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혼다 레전드가 입고되었습니다.
수염부장이 마음먹고 작업과정을 전부 촬영하여 포스팅하오니, 조금 지루해도 궁금하신분은
이번 기회에 내차가 어떻게 작업되는지 한번 지켜보시는것도 괞찬을듯 합니다.
일단 사고부위를 촬영해야겠죠
운전석 앞휀다 입니다.
차량 투명필 자체가 너무 좋아서 사고부위를 사진에 담기가 어려웠습니다.
더불어 수염부장의 압박감이...
위에서 찍은 모습인데, 움푹 들어간것이 보이죠?
다음 사진으로 넘어갑니다.
아래 사진은 뒷범퍼 부분도색을 요청하신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칠만 터진줄 알았더니, 범퍼가 갈라져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접을 해야 추후 하자가 발생하지 않겠죠?
조수석 뒤휀다 부분입니다.
사진상 표현이 잘안됐지만, 휀다라인각 바로위 부분이 충격으로 일자로 튀어 나온상태였고,
휀다라인 아래로는 지긋히 눌려 함몰된 상태였습니다.
추가로 사진을 더 보겠습니다.
휀다라인을 타고 아래쪽으로 보시면, 문콕처럼 들어간 부분이 군대군대 있습니다.
그냥 휀다라인 전체를 작업하는게 빠를듯
문제의 트렁크 입니다.
이부위도 촬영하는데 표현이 잘되질않아 수염부장은 이각도 저각도에서 찍고 또 찍고..
어쩃든 광범위하게 수리를 요하는 작업이 되겠습니다.
누가 술을 먹고 주먹으로 친것지, 아니면 우박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차는 항상 안전한곳에 주차를 하는것이
현명하겠죠?
수염부장은 유료주차장을 이용합니다만, 자신의 차를 아낀다면 한번쯤 이용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어쨋든 다른각도에서도 살펴보겠습니다.
형광등의 모양과 음영의 느낌으로 어느정도 육안으로 확인을 할수있습니다.
조금 멀리서 찍어볼까요?
마치 벌집같죠?
그런데 번호판이랑 마크랑 전부 어디갔을까요?
설마 그무섭다는 가출?
사실 수염부장이 전부 탈착했습니다.
깔끔한 작업을 위해 당연한 선택이겠죠.
하지만 탈착할때는 항상 신중해야합니다.
플라스틱 내장제에는 핀(똑딱이)이라 불리우는 플라스틱으로 된 부품이 많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수리비보다 부속값을 물어주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또한 내장제가 오염될수 있는 확률이 높겠죠?
그렇다면 왜 위험을 감수하면서 탈착을 하느냐라고 질문하실수도 있겠는데요?
예를들어 주식으로 따지면 어느정도 리스크를 감수해야 돈을 불릴수 있을것이고,
반대로 거지가 될수도 있겠죠.
좀더 낳은 도장품질의 기회를 날려버리느니, 수염부장은 리스크를 감수하겠습니다.
답변이 되었나요?
그리고 탈착한 부속물은 안전하게 트렁크에 잘 모아둡니다.
그리고 트렁크에서 조심히 뜯어낸 마크는 상처입지 않게 종이상자에 잘 보관합니다.
저 마크를 부러지지 않게 때려고 수염부장은 상당한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는 소문이...
전부 깔끔하게 탈착된 모습이죠?
뒷범퍼는 플라스틱이 갈라진 상태에 틈이 벌어져 플라스틱 용접을 하였습니다.
용접을 안하고 그냥 퍼티로 덮어서 작업하게대면 퍼티 연마중이나 열처리중에 또 갈라집니다.
퍼티는 한번 굳으면 신축성이 없기때문에 갈라진 부분을 잡고 있을수는 있겠으나, 범퍼는 고무재질이기 때문에,
열에 의해 변형되면서 미세하게 수축 또는 팽창합니다.
그위에 덮은 퍼티는 당연히...
말안해도 알죠?
자 이제 본격적으로 퍼티작업을 해볼까요?
퍼티란 쉽게 말해 고무찰흙 같은 소재를 헤라(주걱)으로 떠서 함몰된 부위(판금부위)를 덮어서 매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앞휀다를 발랐으니 다음으로...
트렁크에도 퍼티를 발라봅시다.
위에서 사고 사진으로 봤을때 사고부위 이외에도 퍼티가 발라진 모습이 보이죠?
저부분은 사고와 관련이 없는 부분이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퍼티작업으로 전부 작업을 합니다.
조수석 뒤휀다도 사고부위이외에 문콕 자국을 발견
그리고 테이프를 군대군대 붙여놓은 이유는 브랜딩(숨김도장) 경계라인을 보여주고자 붙여놓았습니다.
