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이런 저런 생각..

작성자봄가을(서울)|작성시간26.06.20|조회수31 목록 댓글 4

이젠 나이가 많아져 다른 이들에게 

이 나이를 나눠줘도 될 만큼의 세월을 

살아왔는데도 여전히 세상 사는데 

서툴다고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더해서 가끔은 세상에 더부살이 하고 있다는

생각 마져 드는겁니다

직장에 출근 할때도 여름 아침의 풍경이 

때때로 낯설고 서먹 서먹 하기도 하니

더 말해 뭐할까요 

아들 놈들과 말 할때도 내 자식 과

대화 한다는 느낌 보다는 그냥 익숙하게 

보는 이웃집 사람 같이 여겨질때가 있습니다

하기사 성인이 된 아들 놈들은 성인이 된 딸 아이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딸 처럼 살뜰하지 않으니까요

자식이든 부모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애정과 세심함이 부족 하면 가족이라는

끈끈함 보다 그저 한지붕 아래 함께 사는 

사람 이라는 느낌이 들기 마련 일겁니다

이래 저래 이런 생각이나 감정들은

나이 탓에서 오는거라고 스스로를 다독거려 봅니다

요즘은 좀 더 단순 해지자고 자신을 타이르며

지내고 있습니다

구름을 구름이라고만 보고, 바람을 바람이라고만 

생각하자는겁니다

구름이 먹구름 이라고 색을 입히고

바람을 태풍 이며 강풍 이라고 이름을 붙이기 시작 하면

공연히 복잡 하게 사고 하게 될거 같아서지요

올해도 반년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무탈했습니다

재미 있을 것이 없었지만 그래서 그날이 그날 같은

시간을 살았지만 ...

이런 시간들에 감사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 잡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다올(대구) | 작성시간 26.06.21 자식은 그냥 존재로서
    가치이고 울타리인거 같아요
    결혼한 아들은 더 그렇습니다
    같은 하늘아래 있는걸로
    무사하게 탈없이 사는걸로
    아들보듯 서울 하늘을
    쳐다볼때가 있거든요 ㅋ

    어찌보면 봄가을님은
    요즘 쉽지않은
    자식과 함께사는 복을
    누리는 분 아닌가 합니다
    아드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다 누리셨으면 합니다

    그렇지요
    그새 반년이네요
    그런대로 즐거웠고 바빳고
    뜻대로 산 시간이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건강합시다.~~^^
  • 답댓글 작성자봄가을(서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3 에구 아들 놈들이 연애도 안하고 일 만 하며 결혼 생각을 안하니 걱정 입니다
    늙은 애비랑 언제 까지 함께 하려는지 ㅋ이번주 지나면 반년이 지나갑니다
    갈수록 시간의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 작성자달님이(부천) | 작성시간 26.06.23 동감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살아 움직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어요
    좋은 오늘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봄가을(서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3 내뜻대로 생각과 몸을 움직일수 있을때
    잘살아야지요
    몸이 늙고 쇠약해 도움 받아야 하는 날이 언제고 올테니까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