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사장 이야기
부부가 함께 주유소에 취직을 했다 워낙 부지런하고. 솔선수범하는 사람들이라 열심히 일을 했다
주유소는 착한 마음을 가진 부부 덕분인지 장사가 아주 잘됐다 20년 동안 한결같이 열심히 하였는데 주유소 사장은 그 주유소를 가격을 저렴하게 해서 부부에게 넘겨주었다
오랜동안 자기 일처럼 열심히 일을 하였기에 사람들은 그 부부가 그 주유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주유소 사장은 그 주유소를 부부가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인지 모른다
부부는 주유소를 넘겨받고도 몇 십 년을 부지런하게 운영을 해왔다 검소한 탓에 쉬는 날도 없고 직원을 고용하지도 않고 부부 둘이서 돌아가면서 계속 일을 했다
어느덧 돈도 많이 벌어서 남편은 외제 차를 끌고 다니고. 재산도 너무 많이 불어났다
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래도 두 부부는 열심히 일을 한다. 쉬지 않고 일을 한다
사람은 참 좋은데 과연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평생 주유소에서 일을 하면서 살다간 두 부부 그것은 그들의 천직이자 운명이었을까
인생은 참 허무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인생은 돈을 벌기 위해 사는 것인지 살기 위해 버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출처] 주유소 사장 이야기ㅡ 김형희 칼럼|작성자 김형희산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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