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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 원고 올립니다.(안효겸)

작성자안효겸|작성시간26.06.14|조회수12 목록 댓글 1

틈새 살이

 

하늘을 이고 지고 우리 삶 지쳐 갈 때

든든한 돌다리를 하나둘 놓아 왔네

세월을 쪼아서 새긴 너와 나의 자서전

 

사연이 하도 많아 아픔이 태산이고

무엇이 정답인지 고민도 많이 했네

기쁠 땐 박장대소로 한을 한껏 토했지

 

노을이 진다는 걸 저절로 느낄 나이

욕심은 내려놓고 사랑은 곱게 안자

마주한 인생 후반전 평온하게 가야 해

 

담배 씨앗의 포부

 

체구는

작다지만

거대한 꿈이 있지

 

뜨거운

열정으로

젊음을 만끽한 후

 

애연가

입술에 물려

군불 한번 때는 것

 

내가 만약

 

꿈속에

신이 되어

세월을 돌린다면

 

반대로

되돌리며

젊음을 찾을 거야

 

첫사랑

두근거림이

노을같이 번지니

 

가족 울타리

 

정으로

가슴 찡한

하트를 품어 안고

 

기쁜 일

슬픈 일도

함께한 인생 항로

 

고난도

이겨내 보니

살이 되어 있었네

 

갈등의 기준

 

새하얀

백지라도

지우개 문지르면

 

숨겨진

속 때들이

주르르 나타나지

 

적당히

덮고 넘어야

사는 일도 편하다

 

송담 안효겸. 현대문학사조문인협회 회원

시조집(솟대에 걸린 들꽃 향기),(시를 낳는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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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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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운내 | 작성시간 26.06.14 새삼스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합니다.
    서둘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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