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다리
청송 이정석
등 내준 천년 세월
지켜 온 자리에서
물속에 구부린 삶
겸손 덕 베풀었네
만인들
큰 사랑 받는
문화유산 빛나네
연등을 달다
청송 이정석
부처님 오신 날에
정성의 연등 달곤
우리 집 건강 행복
안녕을 기원하니
스님의
머리 위 꽃 펴
응답 얻는 날이여
꽃
청송 이정석
피는 꽃 시드는 꽃
한 삶을 지켜 온 너
이미지 아름다움
되살려 살았지만
허공에
홀씨 남기고
사라지는 꽃이여
봄 향기
청송 이정석
혼돈의 매화 향기
마음만 앞서더니
입으로 찾아드는
도다리 쑥국 향기
진짜 봄
몸으로 느껴
봄을 예찬 하누나
그림자
청송 이정석
빈 마음 한구석에
네 모습 그려 가네
내 눈가 다가와서
맺히는 님 그림자
나에겐
꽃이 되어서
아름답게 웃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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