즉 국산차든 수입차든 보수도장의 색상차이는 분명히 납니다.
그 색상차이를 줄이고자 수염부장은 조금 힘들어도 노란색 라인까지 베이스(바탕칠)을 작업하고,
전부 투명을 올리는 작업을 시행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브랜딩이 힘든 사고차량도 있습니다만은 그때가서 작업방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사이에 퍼티작업은 끝나고 서페이서(구도막과 퍼티에 매꿈성 역할)위에 레드퍼티를 도포했네요.
레드퍼티의 역할은 미세한 기공(구멍)을 잡아줍니다.
퍼티를 연마하여 면을 만들었다면, 그퍼티에는 미세한 기공이 발생됩니다.
물론 퍼티를 잘 발라야 그 기공또한 줄어들겠죠?
어찌댔든 수염부장은 눈이 안좋은 관계도 있지만, 미세한 기공하나하나 놓치지 않기위해 레드퍼티를 전부 도포합니다.
단, 레드퍼티는 남김없이 연마해줘야 합니다.
만약 레드퍼티위에 스프레이를 하게 되면 레드퍼티가 도료를 흡수하여, 자국이 남는 불상사가....
간혹 당장은 눈에 안보이겠지만 요즘같이 더운날 몇일내로 그모습을 드러낼것입니다.
트렁크도 레드퍼티를 도포해줍니다.
물론 레드퍼티로 기공만 찾아서 매꿔주면 작업성은 배로 빨라집니다.
하지만 사람눈으로 작업하는 이상 빼먹을수도 있겠죠.
전부도포합니다.
수염부장이 도포한다면 전부 도포하는거겠죠.
품질을 위해 자재 안아낍니다.
믿고 수염부장을 따라옵니다.
조수석 뒤휀다도 마찬가지로 레드퍼티 도포 완료
레드퍼티가 연마된 부위입니다.
남김없이 연마되었죠.
그런데 노란 무언가가보이죠?
서페이서를 연마하다가 퍼티가 나와버렸네요.
이런경우 다시 퍼티가 노출된 부분에 서페이서를 다시 스프레이 해줍니다.
이유는 퍼티위에 도료가 부착되면, 레드퍼티와 마찬가지로 도료를 흡수하게 됩니다.
자국이 남겠죠.
즉 차단성과 매꿈성을 발휘하는 서페이서를 노출되지 않게 연마하는것이 올바른 작업방법입니다.
이사진은 보여드리기위해 이렇게 작업해보았습니다.
트렁크와 뒷범퍼는 퍼티가 노출되지 않고 잘 연마가 되었습니다.
조수석 뒤휀다 부분쪽에서 퍼티가 약간 노출되었네요.
이런경우 마찬가지로 서페이서 추가 작업으로 보강합니다.
미세하게 노출된 부분은 그냥 작업해도 무방하나, 저희 사장님 눈이 높은 관계로...
이제 힘든 작업은 다끝나고 스프레이 시간입니다.
마스킹(테이프)을 꼼꼼히 해야 도료가 엉뚱한데 달라붙지 않겠죠?
마스킹 방법에는 신문지로 하는방법 카바링(비닐)로 하는방법이 있는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카바링은 마스킹하는데 엄청난 시간단축을 주지만,
스프레이시 날리는 더스트(도료입자)가 비닐에 붙어있다가 투명작업할시 떨어지기도 하기때문에,
저는 두가지 방법으로 작업을 합니다.
도료가 달라붙는 범위는 신문지로...
그외에는 카바링으로...
정답은 없지만 그냥 수염부장이 이렇게 한다면 하는것이라는....(-_ㅡ);;
어쨋든 앞휀다 도장완료
트렁크 도장완료.
뒷범퍼는 트렁크 때문에 더스트가 조금 날린부분이 있어 열처리후 광택작업을 해야 깔끔하겠죠?
세차후 운전석 앞휀다 모습입니다.
브랜딩 작업으로 인해 색상이 자연스럽습니다.
휀다 라인 각부위도 점검해봅니다.
사진상 잘 구현되질 않네요.
트렁크 정면샷입니다.
마크도 재위치에 붙여줍니다.
울퉁불퉁했던 트렁크 평면작업이 잘되었는지 측면에서도 확인하여 봅니다.
조수석 뒤휀다 각라인도 잘나와주었네요.
정신없이 작업하다 사진찍으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사진이 뒤죽박죽인듯 싶기도 하지만,
수염부장은 항상 고객님들과의 소통으로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고, 더욱 공부하고 발전하겠습니다.
KDC 수지점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때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