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1142
생명을 누리게 하는 말씀(겔 20:18-26)
2023-7-30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참 생명을 누립시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안식일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하나님의 징벌을 받았습니다. 바벨론 땅에, 남의 땅에 잡혀가서 살게 했습니다. 바벨론에 잡혀 가 있던 공동체에 에스겔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에스겔 20:5-26절에서 과거 하나님의 백성의 불순종한 역사를 말합니다. 이집트 땅에서 불순종, 이집트에서 나와 광야에서 불순종 한 것에 대해 말합니다.
27-31절은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서 불순종, 포로 잡혀 와서 불순종의 역사를 말합니다.
32-44절은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벗어나 약속의 땅에 다시 들어가도록 회복해 주겠다고 하십니다.
오늘 읽은 말씀 에스겔 20:18-26은 오래 전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나 광야 생활할 때 광야 2세대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말합니다. 과거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은혜를 말함으로써 지금 바벨론에 잡혀 와 있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참 생명을 누리도록 권고합니다.
우리 모두 이 말씀에 비추어서 우리 자신들을 돌아 봅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참 생명을 누리는 은혜가 있기 바랍니다.
1.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광야 교회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관용하셨습니다(18-22절)
2.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세대를 징벌하셨습니다(23-26절)
3.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에 순종하여 참 생명을 누립시다.
이시간 성령님께서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여 참 생명 누리도록 인도해 주시기 소원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광야 교회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관용하셨습니다(18-22절)
1) 명령: “나의” 율례와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18-20)
1) 18절, “내가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에게 말했다.”
“그들”은 출애급하여 나온 1세대를 말합니다. “그들의 자손”은 광야 생활 중에 태어난 자녀들, 광야 2세대를 말합니다. 광야 2세대에 하나님은 경고하셨습니다.
“너희 조상들의 율례와 규례를 따르지 말라. 조상들이 섬기던 그들의 우상으로 너희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
19절은 이런 뜻입니다. “나 여호와가 너희 하나님이다. 나 여호와가 너의 신이다. 다른 우상을 너의 신으로 삼지 말라. 우상을 향해 마음이 분산되지 말고 오직 나 여호와를 너의 신으로 인정하라.”
2) 두 가지를 명령하셨습니다. 첫째, 19절에, “나의 율례를 따르고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라.” 율례는 하나님의 율법의 원리를 말합니다. 규례는 그 원리를 적용하여 판단하고 판결하는 구체적인 것을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을 통틀어 “율법”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율법은 윤리 도덕 규칙과는 다릅니다. 여호와께서 백성과 언약을 맺을 때 언약 백성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신이 되셔서 보호하고, 특히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백성에게는 지켜야 할 규칙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십계명이고 율법입니다.
21절은 “사람이 지켜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율례”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참 생명을 누립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고, 서로 미워하지 않고, 도둑질 하지 않고, 간음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생명이란 행복한 삶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평화롭고 번창하게 해 주십니다.
3) 둘째로, 특히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하나님의 전체 율법에 안식일 계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는 것을 따로 떼어 내어 말합니다. 안식일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라고 합니다.. 이 백성은 하나님과 언약관계에 있다는 표시가 안식일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쪽에서 주신 선물이면서, 백성이 지켜야 할 의무이기도 합니다. 우선 선물입니다. 6일 동안 힘껏 일한 다음에 안식일에 일하지 않고 쉬어도 먹고 살게 해 주십니다. 그런데 안식일은 더 중요한 선물이 있습니다. 앞서 겔 20:12에서 말씀하십니다.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 “그들을 거룩하게 한다” 거룩하게 하는 것은 구별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언약 백성을 어떻게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십니까? 첫째로, 하나님께서 선택한 자를 은혜로 사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해 주셔서 거룩하게 구별하십니다. 하나님께 가는 길이 열려 있으며 그분과 화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칭의의 은혜를 주십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백성을 거룩하게 구별하는 것은 성령님에 의해 그들을 새롭게 하고 전 인생 길에 다스린다는 것을 이스라엘이 알게 합니다. 성화의 은혜를 주십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선물이지만, 우리가 거룩하게 해야 할 의무가 들어 있습니다. 20절에서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심을 받아 들이고 우리도 자신을 거룩하게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세상에 대해 죽는 것으로 안식일을 지킵니다. 세상과 죄에 대해 매일 죽습니다. 우리가 그분 안에 그분이 우리 안에 살 때, 우리 자신이 성령님에 의해 다스림을 받도록 허락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우리에게 언약의 뱃지가 됩니다.
4) 구약의 안식일은 그림자요 실상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골 2:16,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실 것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심 속에 있습니다. 복음이 안식일에 들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우리는 주일의 복이 있습니다. 주일에 쉬면서 우리는 우리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임을 인정합니다. 내가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 삼위 하나님이 주인임을 고백합니다. 죄인을 의롭다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일하심을 고백합니다. 죄악된 나를 부인하고 성령님에 순종하여 성령님의 열매를 맺습니다.
---> 안식일의 복을 주일에 누리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이렇게 합시다. 집에 가셔서 가족이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집시다. 오늘 예배 중에 받은 말씀 중 어떤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 함께 나눕시다.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하게 살기 위해 내가 할 일을 함께 나눕시다. 오늘 부서 모임에서도 이렇게 나눕시다.
