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체의 균형
고무줄에 의한 추력으로 상승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고무동력기가 할공을 잘하기 위해서는 동체의 균형이 매우 중요합니다.
동체 및 프로펠러의 전후, 좌우 균형이 잘 맞는지 꼼꼼하게 점검하도록 합니다.
프로펠러를 손으로 약간 돌렸다가 멈출 때 세로방향으로 멈춰 선다면
아래로 처진 쪽이 약간 무거운 것입니다.
여러 번 돌려보아서 한쪽이 확실히 무겁다면 사포나 칼로 살짝 다듬어서
프로펠러 양쪽의 균형을 맞춰 주도록 합니다.
앞 날개의 경우 좌우 무게 균형 뿐만 아니라 양쪽의 상반각도 정확하게 대칭이 되어야 합니다.
앞 날개의 좌우 균형이 안맞아서 날개를 동체에 고정하기 전 세워보았을 때 한쪽으로 기울어진다면
무거운 쪽의 발사목 리브를 칼로 조금씩 깎아내거나 이것이 자신없다면
반대편 날개에 플라이스판 종이나 투명테이프를 약간 덧대어 붙여줍니다.
동체에 앞 날개가 고정될 위치는 앞뒤 방향의 무게중심점과 일치하여야만
할공 중 피칭이 일어나지 않고 안정되게 날 수 있습니다.
※ 피칭(pitching) - 간단하게 말해서 앞뒤 방향으로 흔들거리거나 끄떡거리는 현상
(2) 고무동력기의 동력원인 고무줄의 준비
고무동력기의 추력, 즉 동력은 프로펠러의 성능과 고무줄의 성능에 100% 좌우된다고 보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키트를 구입하시면 그 안에 금형을 떠서 제작한 번들 프로펠러가 들어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만, 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동체에 맞는 각종 프로펠러를
따로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 발사목 재질의 것이 있고 크기 및 형태도 몇가지가 있으므로
무한대 기록을 세워보고 싶다면 더 좋은 프로펠러를 구입하여 장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무는 아무래도 선수용 수입고무줄이라고 해서 별도로 판매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우수해 보입니다.
단, 아무리 좋은 고무줄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권수(감는 회수)를 넘어가면
한계 인장력을 넘어서면서 끊어져 버립니다.
고무줄은 그 특유의 끈끈한 성질 때문에 어느 정도 늘리면 고무와 고무가 접하는 면이
끈적끈적하게 들러붙어 고루 인장력을 받지 못하면서 빨리 끊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무 윤활유 등을 골고루 정성껏 잘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윤활유는 고무줄이 풀릴 때도 자연스럽게 잘 풀리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키트에 들어 있는 길이 3.8미터 고무줄은 200~250회 정도,
선수용 4.8미터 고무줄은 300~350회 정도가 경험상 한계인 것 같습니다.
물론, 와인더를 이용하여 감는 경우이며, 보통 와인더가 1:5 비율로 감기기 때문에
실제 감기는 회수는 (와인더 회전수) × 5 회가 됩니다.
(3) 고무줄 감기
고무줄을 많이 감다보면 고르게 감기지 않고 뭉치같이 한쪽에 몰려서 감기는 경우가 있는데
고무줄이 풀리면서 이 부분이 동체를 때리기 때문에 최대한 고르게 감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줄을 감을 때는 처음 늘리지 않은 길이의 2~3배 정도 팽팽하게 늘린 다음 감기 시작합니다.
한계권수의 50%정도를 감으면 점점 감기가 힐들어지는데
이 때부터는 앞으로 조금씩 전진하면서 감아주면 됩니다.
윤활유 바르지 않고 손으로 감으면 고르게 감기가 더 쉽습니다.
오히려 윤활유를 바르고 와인더로 감으면 고르게 감기가 더 어렵다는 점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4) 고무동력기 날리기
준비가 다 되었다면 이제 하늘을 향하여 날리기만 하면 됩니다.
일단 바람을 마주보고
바람을 약할 때는 45도 정도 상향으로
바람이 강할 때는 20~30도 정도로
프로펠러를 먼저 놓은 다음 가볍게 놓아주듯이 날리는 것은 다 아시죠?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날리는 이유는
동체와 날개쪽으로 바람이 불어줘야 양력이 더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