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1165 지혜의 성령이 충만한 사람(창 41:25-43) 2024-2-18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에게 지혜의 성령님을 주십니다.
1. 하나님은 요셉을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셨다.
2.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다.
3. 성도도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산다.
이 시간 성령님께서 우리를 충만하게 인도해 주시기 소원합니다.
1. 하나님은 요셉을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셨다.
요셉은 이집트에서 감옥에 있었습니다. 성령님께서 요셉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이집트의 왕 파라오의 꿈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7년 동안 풍년이 있고 이어서 7년 동안 흉년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요셉이 꿈을 해석한 것을 들은 파라오는 요셉을 국무총리로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요셉에게 있어서 지혜롭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죄수의 옷을 벗고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했습니다. 이집트에서 파라오 다음 가는 제 이인자로 높은 지위를 얻었습니다. 이집트와 여러 나라가 전 세계적인 기근에서 살아 남도록 큰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이 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일했습니다.
요셉에게 배울 것이 있습니다. 겸손입니다. 하나님이 지혜 주실 때 요셉은 겸손했습니다. 여러 번이나 반복해서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십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습니다”고 합니다. 25절, 28절, 32절 세 번이나 말합니다. 요셉 자신이 영광을 취하지 않고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나타냅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하여 전한다는 겸손이 있습니다.
우리는 요셉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고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2.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다.
1) 사람이 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신 그리스도
야곱의 아들 요셉은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미리 보여 줍니다. 요셉이 고향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아들이었지만 외국에 노예로 팔려 왔습니다. 형들의 죄악과 요셉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요셉을 높은 자리에 두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요 하나님의 아들로서 영광스런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천국을 떠났습니다. 죄악된 땅을 찾아 왔습니다. 죄인중의 한 사람이 되셨습니다. 죄는 없으시지만 완전히 사람이 되었고 완전히 하나님이십니다. 요셉은 감옥에 갇히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하나님과 사람들의 저주를 받으면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우리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무덤에 묻혀 썩어 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하늘로 환영해 주셨습니다. 하늘 높이 아버지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앉아서 온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빌립보서 2:6-10(신약 319)그리스도의 낮아지심과 높아지심을 잘 가르쳐 주십니다.
“그(예수님)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인데 사람이 되실 때, 신으로서의 능력을 내려 놓았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능력을 옷입어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세례 받으실 때 하나님의 성령님이 비둘기같이 예수님 위에 내려 왔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셨습니다.
예수님도 자신에 대해 증언하셨습니다. 누가복음 4:18에서 이사야를 인용하며 말씀하십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성령님의 능력으로 가르치고 병고치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또 마태복음12:28 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는 귀신 쫓아 내는 일 뿐 아니라 질병을 고치는 일, 적은 떡과 생선으로 많은 사람을 먹인 일 등. 모든 기적을 성령님의 능력 안에 행했습니다.
마가복음 6:2(신약 61)에서는 예수님의 가르치는 것을 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 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 됨이냐?” 답은? 성령님께서 그리스도께 지혜와 권능을 주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요셉에게 함께 하신 것 보다 더 큰 능력과 기적을 예수님을 통해 이루셨습니다. 요셉은 자연적으로 수확한 것을 관리하였지만, 예수님은 그냥 떡 다섯 조각과 물고기 두 마리로 많은 사람을 먹였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기적을 행했습니다.
예수님은 “성결의 영(성령님)으로 죽은 자 가운데 부활”했습니다(로마서 1:4, 신약 239)
오래 전 파라오는 요셉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님의 지혜를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지혜에 비교할 수 없는 지혜가 우리 주 예수께 있습니다.
2) 우리를 영생의 하나님 나라로 들어오게 함
예수님이 주시려는 복은 먹고 없어질 양식을 창고에 쌓아 두어, 기근 때를 대비한 요셉이 한 것 보다 훨씬 귀한 것입니다. 우리 존재 전체를 천국의 복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입니다. 영생의 하나님 나라로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엡 2:1-9는 말합니다. “그(그리스도)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전에 우리도 죄가운데 행했습니다. 본질상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가 풍성합니다. 죽어 있던 우리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하나님 우편에서 다스리십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우리는 땅에 있지만 머리되신 그리스도께서 저 천국에 계시므로 우리도 이미 천국에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새로운 인생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죄용서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어서 누구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셨던 지혜보다 더 큰 지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죄인인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아들 딸로 받아들여 지도록 하나님께서 만들어 내신 것입니다. 죄인인 우리를 대신해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대속제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우리가 받아야 할 벌을 예수님이 다 받았습니다.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부활하심으로써 죄없는 완전하고 거룩한 새 생명을 얻으셨습니다. 부활 생명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에베소서 2:8 “너희가 그분(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예수께서 하신 십자가와 부활의 행동을 믿기만 하면 천국 백성으로 구원받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당신의 유일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우리 다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우리의 구원주로 믿고 한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3. 성도도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산다.
