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각장애란?

작성자천사 (김영숙)|작성시간18.01.31|조회수210 목록 댓글 0

 

청각장애란?

귀의 구조와 기능

인간의 귀는 상호의사교환과 청각의 주요기관으로, 수많은 형태의 조직(tissues)과 뼈, 인대, 근육, 관, 그리고 신경섬유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들은
모두 청각 신호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뇌까지 전달 되도록 하는 기능과 연관되어 있다.


귀는 외이(outer ear 또는 external ear), 중이(middle ear), 내이(inner ear)로 구성되어 있다.

외이(Outer ear)
외이는 소리를 모아주는 pinna(또는auricle;귓바퀴)와 external auditory canal(외이도)로 되어 있다. 바깥쪽은 열려있고, 안쪽은 고막(eardrum 또는 tympanic membrane)에 의해 닫쳐진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외이도는 한쪽 끝이 고막으로 막힌 이른바 공명구조를 갖고 있다. 고막은 외이와 중이(middle ear)를 구분시켜주는 경계가 되는데, 3층의 막으로 되어있고, 원판 모양을 하고 있다. 고막은 소리파에 따라 진동하여, 소리파를 기계적 진동으로 변환시켜준다.

 

중이,이소골 사진 소아이관,성인이관 사진
중이(Middle ear)
고막의 안쪽에 존재하는 중이는 tympanic cavity(고실) 또는 tympanum(고막)라고도 불려지는데, 기체로 채워져 있으며 점액질의 막으로 둘러싸여져 있다. 중이의 안에는 소리파를 고막으로부터 내이까지 전달해주는 이소골(ear ossicles)이 존재한다. 이것은 malleus(추골;망치뼈), incus(침골;모루뼈), stapes(등골;등자뼈)라는 세 개의 작은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이의 벽에 부착되어 있는 여러 개의 인대로 공간 내에 달려 있다.
내이(Inner ear)
내이는 와우(cochlea)와 전정기관(vestibular appratus)으로 구성되어 있다. 와우는 액체로 채워진 긴 모양의 관으로 두 개의 주머니가 달팽이 껍질 모양으로 말려있는 형상이다. 와우를 펼치면 청각에 관여하는 신경세포를 가진, U자 모양의 관을 보게 된다. 그 관의 한쪽 끝은 oval window(난원창)이고, 유연성이 큰 다른 한쪽 끝은 round window(정원창)이다.
달팽이관 안에는 코르티기관(organ of Corti)이라는 분화된 청각수용기가 존재한다. 약 35mm길이의 코르티기관은 기저막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표면에 20,000여개의 유모 세포(hair cell)를 가지고 있다.
왼쪽 코르티기관 사진,오른쪽 내이:전정기관,난원창,와우관 사진 상단부터 등골, 난원창, 외림프, 정원창, 내림프 사진
세반고리관과 평형감각
인간에게 있어 몸의 운동, 위치, 균형은 내이에 있는 전정기관(vestibular apparatus)에 의해 감지된다.
전정기관은 몸의 균형기작에는 관여하나 청각작용에서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관은 세 개의 고리관과 각 고리관의 팽대부(ampullae) 그리고, 구형낭(saccule)과, 난원낭(utricle)로 구성된다. 각 고리관은 다른 두 평면에 대해 직각을 이루는 평면에 존재한다. 이 배열은 어떠한 방향이든 그 방향으로의 가속이나 감속운동을 감지할 수 있게 한다.
각 고리관은 액체로 가득 차 있으며, 이 액체의 이동은 팽대부(ampullae)에 위치한 감각모(sensory hair)를 자극하게 된다. 즉, 액체가 움직이면서 감각모를 구부러뜨리고 이것이 수용기로 하여금 수용자극에 상응하는 신경신호를 발생케 한다. 이것은 신경세포를 자극하게 되고 결국 뇌까지 전달되게 된다.
 

