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저편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컴퓨터 사진창고를 열고 지나간 시간의 편린들을 자주 꺼내보게 된다.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왔을까?
숨기고 싶은 기억들도 있고, 다시 돌아가고싶은 자랑스러운(?) 기억들도 있긴 하다. 대단하지도 않고, 거창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는 하고싶었던 걸 앞만 보고 달렸던 삶의 자세는 별로 후회스럽지는 않다.
난 왜 안개낀 풍경을 특히 좋아할까? 부끄러운 삶, 남기고싶지않은 기억들을 숨기고 싶어서일까?
(글,사진/임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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