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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 ~ 세월-좋은글

작성자한계령|작성시간26.06.20|조회수0 목록 댓글 0

아 ~ 세월-좋은글

 

낭독-이의선

 

여보시게 세월님
그 걸음 잠시 멈추고
차 한잔 들고 가게나,

끝없이 한없이
가기만 하는 그 길
지겹지도 않은가?

불러도
야속한 세월이는
들은척 만척
뒤돌아 보지도 않는다.

세월이는
그렇게 멀어저 가고,
나홀로  찻잔 기울이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하나!

아 하 ~
가는건
세월이 아니라
나로구나,

세월은
계절만 되풀이 할뿐
늘 제자리 인데
내가 가고 있구나,

세월이 저만치서
되돌아보며 한마디 한다.

허 허 허!
이제야 알겠구나,
내가 가는 게 아니라
니가 간다는 것을!

해질녁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인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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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화목한친구(親舊)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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