청각장애

청각장애는 듣는 능력에 장애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외이에서 대뇌피질의 청각에 이르는 청각전달경로에 문제가 생겨 듣기 어렵게 되거나 들리지 않는 상태(청력감도의 저하) 또는 들어서 분별하기 어려운 상태(청각적 변별력의 저하)를 말한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과의 거리가 1m일 때 평균 청력레벨별로 보아 청각장애인의 들리는 상태를 살펴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청력레벨
청력레벨(dB) 들리는 상태(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과의 거리가 1m 일때)
30~40
  • 보통 크기의 말소리는 잘 들을 수 있다.
  • 속삭이듯 작은 말소리는 알아듣지 못 한다.
40~50
  • 일대일의 대화 소리는 잘 들을 수 있다.
  • 말하는 사람의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잘 알아듣지 못 한다.
  • 여러 사람의 회의석상에서는 잘 알아듣지 못 한다.
50~70
  • 큰 목소리는 잘 들을 수 있다.
  • 여러 사람이 이야기하면 알아듣지 못 한다.
70~80
  • 큰소리로 말해야 들을 수 있다.
80~90
  • 귀에 대고 큰소리로 말해야 겨우 듣는다.
90 이상
  • 귀에 대고 큰소리로 말해도 못 듣는다.
 

청력손실의 원인

청력손실의 원인
유전성 난청   체세포 유성유전 10%
  체세포 열성유전 38%
  성염색체 유전 2%
비유전성 난청   25%
원인불명   25%
 
외이의 원인
귀지나 이물 등이 외이도를 막았을 경우에도 청각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나 비교적 경미하다. 그러나 선천적 기형에 의해 외이도가 생기지 않은 경우에는 중이의 기형까지 있어 심한 경우 약 70 dB까지의 전도성 청각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선천적 기형은 임신 초기 태아에게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성 감염(풍진, 인플루엔자)에 의한 경우가 많다.
 
중이의 원인

① 알레르기성 중이염
최근에 와서 보다 많은 주의를 끌고 있는 중이염으로 유스타키오관이 부어서 중이 내에 음기압
(nega-tive air pressure)을 일으키며, 이 음기압은 중이내막(lining)의 혈청이 중이강 속으로 빨려들게 하여 청력 손실을 일으킨다.


② 급성중이염
일반적으로 감염에 의하며, 중이에 액이 차서 중이의 증폭 기능이 장애를 입게 된다. 약 30 dB 정도의 청력 손실이오나 의료적인 치료로 치유가 가능하다.


③ 삼출성 중이염
고막 안의 중이강 속에 끈적끈적한 진물이 차서 잘 안 들리게 되는 질환으로 30 dB정도의 청력 손실이 온다. 원인도 잘 모르며,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④ 고막천공
타박이나 중이의 과도한 압박, 기타의 염증에 의해 생긴다. 이소골 연쇄가 건전하다면 20∼30 dB의 청력 손실이 온다.


⑤ 이경화증(otosclerosis)
중이염에 비해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등골이 난원창에 비정상적으로 붙어 있게 하는 질병 이다. 이경화증은 일반적으로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이의 원인

내이의 장애는 대부분 심한 청력 손실을 일으키며, 소리의 왜곡, 평형의 문제, 현기증 등을 일으킬 수가 있다.

① 유전성 난청증후군

유전성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주요 증후군으로는 Waardenberg증후군, Ushers 증후군, Trea-cher Collins증후군 등이 있다. 유전성 농은, 우성 유전 형질(14%), 열성유전 형질 (84%), 성관련 장애(2%)로써 유전된다. 현재에는 청력 손실을 일으킬 수 있는 유전적 증후군이 50개 이상 확인되고 있다. 또한 아동기 농의 약 50%가 유전성 원인에 의한 것이라 한다.

