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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문학관 소식

작성자설렘주의보| 작성시간26.06.06| 조회수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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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문임순 작성시간26.06.08 황순원문학촌에서 시낭송 되었던 10개의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신 이근배 시인님의 시를 올립니다.

    살다가 보면/이근배

    살다가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

    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
    떠나보낼 때가 있다

    떠나보내지 않을 것을
    떠나보내고
    어둠 속에 갇혀
    짐승스련 시간을
    살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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