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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탐방과 식물

안면도(安眠島) 드라이브

작성자이봉수|작성시간25.02.15|조회수1,436 목록 댓글 0

오늘은 안면도를 찾아 한바퀴 돌고 점심에 꽃게탕을 맛보고 왔습니다. 안면도(安眠島)는 충남 태안군의 연륙도로서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입니다. 지형은 전체적으로 100m 이하의 구릉성 산지와 암석해안, 간석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의 돌출지를 중심으로 파식대(波蝕帶)와 해식애(海蝕崖)가 있습니다. 섬의 서쪽은 사빈(沙濱)과 해안사구, 동쪽은 간석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안면도는 조선 인조 때 운하를 통해 섬이 되었으나 1970년대 말 교량건설로 육지와 다시 이어졌고 약 1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안면암(安眠庵)

안면암(安眠庵)1988년에 세워진 대한불교조계종 금산사의 말사입니다. 사찰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으나 태안을 방문한 여행자들이 거의 들렀다 가는 필수 탐방 코스인 이유는 사찰 앞쪽으로 펼쳐진 바다 풍광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안면암 앞에서 여우섬까지 부표로 연결되어 바다 위를 걸어 섬까지 갈 수 있고 부표 위에 목재를 덧대어 만든 다리 위를 흔들흔들 아슬아슬하게 걸어 여우섬까지 가게 됩니다. 삼성각과 용왕각도 함께 자리하고 무량수전과 신중단의 돌탱화를 비롯해 다양한 탱화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밀물 시간에 바다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그림이 일품일 것으로 봅니다.

 

여우섬과 조구널섬 두 섬 사이의 갯벌에 서 있는 불탑은 안면암 부상탑((浮上)이고 불탑까지 부교(浮橋)가 있어 썰물 때면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원산안면대교 

충남 태안군 안면도와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다리. 국도 77호선의 일부로 왕복 4차선 길이는 1,755m의 사장교이며 전국의 해상교량 가운데 6번째로 긴 다리로서 보령해저터널(6..9)과 함께 원삼도를 육지와 연결되었고 201012월 착공해 20191226일 개통되었습니다.

 

꽃지해수욕장

충남 안면읍 광지길에 자리한 꽃지해변은 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바위와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줍니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 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고 예로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꽃지해변을 상징하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고 합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張保皐)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으나 출정나간 남편 승언이 돌아오지 않자 바다만 바라보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다고 하네요. 할매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배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기고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령해저터널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이고 길이는 6,927m, 보령-태안간 국도 77호선의 일부고 2012년 11월 착공, 2019년 12월에 개통되었습니다보령해저터널은 운전자의 졸음을 방지하기 위한 무지개 조명을 부착한 세계에서 5번째로 긴 도로용 해저장대터널로 기록되었습니다. 터널길이가 약 7km니까 해저터널이 개통되기 전에는 일반적인 배로 1시간 정도 걸렸을 것인데 약 10분대로 줄었으니 대단하지요. 터널을 지나면서 보니까 피난 연결통로가 약 200m 마다 있고 옥내소화전과 배연설비(排煙設備)도 촘촘하게 설치되어 안전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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