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10여 년 만에 옛 홈경기장인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27일 오후 7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그룹B에 속한 대전과 전남은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31라운드에서는 대전이 성남을 꺾고, 전남이 광주와 무승부를 거두며 대전이 12위, 전남이 13위의 순위를 차지했지만 32라운드에서는 대전이 인천과 비기고, 전남이 상주에게 몰수승을 거두면서 순위를 맞바꾸었다. 이에 따라 이번 33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이 전남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6점 이상의 효과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경기는 옛 홈경기장인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며, 대전이 이곳에서 홈경기를 연 것은 지난 2002년 4월 24일 안양LG와의 아디다스컵 2002 경기 이후 10여 년 만이다. 특히 한밭운동장 시절 활약했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등 많은 올드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김기복 초대 감독과 김순기·김삼수 초대 코치를 비롯 '시리우스' 이관우, '골든보이' 박경규, 신진원, 정성천, 강정훈, 이창엽, 장철우 등 추억의 선수들이 한밭운동장에 돌아온다. 또 대전시티즌 초대 구단주였던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과 강영구 초대 사장, 임원진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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