 

- Waardenburg
증후군 감각신경성 난청과 안면의 여러 가지 이상을 동반하는 유전 질환으로 1951년 네덜란드 안과의사 Waardenburg에 의해서 보고되었기에 그 이름이 붙여졌다.
난청은 선천성으로 편측 또는 양측성인 감각신경성 난청이나 그 정도는 경도에서부터 고도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난청을 동반하지 않는 것도 있고, 난청과 전정 기능 장애도 동반하는 것이 있다.

- Ushers
증후군 망막 색소 변성을 동반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을 주 증상으로 하는 유전성 질환으로서, 1914년 Usher에 의해서 보고된 것이다.
난청은 양측 고도의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출생 시부터 나타난다. 그 중에는 중고도나 경도의 난청을 나타내는 것도 있다. 평형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일이 많아서 이것을 증후군의 하나로 포함시키는 사람도 있다. 유전 형식은 상염색체 열성 유전이다. 지적 장애나 정신분열증을 동반하는 예도 있다.

- Treacher-Collins
증후군 안면 변형을 동반하는 난청으로 우성 유전으로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다. 안면의 이상은 눈꼬리가 바깥 아래쪽으로 처지며, 안검의 외축 결손, 안면골 특히 협골과 하악골의 발육부진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 때문에 환자는 물고기나 새처럼 보이는 특이한 얼굴을 나타낸다. 이 증후군은 1900년에 Treacher-Collins에 의해서 상세히 기술되어 그 이름이 붙여졌다.
난청은 통상 이소골 기형에 의한 전음성 난청으로 청력 손실을 50∼ 60 dB 정도이며, 고실성형술로서 회복이 가능하다.

- Pender
증후군 갑상선종을 동반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1896년 Pender에 의해서 보고되었다.
난청은 선천성인 고도 난청이나 갑상선종이 유아기에서부터 사춘기에 걸쳐서 나타나므로 진단은 그 후에 된다. 유전 형식은 열성 유전이며 골 미로의 발육 부진이 동반된다.

- Van der Hoeve
증후군 눈의 청색공막, 골형성 부전증과 난청의 세 가지 증후를 주요소로 하며, 난청은 원칙적으로 생후 발현하여 진행한다. 등골판의 골증식에 의한 난원창의 고착이 원인이 되므로 난청은 이경화증에서와 같은 성질로 전음성 난청이다.
또한 이경화증에서와 같이 내이골포의 경화 현상으로 감각신경성 난청을 유발하는 예도 있다. 유전 형식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으로 되어 있으며, 치료는 전음성 난청만인 경우는 이경화증에서와 같이 고실 성형술로서 청력을 개선할 수 있다.

 

- Alport
가족성 난청이 동반됨이 1927년 Alport에 의해서 보고되었다. 이 증후군은 남자에 많으며, 10세에 고혈압, 신부전이 나타나고, 30대에 요독증으로 사망한다고 하며, 여자에게는 경증이며 진행도 완만하다고하나 고도의 임신 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난청은 10세 전후에서 알게 되는 일이 많으며, 양측성의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점차 진행된다고 한다. 유전 형식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이다.

 

② 뇌막염
출생 후 또는 외인성 원인 중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청각 손실의 4.9%가 뇌막염에 의한 것이라 한다.


③ 풍진
임산부가 임신 3개월 이내에 풍진에 감염되면 농 아동을 출산할 수 있다. 임신 초기에 풍진에 감염된 모체에서 난청, 심질환, 안질환, 정신발달지체 등의 선천성 이상을 동반한 아이를 낳는 수가 있으며, 이것을 '선천성 풍진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풍진 증후군에서는 난청의 발생 율이 82%로 가장 높으며, 안질환 19%, 심질환 39%, 정신지체 34%의 발생률을 보인다. 이 원인이 되는 풍진 이환은 임신 초기에만 한정되는 것이며, 특히 2개월 이내가 가장 높다. 모체가 풍진에 걸려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불현성 감염에서도 난청아가 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난청은 감각신경성이고 고도 이상이다.


④ 모자 혈액 부적합
어머니와 태아가 각각 다른 Rh형을 갖게 되는 경우로 청각장애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태아가 사망할 수도 있다.


