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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산]]부산 동래 금잔디 성북동 왕돈까스 함흥냉면 by 미상유

작성자안개꽃~˚♡。|작성시간11.07.11|조회수75 목록 댓글 0

 

 

부산 동래 금잔디 성북동 왕돈까스 함흥냉면 by 미상유

 

 

 

오랜만에 잠깐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은 제 고향이라서 참 익숙한 도시지만 요즘은 갈 때 마다

조금씩 새로운 것들이 생겨 약간 생소하기도 한 그런 느낌을 많이 받고 있어요.

 

동래에 꽤 유명한 냉면집이 있어요.

동래역과 수안역 사이에 있는 곳으로 만두는 그냥저냥 이지만

냉면은 그런대로 맛있게 하는 집이죠.

 

그곳을 갔는데 평일 점심에 줄이 어찌나 긴지

'이 정도 줄을 서서 까지 먹을 맛은 아닌데'

하면서 건너편에 있는 금잔디 라는 냉면집으로 갔습니다.

 

원래 그 유명한 냉면집이 금잔디 자리에 있다 건너편으로 이사를 하고

금잔디라는 고기집 겸 냉면집이 생겼다 장사가 잘 안되었는지 어쨌는지 최근엔 냉면과 왕돈까스만 하고 있어요.

 

돈까스와 냉면의 조합이라 독특하게 생각이 되어

예전 부터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었어요.


 

 

 

메뉴는 단촐합니다.

냉면류와 돈까스류, 만두, 그리고 점심 구색 맞추기 용

제육덮밥과 왕갈비탕이 있네요.

 

이곳 돈까스는 성북동 왕돈까스 전문이랍니다.

성북동 왕돈까스를 먹어 보진 않았는데 이름은 유명하더군요.

 

물냉면과 왕돈까스를 주문했어요.

 

 

 

둘다 먹기 위해(물론 혼자 다 먹는 건 아닙니다.)

연장을 네가지나 준비합니다.

 

그런데 포크 겸 나이프 겸 젓가락 겸 수저 겸용 어떤 도구는 없을까요?


 

 

그리고 냉면과 만두를 먹을 때 필요 한

식초와 겨자, 양념장이 기본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단무지와 무생채, 깍두기가 기본 반찬이네요.

냉면과 돈까스 둘다 주문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러고 보니 모두 무우로 만든 반찬이군요.


 

 

옛날 스프가 먼저 나와요.

딱! 추억의 그 맛이네요.

 

어떤 곳은 스프가 너무 묽어 싱겁거나

너무 된 곳도 있던데 이곳은 딱! 제가 어릴 때 먹던

경양식 돈까스집 스프 맛이 납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좀 식어서 굳었네요.

스프를 먼저 다 먹으면 느끼하기 때문에

돈까스 한점 먹고 스프 한 숟갈 떠 먹고, 밥 떠 먹고, 깍두기 먹고

하는 패턴으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물냉면도 나왔습니다.

상당히 먹음직스럽게 나오네요.

 

전 물냉면은 거의 먹지 않아요.

항상 비빔냉면만(혹은 비빔밀면만) 주문하거든요.

 

국물이 있는 음식은 얼큰한 것만 좋아 하는 편중 된 입맛이라

물냉면은 싫어 함에 가깝죠.

 

 

 

그런데 이곳 물냉면은 물냉을 싫어 하는 제가 먹어도

꽤 맛이 좋았습니다.

 

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시큼털털한 국물 맛이 여름철 입맛을 잡는데 딱!

좋겠더군요. 제 입맛엔 건너편 유명한 냉면집 보다 이곳 물냉면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물론 그때도 한입 정도 맛만 봤지만 말이죠.)



 

 

물냉면을 한 젓가락 얻어 먹고 있으니 성북동 왕돈까스도 나왔어요.

상당히 큼지막한 돈까스네요.

 

옛날 저렴한 돈까스인 왕돈까스는 추억 속의 음식입니다.

어릴 때 외식을 할 때면 돈까스를 먹곤 했거든요.


 

 

손바닥의 두배 정도 되는 꽤 큼지막한 왕돈까스에요.

사실 고기를 얇게 종잇장 처럼 펼친거라 고기의 양은 비슷한 가격대의 일식 돈까스와

비슷하리라 생각이 되지만 심리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이 크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 옵니다.


 

 

아! 그리고 돈까스엔

요 장국이 딸려 오네요.

 

물냉면의 육수를 마신다고 장국엔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서울에 와서도 몇 번 이런 류의 왕돈까스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고기에서 고기 맛이 나지 않고, 소스에서 소스 맛이 나지 않는 등

추억은 즐겼지만 맛은 즐기지 못 했어요.

 

그에 반해 금잔디에 왕돈까스는 옛날 돈까스의 맛 그대로 군요.

그래서 만족했습니다.


 

 

 

추억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왕돈까스라 기분 좋게 식사 할 수 있었어요.

다음에도 동래에서 냉면 생각이 난다면 이곳 금잔디에서 냉면 한 그릇과

돈까스 한 접시 맛있게 즐겨야겠습니다.

 

 

 

상호: 금잔디

위치: 부산 동래역 2번 출구에서 내려 오다 메가마트 정문에서 길을 건넌 후

금수복국 좌측 수안역 2번 출구 옆에 위치

메뉴: 함흥냉면, 성북동 왕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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