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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창녕-남지 마분산(180m) 개리비길

작성자이찬수|작성시간26.06.16|조회수67 목록 댓글 1

창녕-남지 마분산(180m) 개리비길

 

산행일    : 2026. 06. 07 (일)

산악회    : 디딤돌산악회

산행구간 : 남지수변주차장-창나루전망대-마분산-영아지-죽림쉼터-남지억새전망대

산행시간 : 4-15 (0945~1400) / 6.5k

날씨       : 흐림 후 맑음. 시계 양호

 

특징

남지 개비리길은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용산마을에서 신전리 영아지마을까지 낙동강변의 마분산 바위절벽

강가벼랑 위에 난 오솔길로 개비리는 ‘개가 다닌 절벽(비리)’ 또는 ‘강가(개) 절벽(비리)에 난 길’이라는 뜻을

지닌 길이다.

 

산행일지

0945 남지수변 주차장

0953 개비리길 입구(마분산하부2.21k 창나루전망대0.36k)

1007 창나루전망대

1035 마분산정상(180m)

1110 영아지쉼터(영아지전망대0.21k)

1230 영아지 주차장 (영아지전망대0.22k 영아지쉼터0.43k)

1315 옹달샘쉼터

1400 남지수변공원

▲창녕 마분산 개념도

근교의 숨은 곳을 찾아 이번 산행은 2015년 창녕생태습지 조성사업으로 새롭게 형성된 개비리길은

찾아 부산출발 1-45분 만에 남지수변공원에 도착한다.

▲남지수변공원

낙동강변의 빼어난 풍광과 광활한 화원이 펼쳐지는 남지수변억새전망대~개비리길입구~마분산~

영아지쉼터~영아지주차장~죽림쉼터~남지수변주차장 원점회귀코스로 약6.5k 휴식포함 3시간

테마코스로 산행시간은 무의미할 것 같다.

▲남지수변억새전망대

낙동강변의 빼어난 경관과 전국최대규모인 유채단지를 비롯한 넓은 정원과 억새단지가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가 펼쳐지며 남지수변테마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낙동강의 랜드마크격인 우드

데크가 설치된 억새전망대가 반긴다.

▲창녕 남지 개비리길 안내도

억새전망대에서 풍광을 즐긴 후 개비리길입구에 도착하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개비리길은

용산마을에서 영아지마을에 이르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옛길로 개비리는 ‘개가 다닌 절벽(비리)’

또는 ‘강가(개) 절벽(비리)에 난 길’이라는 뜻을 지닌 길이다. 옛 소금과 젓갈을 등에 진 등짐장수와

인근지역민들의 생활 길로 애용되었다. 벼랑길에서 조망되는 낙동강의 경관과 소나무, 참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식생이 옛길과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명승지로 창녕9경중 4경에 속한다.

▲개비리길입구,창나루전망대

커다란 개비리길안내도를 보며 정상 갈림길1.69k방향 침목계단으로 올라선다.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는 다소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15분후 정자가 있는 창나루전망대에 도착한다. 낙동강방면

으로 일부조망이 트이며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되는 지점인 기음강이 내려다보인다.

▲낙동강과 남강 합류지점

완만한 능선인 소나무 숲길을 따라 15분후 작은 돌에 페인트로 표기된 개비리봉(147m)을 지나고

곧이어 다섯 가지의 소나무 중앙에 산 벚꽃이 뿌리를 내려 소나무와 함께 자라고 있는 6남매나무와

‘의병무덤’을 차례로 지나며 곧이어 만나는 정상 갈림길에서 마분산갈림길0.3k 방향으로 올라서며

마분산 정상에 도착한다. 작은 돌 위에 페인트로 표기된 화왕지맥과 마분산 손 글씨가 정감스럽게

느껴진다.