⑤ 미숙
미숙은 농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정신지체 또는 맹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⑥ Cytomegalovirus
최근에 확인된 바이러스로 아직 백신이 없으며, 선천적으로 감염된다. 이 증상은 새로 태어난 아이들 중에 가장 흔한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감염된 아동의 1/3이 청각장애를 일으킨다. 이 증상은 진행성 청각손실의 원인이 되어서 즉시 발견하기도 어렵다.


⑦ 이경화증
골미로의 뼈의 흡수와 재생의 조직학적 병변이 계속되어 형성되는 것으로 유전성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변은 골미로의 어떤 부위에서도 나타나 정원창 부위에서 가장 잘 일어나며, 그 결과 등골판과의 골 유착이 생겨 운동장애에 의한 전음 장애가 생긴다. 정원창 부위 이외의 병변은 무증상으로 지나는 수도 있으며, 어떤 형태로든 내이 장애를 유발시키는 일도 드물게 있다. 본 증상은 백인에게 잘 생기고 유색 인종에게는 드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것은 여성에게 잘 생기고 사춘기 전후에 발병하여 임신으로 악화되는 일이 많다. 증상은 진행성인 난청으로 이명도 있다. 고막은 정상이고 평형 기능 장애는 없다. 유전 형식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이라고 생각되고 있으나 그 발현률이 낮아서 유전 형식을 논하기는 쉽지 않다. 치료는 등골과 정원창에 대한 수술로 좋은 청력 회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본 증상에 의한 내이 장애는 개선할 수 없다.

 
청각중추의 원인
청각 중추는 상위의 부위로 올라갈수록 고도의 기능을 가진 다른 작용 즉, 언어·판단·기억·학습 등과 같은 작용을 하는 중추들과 상호 의존하고 보완하고 견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청각장애만 오는 경우는 드물고 학습장애, 뇌성마비 또는 정신 문제 등을 동반한다. 이러한 장애의 원인은 뇌중추의 발육 부진이나 손상이 있는 기질적인 경우와 기능적으로 정신과 문제들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기타의 원인

① 약물에 의한 난청
약물에 의해서 난청을 일으키는 것은 그 발현 기전에 따라 두 가지 형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주로 중추신경계 전반에 걸쳐서 신경독으로 청각에 작용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의식 장애를 비롯하여 광범위한 신경증상중에서 난청이나 이명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는 난청, 이명, 현기증 등의 청신경 영역의 장애만을 단독으로 일으키든지 또는 이것을 주된 증상의 하나로 하는 경우이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로서는 일산화탄소, 수은 등이 있고, 후자의 대표적인 것은 여러 가지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아스피린, 이뇨제 등이다.
후자의 경우와 같이 약물에 의해서 청기에 특별한 장애를 가지고 왔을 때 그 성질을 이독성이라고 한다. 이상의 두 가지 경우 모두에서 청각장애를 일으킬 때는 원칙적으로 세 가지 조건, 즉 ①대량 투여, ②배설 불량, ③개체의 감수성 이상 등이 관여하게 된다. 지금 사용되고 있는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의 대부분은 동물 실험으로나 임상적으로 이독성이 있다고 인정되고 있다. 다른 종류의 항생제가 난청을 일으키는 일은 적은데 비해서 아미노글리코 사이드계가 내이의 대사에 무엇인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생각 할 수 있으나 난청 발생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동물 실험 결과로서 이들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먼저 외 유모세포의 변성이라는 형태로서 청각장애가 시작된다고 인정하고 있다.
장애를 일으키는 양상은 약물에 따라 다소 차이와 특색이 있다. 이들의 많은 수에서는 동시에 전정기능 장애도 일으켜서 현기증이나 평형 실조를 초래하나 그 강도나 난청과의 관계도 약물에 따라서 여러 가지이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의 부작용으로 생긴 난청은 잘 치료되지 않는다.


