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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좀 잘밀어

작성자흔들린우동|작성시간26.06.08|조회수56 목록 댓글 1

등 좀 잘밀어

 

 

시골에서 혼자 사는 달봉이
애완용으로 원숭이

한마리를 샀는데
뭐든지 시키는 일을

척척 잘도 하는데.

 

여름날 저녁,
후덥지근한 날씨에

시달리다 시원한 냇가로 나가

옷을 벗어 던지고
데리고 온 원숭이에게

 

등을 밀어 달라고 했는데
원숭이는 엎드린 달봉이를

바로 눕히더니
앞가슴을 밀어 대는것이 아닌가!

 

."야 ! ㅡ 등 좀 잘 밀어 달라니까?"
그러나 원숭이는 또

달봉이를 바로 눕히고
앞가슴을 박박 밀어 댔다.


"야! ~ 이노무시키야!
등을 밀란말이야, 등을!!"
화가난 달봉이 원숭이의 머리를

사정없이 쥐어박고 냇물속으로

풍덩들어가 버렸다.

 

머리통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찔끔거리던 원숭이
물속 달봉이를 째려보며 하는말..


*
*
*
*
*

"우쒸!!

꼬리달린 쪽이 등이 맞는디
꼬리도 쬐만한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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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딱다구리 | 작성시간 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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