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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 원고 올립니다

작성자착한구슬|작성시간26.06.13|조회수10 목록 댓글 1

가을

 

적 단풍 곱게 물든 한적한 산골길에

노랗게 익어가는 들국화 향에 취해

찻물을 올려놓고서 먼저 맡은 꽃향기

개성​

 

난초꽃 향기 뿜어 집안이 황홀한데

푸른 잎 고고하게 뻗어서 멋진 모습

저마다 개성을 살려 뽐내보는 한 생애

산불​

 

꽃 천지 푸른 산이 검붉게 타던 그날

두 발만 동동 굴러 내 맘도 제가 됐네

봄 되면 돌아가려나 푸르렀던 시절로

생명​

 

여린 꽃 한 송이가 빼꼼히 내다본다

햇빛을 빋지 못한 가련한 꽃송이가

오늘은 햇빛 받고서 당당하게 서 있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춘삼월 봄눈 속에 잎 피고 꽃이 핀다

떠밀지 않았어도 물러간 동장군을

기꺼이 보내놓고서 꽃 마중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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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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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운내 | 작성시간 26.06.13 제가 됐네 ㅡ 재가 됐네 오타 입니다.
    5편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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