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황진입니다.
농아인의 정보접근 개선을 위한 '저작권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6월 25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은 그간 미뤄왔던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료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6월 26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저작권법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저작재산권 제한규정만을 두고 있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농아인을 위한 저작재산권 제한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저작재산권 제한규정이 없어 곤란했던 농아인용 대체자료 제작·보급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공표된 저작물 중 농아인들에게 필요한 자료들을 엄선, 수화로 변환하는 수화영상도서자료를 제작한다고 합니다.
저작물에 포함된 음성과 음향을 자막, 수화영상 등으로 변환하는 자막영상자료와 같은 대체자료들을 제작해 농아인들에게 적극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를 통해 농아인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장애인들의 지식정보격차가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상으로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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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방송 (D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