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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배겸님 원고 입니다.

작성자고운내|작성시간26.06.13|조회수8 목록 댓글 0

모종비
 
옹알이 하고 싶어 흙이불 들춘 아기
젖 물린 요람에서 초록 웃음 짓고 있다
귓가엔 실로폰 소리 춤을 추는 밭이랑
 
 
자식의 길 
 
반려건 애지 중지 
늘 곁을 지키면서 
 
하물며 만물영장 
은혜를 저버리고 
 
부모 숨 끊긴 뒤 눈물 
흙잠마저 못 덥혀
 
자식 걱정 
 
첫걸음 아장아장 
난 두 손 잡아줬지
 
늦도록 현관 불빛 
들뜬 밤 잠 못 이뤄
 
메나니 한 술 떳는지 
달빛 근심 내 심정 
 
고귀한 꽃
 
처연히 기우는 너 품안에 감긴 이멸
별빛에 기대어서 인연과 울이 되어 
진흙속 피어난 연꽃 탐욕조차 떨친다
 
욕망의 덫
 
천년을 살것 처럼 욕심을 내보지만 
백년도 못사는 생 매사가 허사로다
뉘엿이 내려 놓는 맘 아름다운 뒷모습
 
인생 메아리 
 
마음의 골짝에서 산정을 울려대며 
강 따라 흘러 흘러 인연이 물결 짓고 
달빛은 숨죽이면서 노래하는 구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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