하는 집사의 일에 참여합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왕이요 선한 목자로 믿고 따르면서 이렇게 섬길 때,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4) 올해 들어와서 성도들의 수가 갑자기 늘면서 성도의 교제가 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소외되는 성도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목사와 장로와 집사들의 섬김으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성도님 한분 한 분이 서로모두가 서로에게 목자가 되어 섬겨 주십시오. 주일에도 서로 안부를 묻고 격려해 주십시오. 평일에도 자주 전화하고 문자하고 초대하고 많이 교제를 나누십시오. 오늘 부서별 모임에도 다 참석해 주십시오.
특히 어떻게 하면 소그룹 모임을 활성화할 수 있을 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립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의로운 왕이요 참 목자이신 예수님을 믿읍시다. 예배와 말씀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믿읍시다. 직분자를 통해 성령님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믿읍시다.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주신 은사로 섬기는 직분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