2) 반역의 본질(21절)
1) 그러나 21절, 광야 1세대가 반역했듯이 2세대도 하나님께 반역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었을 것입니다.
십계명은 단순히 윤리 규칙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언약을 맺으면서 그 관계를 규정하는 원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과 율법을 지킬 때 생명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과 관계에서 오는 참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백성은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2) 둘째로, 광야 2세대는 안식일을 더럽혔습니다. 안식일에 일을 했을 뿐 아니라, 안식일의 본질인 거룩하게 사는 것을 어겼습니다.
3) 광야 2세대는 말씀에 불순종하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서 더 중요한 죄를 범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겼습니다. 언약의 약속인 율법을 어겼습니다. 언약의 표시인 안식일을 어겼습니다. 21절이 말하듯이 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반역했습니다. 하나님께 신실하게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1-22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분노를 쏟아서 그들을 심판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참았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더럽혀 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백성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만약 광야 2세대를 광야에서 멸망시킨다면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가볍게 말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약에 신실하지 않은 것으로 오해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예를 지키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반역한 광야 2세대를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은혜로 용서해 주셨습니다.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했습니다.
우리는 광야에서 배반한 이스라엘 처럼 되지 맙시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작은 명령이라도 바로 지킵시다. 주일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도록 예배 말씀을 잘 들읍시다. 말씀으로 교제하며 서로의 믿음을 격려합시다.
2.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세대를 징벌하셨습니다(23-26절)
그러나 하나님은 광야 2세대를 멸망시키지 않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했지만, 죄악을 그냥 두고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세가지 벌을 내렸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백성을 이방인들 중에 흩어 버리겠다고 하나님 자신에게 맹세했습니다. 흩어버리는 것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하셨습니다. 에스겔과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흩어 버렸습니다.
둘째, 25절, 그들에게 선하지 못한 율례와 능히 지키지 못할 규례를 주었습니다. “선하지 못한 율례”는 “좋지 않은 율례”라는 뜻입니다. “지키지 못할 규례”는 “그 규례를 지켜도 생명을 누리는 것을 할 수 없는 규례”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키면 생명을 얻습니다.
좋지 않고 생명을 얻게 할 수 없는 율례와 규례는 무엇을 말할까요?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과 다르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니다. 죄악된 본성을 따라 행하도록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신 것입니다.
롬 1:24-26
24“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대로 쓰며”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그들의 율례와 규례입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죄를 지어 고통을 당하게 내버려 주셨습니다.
셋째, 자기 장남을 우상에게 제물로 바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래서 멸망당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적극적으로 광야 2세대를 멸망시킨 것이 아니라, 그들의 죄 가운데 고통 받도록 내버려 주셨습니다. 목적은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지만 징계함으로써 하나님을 그들이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분으로 알았을까요?
20절에서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한 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은혜로 입양해 주시고, 거룩하게 하는 분임을 알았습니다.
25절에서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게 되었을까요? 죄에 대해 의롭게 심판하시는 분임을 알았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지금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사랑과 생명을 주십니다. 불순종할때, 벌하셔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십니다. 징벌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 오게 하십니다.
3.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에 순종하여 참 생명을 누립시다.
1) 회복의 약속
과거 조상들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은혜, 심판에 대해 말한 다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바벨론 포로로 있던 백성에게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40-44절에서 말합니다. 고향으로 돌아가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이 백성을 기쁘게 받을 것입니다. 그 약속의 땅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바로 알 것입니다. 과거의 죄를 부끄러워 할 것입니다. 그 복을 44절에서 전체적으로 말합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의 악한 길과 더러운 행위대로 하지 아니하고 내 이름을 위하여 행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하나님 쪽에서 은혜로 행하십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현실적 행복도 하나님 쪽에서 은혜로 된 것임을 알 것입니다. 그리고 백성은 믿음으로 받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에 순종
이 회복의 약속이 이루어 진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입니다.
마태복음 1장은 바벨론으로 잡혀간 포로들의 후손으로 예수님이 오셨다고 합니다. 절망과 과 죄가운데 있는 백성에게 오셨습니다. 저와 여러분 처럼 죄악과 비참을 겪는 사람들 가운데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자기 백성을 저희 죄로부터 구원할 자” 예수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며 영생을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요한복5:39, 40(신약 151)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네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영생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위해서는 성경을 배워야 합니다.
요한복음 17:3(신약 176)에서 예수님은 말합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참 생명이신 예수님을 알고 교제하는 관계 속에서 생명을 누립니다
로마서 8:1-4는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 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예수를 믿을 때 하나님을 믿는 언약 백성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십니다. 율법을 지킨다고 생명이 자동으로 오는 것은 아닙니다. 생명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십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우리는 더 잘 압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성령님이 함께 계시면서 생명을 주십니다. 율법의 요구를 이루면서 새 생명을 누리도록 합니다.
마태복음 7:13, 14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예수님은 생명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생명의 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입니다. 순종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으니 좁은 길입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 말씀에 순종합시다.
형제 자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과 명령은 하나님과 우리가 특별한 언약관계임을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소중히 여기면서 언약 백성으로서 말씀을 지킵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은 우리에게 성령님께서 새로운 생명을 주십니다. 주일에 쉬며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 가시도록 내어 드립니다. 우리 자신도 주일에 말씀을 듣고 기도하면서 죄악된 자기를 부인하고 성령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