1) 특별한 은혜의 수단과 일반적인 은혜의 수단
예수님을 믿는 성도도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삽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꿈을 해석하고 양식을 저장하는 일을 한 것은 하나님의 특수한 은혜입니다. 요셉 개인에게만 주신 은혜입니다. 모든 성도에게 그런 초자연적인 능력을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요셉은 선지자로서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행하실 일을 미리 알게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꿈으로 계시하고, 꿈을 해석하게 하는 것은 지금 시대는 일반적으로 사라졌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특별한 계시는 주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더 좋은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은혜의 방편, 말씀, 성례, 기도를 주셨습니다. 이것들을 신실하게 하면서 우리도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삽니다.
꿈이나 신비체험을 찾아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매주 성실하게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께 경배할 때 하나님을 만납니다. 성찬에 참여할 때도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해 주십니다. 매일 성실하게 성경 읽고 기도할 때, 요셉의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으로 만나 주십니다.
2)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도 하나님께서 지혜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알게 하십니다.
엡 1:17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지혜와 계시의 정신은 “지혜와 계시의 성령”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계시의 성령님을 주실 때, 우리에게 이런 복이 있습니다. 지혜와 계시의 성령님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엡 1:18이후 계속 말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이 주신 복을 알기 원합니다. 천국 소망을 알기 원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소유가 된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 지 알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역사하심을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우리가 알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성령님이 예수님을 죽은 자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은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지금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 우편에 앉아 다스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이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아 주셨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에 연합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새 생명이 흘러 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충만하게 되어 모든 사람을 생명으로 채워줍니다. 성도끼리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위로로 위로해 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불신자들에게 생기를 줍니다.
3) 성령 충만한 지혜로운 삶의 기초
요셉에게 지혜를 주신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엡 5:15(신약 315)는 말합니다. “지혜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지혜있는 자같이 하라.” 무엇이 지혜입니까? 18절은 말합니다.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참 지혜는 성령님으로 충만할 때 나옵니다.
성령님은 요셉 안에 계셔서 그를 지혜롭게 계획하고 행동하게 했습니다. 같은 성령님은 우리 안에도 계셔서 우리를 지혜롭게 합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하기 위해서는
첫째,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워야 합니다. 성령님은 말씀을 사용하여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엡 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성령님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지키는 것은 사랑의 실천을 말합니다.
셋째, 성령의 충만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엡 5:19입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양하며” 개인으로, 가족으로도 찬양하지만, 특히 “서로 화답하며”라는 표현을 보면 교회로 성도들이 모여서 찬양하는 것이 성령으로 충만하는 길입니다.
4) 성령충만한 삶
에베소서 5,6장에 의하면, 성령님으로 충만한 삶은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
첫째, 부부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합니다. 남편은 주님 안에서 목숨 다하여 아내를 사랑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합니다.
둘째, 부모 자녀 사이에 성령충만합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불필요하게 화나게 하지 말고 말씀으로 잘 가르치고 훈련합니다
셋째, 직장에서는 종의 자세로 성실하게 일합니다. 직장 상관인 여러분은 부하 직원을 존종하며 대해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는 사단의 유혹을 이깁니다. 엡 6:17, 18은 말합니다. “성령의 검(칼)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성령님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마귀와 죄를 이깁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일하시기 때문에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성령 안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요셉의 믿음의 후손입니다.
요셉에게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집트와 그 주위 나라에 7년간의 풍년에 이어 7년간의 흉년이 온다는 것을 특별계시로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요셉안에 계셔서 곡물에 대한 관리를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이집트를 재난에서 구원했습니다. 인근 나라들에도 양식을 팔아서 먹여 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이 멸망하지 않고 번창하게 했습니다.
우리 성도도 요셉처럼 세속 사회 속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님 안에서 지혜롭게 살 때 우리는 요셉이 한 것 보다 더 큰 기여를 이 세상에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대는 물질적으로는 요셉시대 보다 훨씬 풍요로와 졌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서로를 배려하고 돌보는 것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둘째, 정서장애가 너무나 많아 지고 있습니다. 우울증, 공황장애 등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요셉이 가진 실력보다 그와 같은 인격입니다. 예수님을 닮은 그리스도인이 필요합니다. 먼저 성령님 안에서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이런 성령적 성품이 성도님들에게 충만하게 되기 빕니다. 그리고 그 성령적인 존재로서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고 일하기 바랍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요셉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우리 자신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요셉 보다 더 낮아 지셨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십자가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부활하여 우리에게 부활생명을 나누어 주십니다.
우리도 성령님의 능력으로 예수님의 부활생명을 살아 갑니다. 가정과 직장에서 섬기는 삶을 살아서 세상에 영향을 줍니다. 관악교회가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 성령의 열매로 충만한 교회 공동체가 되기 바랍니다. 우리가 서로에 무관심하고 사랑이 식으면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주일 예배와 요리문답공부, 나눔 모임에서 성령님의 사랑과 기쁨을 배우고 누리기를 축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