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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 원고

작성자서명선|작성시간26.06.08|조회수16 목록 댓글 3

연극이 끝난 무대

허무를 바라보는 에고의 순수의식
조용한 숲속에서 영혼이 깨어났다
숲속에 아카시아꽃 흩날리는 잔치날

독립

연리지 가지사이 단단히 묶여있다
강아지 노닐듯이 자연을 누비더니
이제는 각자의 궤도 돌고있는 초록별

숙명의 탯줄

소나무 애워싸는 인연의 덩쿨 줄기
또아리 틀어쥐고 감기는 애증세월
탁란의 뻐꾹새소리 처연하게 들린다

봄, 사랑 앵무처럼

연두빛 깃을 펴고 한 가지 머무르니
기대어 나눈 온기 먼지로 불려지고
한 겨울 옛 허물들은 창공위에 날린다

숲 그늘 은실같은 울음은 보석되어
부리를 맞댄 듯이 숨결이 한 몸같고
햇살은 잉태하면서 지상낙원 꽃핀다

부활

​수없이 다시 사는 애환의 긴 세월을
​맨 땅에 피 흘리며 그려온 그림이라
​버려진 몸부림 속에 바리공주 춤춘다

프로필 : 청풍명월 정격시조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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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운내 | 작성시간 26.06.08 좋으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프로필 사진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성자안태영 | 작성시간 26.06.09 '부활'의 날개가 시상을 휘저으며 날아오릅니다. 잘 감상합니다.
    띄어쓰기 퇴고해야 해요.
  • 답댓글 작성자서명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띄어쓰기 이게 최선인데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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