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民衆 엣센스 국어사전>에
'감금'의 정의는 '몸을 일정한 곳에 가두어 자유를 구속, 감시함'으로
되어있습니다.
사전을 구입할 때는 '누구누구 감수'로 되어있는 사전은 구입하지 말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기 전에 산 것이기 때문에
혹시 다른 사전의 의미는 이것과 틀리는지 궁금합니다.
박용학우님의 말씀처럼 그날 경찰관 두 분이 학과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감금'되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이 누구인가 묻고, 상황을 파악한 후,
이런 일로 다시 경찰관 부르지 말고,
가도 되니까 지금 나가서 볼 일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내보내야 간다는 말에 경찰은
학교에, 학과 사무실에 학생이 들어왔는데 경찰이 출입을 막을 수 없다고
어이없이 웃으면서 가버렸습니다.
우스웠습니다.
정말정말 우스웠습니다.
어이없는 '감금'에 어이없이 '눈물'이 나더군요.
**************************
위에 올린 글은 국문학과 3학년 학생게시판에 제가 올렸던 글입니다.
왜 이런 사태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는지 아직 상황을 모르시는 학우님도 계신 듯 싶어서
그간의 사건들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성수 학습관 출석수업(11월 21일부터 26일) 중에
2002학번은 자격이 상실되었고 2003학번에서 학생회장을 선출하도록
회칙이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2002학번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어느 학번에서 대표를 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불법으로 변경된 회칙을 바로잡고 그에 근거하여 학생회장을 선출하는 것입니다.
12월 5일 학생대표 선출 투표는 부결되었고, 이에 따라
학생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정말 한심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277명의 서명을 받아 이를 제출했고 인수증을 써달라고 했지만
동문회장이 인수증을 써 주지 말랬다는 둥, 임원회의를 한 후에 써 주겠다는 둥
도대체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렸습니다.
잠시 후에 경찰관 두 분이 학과 사무실에 들어오셔서 '감금'당했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를 묻고 상황을 파악한 후, 이런 일로 바쁜 경찰 다시는 부르지 말라고 하며
이안근회장에게 감금이 아니니까 지금 가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쁜 사람 감금해 놓고 일도 못 보게 한다던 사람이
학과 사무실에 들어 와 있는 사람들 다 내보내야 간다고 하더군요.
그때 경찰의 비웃음을 여러분도 보셨어야 하는데........
학생이 학교에, 학과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경찰이 무슨 수로 이들을 내보낼 수 있느냐고
경멸의 웃음을 지으며 나가버렸습니다.
논리적인 질문에 말문이 막히면 노래방의 18번처럼 하는 말.
'너 몇 학년이야? 너 몇 살이야? 너 임원이야?'
임원도 아니면서 왜 학생회 일에 간섭하느냐며
학생회칙은 임원들이 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한 회칙이며,
임원이 아닌 학생들은 학과 사무실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1월 13일 총회 장소로 쓰이는 종로구민 대관료는 학생회에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했던 비상대책위원회 등 몇몇 학우들이 충당하게 되었습니다.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작년까지 학생회비 꼬박꼬박 냈지만 올해는 내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어디에 쓰이는 지는 알아야 하는데 학과 게시판에 공개한 지출 내역은 가계부 수준입니다.
이번 일을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1월 13일은 우리 모두 총회에 참석해서
옳지 않음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감금'의 정의는 '몸을 일정한 곳에 가두어 자유를 구속, 감시함'으로
되어있습니다.
사전을 구입할 때는 '누구누구 감수'로 되어있는 사전은 구입하지 말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기 전에 산 것이기 때문에
혹시 다른 사전의 의미는 이것과 틀리는지 궁금합니다.
박용학우님의 말씀처럼 그날 경찰관 두 분이 학과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감금'되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이 누구인가 묻고, 상황을 파악한 후,
이런 일로 다시 경찰관 부르지 말고,
가도 되니까 지금 나가서 볼 일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내보내야 간다는 말에 경찰은
학교에, 학과 사무실에 학생이 들어왔는데 경찰이 출입을 막을 수 없다고
어이없이 웃으면서 가버렸습니다.
우스웠습니다.
정말정말 우스웠습니다.
어이없는 '감금'에 어이없이 '눈물'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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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올린 글은 국문학과 3학년 학생게시판에 제가 올렸던 글입니다.
왜 이런 사태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는지 아직 상황을 모르시는 학우님도 계신 듯 싶어서
그간의 사건들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성수 학습관 출석수업(11월 21일부터 26일) 중에
2002학번은 자격이 상실되었고 2003학번에서 학생회장을 선출하도록
회칙이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2002학번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어느 학번에서 대표를 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불법으로 변경된 회칙을 바로잡고 그에 근거하여 학생회장을 선출하는 것입니다.
12월 5일 학생대표 선출 투표는 부결되었고, 이에 따라
학생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정말 한심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277명의 서명을 받아 이를 제출했고 인수증을 써달라고 했지만
동문회장이 인수증을 써 주지 말랬다는 둥, 임원회의를 한 후에 써 주겠다는 둥
도대체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렸습니다.
잠시 후에 경찰관 두 분이 학과 사무실에 들어오셔서 '감금'당했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를 묻고 상황을 파악한 후, 이런 일로 바쁜 경찰 다시는 부르지 말라고 하며
이안근회장에게 감금이 아니니까 지금 가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쁜 사람 감금해 놓고 일도 못 보게 한다던 사람이
학과 사무실에 들어 와 있는 사람들 다 내보내야 간다고 하더군요.
그때 경찰의 비웃음을 여러분도 보셨어야 하는데........
학생이 학교에, 학과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경찰이 무슨 수로 이들을 내보낼 수 있느냐고
경멸의 웃음을 지으며 나가버렸습니다.
논리적인 질문에 말문이 막히면 노래방의 18번처럼 하는 말.
'너 몇 학년이야? 너 몇 살이야? 너 임원이야?'
임원도 아니면서 왜 학생회 일에 간섭하느냐며
학생회칙은 임원들이 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한 회칙이며,
임원이 아닌 학생들은 학과 사무실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1월 13일 총회 장소로 쓰이는 종로구민 대관료는 학생회에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했던 비상대책위원회 등 몇몇 학우들이 충당하게 되었습니다.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작년까지 학생회비 꼬박꼬박 냈지만 올해는 내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어디에 쓰이는 지는 알아야 하는데 학과 게시판에 공개한 지출 내역은 가계부 수준입니다.
이번 일을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1월 13일은 우리 모두 총회에 참석해서
옳지 않음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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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후원 작성시간 04.12.22 어디가 좀 모질래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렇지 않고선 절대로 저렇게 막말과 이상한 행동들을 할수가 있데요? 일반적으로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대통령은 국민을, 학생회장이면 일반학우들을 더 무서워해야하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보는데 이건 참 웃기는 상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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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해피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5.01.03 웃는다는 것은 이렇게 어이없는 일이 아니라, 눈물이 날 만큼 즐거워야 하는 것 아닐까요? 1월 13일, 정말 기분 좋게 웃는 날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