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57km를 완주했습니다.
지난 겨울에 출발하여 정확히 13개월만에 마치게 되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낙엽이 산을 덮었습니다. 마른 땅들이 겨울을 재촉하듯 산바람은 차거웠습니다.
따뜻한 차는 찬 산바람을 훈훈하게 만들어 가며 준비한 따뜻한 손길은 쓸쓸한 낙엽을 외롭게 하지 않았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손길에서 사랑을 나누며 함께 기뻐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회원 네 분이 완주했는데 한번 카드를 가지고 오지 못해 함께 완주증을 받지 못한 한귀순집사님의 아쉬움이 가슴에 남습니다.
따뜻한 식사와 커피로 다음을 약속하며 헤어지는 발길이 아쉬움만 남습니다.
그리심산악회는 정말 좋은 모임입니다. 무엇보다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입니다.
서로 나누고 배려하면서 아름다운 시간을 이어온 것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늘 이렇게 우리 그리심산악회를 자랑하는 것이 정말 제 마음속에 그리고 우리들 마음에 깊은 남김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곧 다시 시작하는 산행 혹 서울둘레길을 다시 한번 여행의 목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교회 환경 가운데 어딘가 의지하며 함께 광야의 여정을 걸어가는 형제들과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각박한 세상 삶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대화하며 자연 안에 우리를 담아가노라면 모든 걱정과 근심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심산악회에서 성도님들을 초대합니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만납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