② 음향에 의한 난청
일반적으로 음향에 의한 난청은 다음의 두 가지 형태로 일어난다. 그 첫째는 통상적으로 듣지 못하는 강대한 소리가 갑자기 들려와서 그로 인해 청각 기관이 손상되는 경우이며, 둘째는 한 번 들어서 귀가 큰 장애를 받을 정도의 강한 소리는 아니나 매일같이 계속 청취함으로 인하여 모르는 사이에 청각 기관이 손상되어 일어나는 난청의 경우이다. 첫째의 경우를 급성 음향성 난청이라고 하며, 둘째의 경우를 만성 소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③ 외상에 의한 난청
청각기관에 가해지는 외적 자극에 의해서 청각 기관이 손상되어 난청이 되는 수가 있다. 이것을 외상성 난청이라고 한다. 이러한 난청은 외적 자극이 물리적으로 직접 청기를 손상시키는 직 접적인 외상, 청기를 내포하고 있는 두개골 또는 경부에 가해진 외적 자극, 그리고 기압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청기가 손상되는 경우 등이다.


④ 메니엘병과 돌발성 난청
메니엘병이 난청의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메니엘(Meniere)이 1861년 1월 8일 파리의 의학회에 내이의 병변으로 급작스러운 현기증, 오심, 구토, 이명, 난청이 온다는 것을 발표한 후부터였다. 그 당시까지는 이러한 증상이 두개 내부의 질환으로 온다고 알려져 있었다. 메니엘의 발표 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내이에 기인하는 현기증, 난청 등을 모두 메니엘병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돌발성 난청은 최근에 와서 알려진 질환이나 이것도 메니엘병의 한 유형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최초의 보고는 1944년 Dekleyn이 '건강하던 사람의 갑작스런 완전 또는 부분적인 난청'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후 오늘날의 돌발성 난청이라는 병으로 확립되었다. 따라서 메니엘병과 돌발성 난청은 그 발작의 반복성이라는 큰 특징이 다르므로 별개의 질환으로 이해되고 있으나, 상당히 많은 점에서 유사성을 갖고 있다. 또한 이 두 질환은 드물지 않고 비교적 흔히 접할 수 있다는 것과 치료에 의해서 청력이 개선될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청력손실의 예방

예방접종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해두어 풍진, 결핵,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뇌수막염 등에 대한 감염을 피하도록 한다. 특히 임신 전에 풍진, 홍역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접종을 하면 좋다.
과다한 약물사용! 위험해요.
약물로 의한 청각장애는 개인차가 있으나 약물의 과다 및 장기 투약을 피하고, 의사와 약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특히 신장기능장애, 간기능장애가 있을 때는 약물을 신중히 투약하고, 임산부는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가족 중에 청각장애인이 있을 때는 투약양과 방법, 기간 등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지 마세요.
생활 속의 소음이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청력 손실이 생길 수 있고, 100㏈이상의 소음에 오래 노출되면 청신경이 파괴될 수 있으니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는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MP3 사용! 조심하세요.
청소년 청력 손상의 주범은 휴대용 MP3이다. 일본의 경우 스테레오식 헤드폰을 착용하는 청소년 중 1주일에 24시간 이상 장기 착용한 이들의 난청이 심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프랑스는 경고문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고, 100㏈이상의 소리를 내는 휴대용 MP3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유아들의 귀앓이!! 쉽게 넘어가지 마세요.
3세 전후의 아동들은 삼출성 중이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열이나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무증상으로 인해 조기발견이 어려우며, 치료가 늦어지면 완치가 어려운 만성중이염(청각장애의 주원인)으로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자주 발생하는 감기와 귀앓이는 즉시 치료 하는 것이 좋고, 평상시 예리한 물건 등으로 귀를 후비지 않는 것이 좋다.
중이염에 주의하세요.
잦은 감기 등으로 중이염이 재발되면 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치료를 받아 완치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명이 장기간 계속될 때, 청력 저하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청음회관 홈페이지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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