▲개비리봉, 육남매나무

마분산은 옛 ‘창진산’으로 임진왜란 때 의령·창녕·영산 등지에서 의병을 일으켜 붉은 옷을 입고 크게

활약하였던 홍의장군 곽재우장군이 말에 벌통을 달고 적과 싸울 때 자신의 죽은 말과 의병들의 시신을

이곳 정상에다 묻은 이후 "말 무덤 산(마분산)"으로 바뀌었으며 둘레25m 높이5m 무덤이 있던 토성은

풍상에 겨우 흔적이 남아있고 도굴꾼에 의해 파헤쳐져 지금은 그 자취를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마분산, 의병무덤안내문

갈림길로 회귀 후 ‘목동의 이름 새긴 돌’지점을 지나 도초산 갈림길인 삼거리봉(영아지쉼터1k 도초산

1.7k)에서 영아지 쉼터에 이르는 능선에는 일반 소나무와 다른 2~3개의 가지가 있는 소나무가 많이

보이며 잘 닦아진 탐방로에는 군데군데 의자와 쉼터, 잘 정비된 이정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2~3가지 소나무 숲, 자전거도로

낙동강자전거도로와 만나는 갈림길에서 임도를 피해 숲길로 진행하며 7분후 또다시 도로와

만나는 우슬봉갈림길인 개뚜골고개(우영아지쉼터0.3k 우슬봉1.6k)에서 임도로 내려서며

5분후 정자가 있는 영아지 쉼터에 도착하며 다함께 점심과 휴식을 취한다.

▲영아지 쉼터와 전망대

임도를 버리고 숲길로 올라서며 200m여지나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명소인 영아지

전망대에 도착한다. 정자 앞 안내문에는 ‘마분산과 남지개비리길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최후의 방어선으로 남지철교와 전쟁이 상흔이 남아있는 곳으로 남지철교(문화재145호)

가 폭파되고, 전사자들의 피로 강물이 붉게 물들었다는 치열한 방어선이었다고 써있다.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소나무 숲길을 따라 5분후 개비리길 반대편인 영아지주차장에 도착하자

낙동강이 바로 눈앞으로 보인다.

▲영아지주차장 앞 낙동강

영아지주차장에서 창나루주차장에 이르는 개비리길은 낙동강수변을 따라 암벽절벽으로 이루어

2~3곳의 짧은 낙석위험구간을 지나며 산릉 협곡을 따라 꾸불꾸불 편안한 오솔길로 이어진다.

▲벼랑길과 낙석위험구간

영아지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을 지나며 벼랑을 따라 한 굽이 꺾어지는 변곡점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잔잔한 은빛 낙동강과 단애의 절벽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지며 군데군데 임진왜란 때 활약한

곽재우장군의 전설과 근대역사와 미화적인 만담이 상세한 안내문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야생화쉼터, 대나무숲

▲동천교, 금천교

▲죽림쉼터, 감나무시집보내기

그늘진 울창한 숲길을 따라 계절 따라 피고 지는 야생화쉼터, 14만 그루 대나무가 거대한 숲을 이룬

대나무숲길, 대나무숲속에 운치 있게 자리한 정자가 있는 죽림쉼터, 나무 가지에 돌을 끼어놓은

감나무시집보내기, 연리목, 동천교, 금천교를 차례로 지나며 숲길 오솔길이 끝나는 지점 고수분지에

작은 농장이 있는 옹달샘쉼터에 도착한다.

▲옹달샘쉼터, 옥간자바위

옹달샘은 작은 계곡웅덩이에 식수로 이용할 수 없는 물이 조금 고여 있을 뿐이며 탐방로는 강변을

따라 고수분지를 이루는 임도로 이어진다.

▲곽재우의 붉은 돌 신발

용산양수장과 ‘홍의장군 곽재우의 붉은 돌 신발’이 놓인 원두막쉼터를 차례로 지나며 15분후 강원도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과 남덕유산 참샘에서 발원한 남강이 합류되는 ‘강이 갈라 진다’는 뜻인

기음강의 강폭은 더욱 넓어져 잔잔한 호수를 이루며 강 건너 왼편으로 함안군, 우측으로 의령군 호국

의병의 숲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낙동강과 남강 합류지점인 기음강

▲남지수변공원

곧이어 영아지주차장 출발 1-20분 만에 창나루주차장에 도착한 후 남지수변 억새전망대에서

생태습지 조성사업으로 잘 정비된 광활한 화원을 둘러본 후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2016. 6. 7일

이 찬 수

 

▲창녕 남지 마분산에서 인증 샷 !!!

▲남지 마분산 함께한 산우님들과 인증 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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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남짱 | 작성시간 26.06.17
    고문님
    實感[실감]는
    산행기 올려주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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