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16시 40분 서해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다가오고, 내륙에서 비가 시작되었다.
2026년 첫 장맛비이다.
토요일 강력한 저기압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저기압이 크게 발달하는 배경을 북반구 대기 순환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토요일 예상되는 상황을 중심으로 자료를 분석한다.
지구 대기 각운동량 (Global AAM: Atmospheric Angular Momentum)이 강해지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강한 제트기류가 에너지를 빠르게 운반하고, vorticity field가 교란되어 형성된 Potential Vovrticity anomaly가 적도와 극방향으로 이동한다.
즉, meridional (남북방향) 기류 성분이 증가하고, zonal(동서방향) 기류 성분이 감소함으로써, 기압계 흐름이 정체되어 악기상이 나타난다.
토요일 전국에 첫 장맛비를 내리는 저기압이 크게 발달하는 배경에는 이와 같이 정체되는 북반구 대기순환, 블로킹이 있다.
최근 약 1주일 간 대기순환이다. (이전에는 어땠는지 알수 없슴).
북미 로키산맥 서쪽에 anti-cyclonic 동쪽에 cyclonic anomaly 구도가 유지되었고 Mountain Torque(MT)로 인해서 강해진 서풍이 지구 속도를 증가시켰다.
지구 자전 속도가 미세하게 증가했고, 지구 총 각운동량 보존 법칙에 의해서 Global AAM이 감소하고 있다.
MT가 Global AAM에 영향을 미치려면 7-10일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6월 하순 초반까지 AAM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엘니뇨 대기순환이 나타나면서 GAAM은 시그마 1 부근을 유지하고 있고 향후 2를 넘어 3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AAM이 클수록 제트기류가 강하고 기류 흐름이 빨라진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변화율이다.
강했던 제트기류가 약해지는데 tropical convection으로 인한 Rossby Wave(RW) 에너지가 계속 공급되면,
RW가 깨지고, 블로킹에 의한 악기상이 나타나며 vorticity와 momenturm이 재분배된다.
6월 20일 9시(이하 KST) 250hPa wind & Streamline)
dowstream jet dispersion과 RW breaking으로 인해서 블로킹이 대기순환에 특징을 이루고 있다.
북반구 meridional (남북방향) 기류 성분이 증가하고, zonal(동서방향) 기류 성분이 감소함으로써 중/고위도를 부는 제트기류가 크게 굴곡져있다.
검은 원 안의 동북아시아를 부는 제트기류가 크게 굴곡져 있다.
그리고 제트기류의 굴곡은 우연이 아니다.
RW 에너지가 동북 아시아로 수렴하면서 trough/ridge 쌍의 진푹을 키우고 있다.
6월 20일 9시 Balanced circulation k>3
120E를 서쪽/동쪽에 "-ve" GPH & cyclonic circulation anom./ "+ve" GPH & anti-cyclonic circulation anom.가 북반구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
이것이 6월 20일 한반도를 지나는 저기압이 크게 발달하는 배경이다.
6월 20일 9시(이하 KST) 250hPa wind & Streamline)
아시아로 확대한 chart에 trough-ridge-trough-ridge로 이어지는 RW train이 나타나고 있다.
서해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은 jet 강풍대 오른쪽 입구에 위치한다.
교과서적인 jetstreak dynamics에 의해서 자기압은 중심기압 994hPa로 크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트기류가 강하게 부는 300-200hPa 구간에서 강한 PV anomaly가 만주로 내려와고 서해로 떨어져 나온다.
PV anomaly 전면 저고도에서 부는 남풍 계열 바람에 의한 강한 warm, moist advection으로 인해서 대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층과 저층에서 예상되는 상황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데, 두 구간을 분리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고도는 대류권 중간층이지만 고층의 대기순환이 나타나는 500hPa 고도에서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rel. vort.가 한반도로 유입된다.
rel. vort. advection에 의한 고층발산으로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GPH 고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서쪽에서 한기 중심이 내려오고 있다.
이 한기 덩어리는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인 의미이다.
즉, 한반도 상공의 기온이 높고 저고도에서 매우 온습한 남풍이 유입되기 때문에 북쪽과 남쪽의 수평 기온차이와 저층과 고층의 수직 기온 차이가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남북 간 기온 차가 클수록 jet 풍속이 증가하고 수직윈드시어가 증가한다.
또한 수직기온 차이가 클수록 rapse rate가 증가해서 대류가 활발해진다.
고층의 대기상황은 저기압 발달에 좋은 조건이다.
아시아몬순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동안 제주 남쪽해상에 있었던 장마전선이, 20일 서쪽에서 동진하는 저기압과 맞물려 초래하는 첫장맛비이다.
850hPaz 대기순환을 보면 적도를 지나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부는 바람, 아프리카 동부 해안을 지나는 low-level jet
그리고 인도양 북부를 부는 서풍이 아미아 몬순이 활성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저고도에서 장마전선으로 유입되는 온습한 기류의 대부분이 인도양에서 올라온다.
6월 20일 994hPa 저기압이 충남 근해로 다가오고 중심 전면으로 남풍 계열 바람이 유입되어 강한 강수대가 형성된다.
주변 기압이 높기 때문에 기압 경도가 크며,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예상된다.
6월 20일 9시 서울 상공 sounding
같은 시각 강원남부 sounding
ECMWF는 내일 9시 온난전선을 따라서 강한 강수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각에 강수가 약한 서울과 강수가 강한 강원 남부 soundind을 보면 대류에 의한 CAPE가 0이다.
이는 내일 강수가 대기불안정 보다는 다음의 특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 넓은 지역에서 완만한 기류 상승 (upper-level PV & cold advection)
2. 저고도에서 다량의 온습한 공기 유입 (low-level warm, moist advection)
3. 넓은 지역에 형성된 층운형 비구름(Nimbus)
4. 층운형 구름에 포함된 폭우대 및 상대적으로 약한 뇌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0일 밤에 강수 강도가 약해지고, 21일 지역에 따라 약한 비가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주에는 블로킹이 심화되어 아시아에 북고남저 기압 배치가 예상된다.
시베리아 난기를 동반한 ridge 동아시아와 오호츠크해에 상대적으,로 한기를 동반한 trough가 자리를 잡겠다.
한반도와 남쪽 해상을 지나는 편평한 GPH 선들은 내주에 기온은 금주 보다 낮고 장마전선이 남하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